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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놀이터/영화, 드라마

[영화/리뷰] 카스트라토 보이스와 기교로 울게 하소서, "파리넬리"

by 돼지왕 왕돼지 2012.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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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opsis


1728년 나폴리의 한 광장. 카스트라토(거세된 남자 소프라노 가수), 파리넬리가 트럼펫 연주자와 대결을 벌인다. '파리넬리의 목소리'와 '트럼펫 소리'가 각자 지닌 기교와 음역을 넘어 절정에 달하자 군중들은 흥분하기 시작한다. 마침내 무릎을 꿇고 마는 트럼펫 연주자. 
  
 이 날 나폴리에서 파리넬리는 영국왕실의 공인 작곡가인 헨델과 첫번째 만남을 갖는다. 헨델은 파리넬리에게 영국으로 함께 갈 것을 제안하지만 리카르도는 파리넬리를 빼앗길 것 같은 두려움에 이를 좌절시킨다. 유럽 순회공연에서 여러 해 동안 형제는 유럽의 각 나라를 돌며 엄청난 성공을 거둔다. 신의 모습으로 치장한 파리넬리가 영혼을 뒤흔드는 목소리로 노래하면 여자들은 기절하고 남자들마저 환호했다. 모든 여자들에게 사랑을 받지만 파리넬리는 어떤 여자에게도 진정한 사랑을 줄 수가 없다. 거세에 대한 열등감에 시달리는 파리넬리. 형 리카르도는 그런 그를 마약으로 위로하며 거세는 중병에 시달리는 어린 파리넬리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이루어진 일이라고 거짓말한다. 파리넬리는 여자를 유혹하지만 사랑을 나누는 것은 그의 형 리카르도다. 형 리카르도는 자신의 음악만을 연주할 악기로서 파리넬리를 이용하지만, 형의 얄팍한 음악에 환멸을 느낀 파리넬리는 동시대 가장 위대한 음악가였던 헨델의 음악을 노래하고 싶어하는 열망에 사로잡히고, 그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알렉산드라는 파리넬리를 위해 헨델의 악보를 훔쳐내기에 이른다.


Pics

 


파리넬리 포스터.
주인공의 표정은 좀 비호감이다.



 이들이 영화의 주인공들.

카스트라토 ( 카운터 테너, 거세 가수 ) 인 파리넬리.
그를 도구로서 이용하는 "리카르토".
그리고 위대한 작곡가 헨델.



파리넬리의 공연이 펼쳐지는
호화 극장.


 
파리넬리의 거세장면..



관람 포인트


0. 실화 바탕 

1. 거세 남성 카운터 테너, 카스트라로라는
살짝 금기에 가까운 존재가 부르는 노래.

2. 사람의 욕망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 파리넬리 vs. 리카르토 / 리카르토 vs. 헨델 / 파리넬리 vs. 헨델 )

3. 적당한 야한 장면.

4. 파리넬리의 가장 유명한 아리아, "울게 하소서"

5. 중세시대의 복장들과 호화 극장의 세트 구성.

6. 파리넬리의 갈등을 잘 표현.



Score

 
★★★ + 반

예술관련된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참 좋아할 만하다.

연결이 조금 부자연스럽고, 
지루한 감이 있다.

개인적으로 노래나 많이 불렀으면....



What is "Castraro"?


예전에는 여성이 오페라를 노래하는 것이 금지되었었다.
여성의 목소리와 음역대를 노래하기 위해
변성기가 지나기 전 소년을 거세시켜 그 역을 맡게 했다.

변성기 전의 맑은 소리를 내는 성대는 유지하고,
남성의 폐활량을 가진, 높고 맑고, 파워풀한 말도 안 되는 가수가 만들어지는데,
이런 가수들을 카스트라토( Castrato )라고 한다. 



Trailer

 




Highlight - 울게 하소서, lascia ch io pianga






Warning

 
인간의 욕망이 적나라하게 보여,
역겨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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