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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돼지왕 왕돼지 이야기 (일기, 단상)

시원한 목욕 & 따뜻한 버블티와 향긋한 와플, 그리고 블로그질

by 돼지왕 왕돼지 2012.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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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이상한 꿈을 꾸었다. 분명 토요일인데.. 그래서 오늘 목욕탕에 가서 반신욕도 하고 목욕도 하려고 했는데.. 꾸물꾸물 늦잠 자다 일어났더니, 회사 사람들이 다 출근을 했다. 나는 왜 왔는지도 잘 모르고, 그냥 사장님이 다 호출했나? 싶었다. 그런데 분주하게 그냥 자기 할 일만 하길래 뭐지? 하고 목욕을 하러 가려고 하는데, 회사직원 중 한사람이 나를 붙들며, "어디가요?" 라고 물었다. "목욕가는데요?" "일 안해요?".. 응?? 꿈속에서 나는 평일에 있었다. 제길... 엄청난 악몽이다. ( 게다가 직원 중 한명과 차타고 어떤 장소를 찾아가는 이상한 덧붙임 꿈도.. 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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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악몽으로부터 나를 깨워준건 바로 이색기. 이색기가 까페서 만나자며 깨워줬다. 고맙다 이색기. 부비적 부비적 세탁기를 돌리고 목욕을 갔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아저씨, 할아버지들이 꽤나 계셨다. 우선 반신욕을 했다. 워크홀릭인지, 아니면 지루함못참아증후군이 있는지 반신욕 하는 동안의 지루함을 참지 못하고 책을 가지고 들어가서 책을 봤다. 책도 직업 관련된걸로.. 하하.. 병신같다. 그치만 반신욕의 지루함은 금방 간다. 원래 1회 30분정도 해야 하는데, 혈액순환 장애인 몸이 못 버틴다. 그래서 10분 * 2회로 나누어 실시. 어떻게 하반신만 담그고 있는데 그렇게 상반신에서 땀이 삐질삐질 나는지.. 불가사의다. 인체의 신비. 여튼 그렇게 2회를 나누어 하고를 밀었다. 아아... 나의 몸에 이런게 붙어있었다니. 28년 인생에서 가장 굵은 국수를 뽑아내었다. 정말 깨운한 하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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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와플 마스터 교대점에 와서 와플과 따뜻한 타로 버블티를 먹으며 이렇게 블로그질을 하고 있다. 꿈을 위해 오늘도 열시미 블로그질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여유도 즐기고 하하하. 화이팅팅팅

촬영어플 : 몰래몰래 찰칵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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