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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놀이터/홍콩(Hongkong)

[홍콩12] 몽콕 ( Mongkok, 旺角 )

by 돼지왕 왕돼지 2013.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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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고 낮이고 수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거리

홍콩을 대표하는 재래시장인 여인가와 전자제품 거리인 사이영 초이 스트리트를 중심으로 하고 있는 지역으로 홍콩에서 가장 중국다운 분위기를 풍기는 곳이며, 밤이고 낮이고 수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다. 영어로는 Mongkok 으로 표기하지만 광둥어로는 웡꼭으로 부르는데, 오래전 지명 몽곡을 1800년대 홍콩 이주민들이 고향을 그리워하며 비슷한 발음의 한자로 불렀고, 이 시기에 들어온 영국인들이 이를 Mongkok 으로 표기했다. 현재의 지명 웡꼭은 1930년대 홍콩 정부가 개명했지만 영어 표기는 Mongkok 을 그대로 유지한 것이다.
2004년 몽콕 지역 일부가 재개발되면서 재래시장이 모여 있는 지역에 세련된 쇼핑몰인 랭함 플레이스가 오픈하면서 보다 많은 볼거리가 생겼다. 

이미지 출처 :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kim_dae_hee&logNo=20052533878



플라워 마켓 ( Flower Market )

- 거리 이름 그대로 약 300m 정도의 거리가 꽃 가게로 가득하다. 우리나라의 절반 가격에 판매하기는 하지만, 꽃을 사가지고 들어오는 것은 조금 무리가 있다. 하지만 홍콩에서 가장 향기 좋은 거리를 걷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
- 꽃과 원예용품외에도 인테리어 소품, 크리스마스나 할로윈 장식 등을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브라이튼( Brighten Floriculture )

- 28 Flower Market Road
- 플라워 마켓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고셍 위치한 브라이튼은 홍콩 최대의 꽃, 원예 전문점으로 플라워 마켓 내에도 여러 개의 전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 본점이라고 할 수 있는 프린스 에드워드 로드와 사이이 스트리트의 교차로에 있는 매장에서는 꽃, 원예용품은 물론 화분 등의 인테리어 소품도 여느 인테리어 소품점 못지않게 갖추고 있으며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버드 가든 ( Yuen Po Street Bird Garden )

- 07:00~20:00
- 금붕어 마켓과 비슷한 형태로 관상용 새들을 파는 상점들이 길게 이어져 있던 윤포 거리 일대가 몽콕 재개발 계획에 따라 중국식 정원으로 조성되면서 70여 개의 작은 상점들도 공원에 함께 자리 잡게 되었고, 정원의 이름도 버드 가든이 되었다.
- 작은 공원 곳곳에는 관상조 애호가들이 새를 데리고 나와 함께 산책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순 밀크 컴퍼니 ( Yee Shun Mil Company, 義順 )

- 11:30~00:00 / 구정 연휴 휴무
- 마카오에 본점을 두고 있는 우유 푸딩 전문점이다. 코즈웨이 베이 역, 야우마테이 역, 조던 역에도 지점을 두고 있다.
- 이순 밀크 컴퍼니의 오리지널 우유 푸딩과 신선한 우유에 계란의 풍미가 더해진 계란 푸딩이 가장 인기 있다.
- 샌드위치와 누들 메뉴까지 갖추고 있어 간단한 식사 후 디저트로 푸딩을 즐길 수 있다.




금붕어 시장 ( Goldfish Market, 金魚市場 )

- 홍콩의 독특한 풍경으로도 소개되는 금붕어 시장에는 판매를 위해 비닐 봉지에 포장되어 있는 금붕어들을 볼 수 있다. 크고 작은 수조들이 가득한 좁은 골목길을 걷다 보면 마치 어느 작은 수족관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 보통 금붕어는 하루나 이틀 정도 봉지안에서 살 수 있다고 하지만 우리나라로 데리고 오는 것은 복잡한 검역 절차 때문에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 이곳에서는 강아지와 고양이, 토끼, 햄스터 등의 애완동물 전문 매장도 찾아볼 수 있다.



파윤 스트리트, 스니커즈 거리 ( Fa Yuen St., 花園街 )

- 금붕어 시장과 나란히 남북으로 이어지는 파윤 스트리트는 금붕어 시장 인근의 북쪽, 여인가와 가까운 남쪽이 서로 다른 모습을 갖고 있다. 북쪽은 재래시장으로 홍콩 현지인들의 소박한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노점에서 파는 저렴한 과일 주스를 맛볼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 여인가와 가까운 파윤 스트리트는 스니커즈, 스포츠 용품 전문점이 많이 모여 있어서 흔히 "스니커즈 거리"로 불린다. 나이키와 아디다스 등의 브랜드 매장들도 보이지만 대부분의 상점들이 여러 브랜드를 모아 둔 편집 매장이다.
- 같은 신발이더라도 매장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이곳에서 정말 저렴하게, 예쁜 신발을 사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발품은 감수해야 한다.

록윤 비프볼 킹 ( Lok Yuen Beef Ball King )

- 파윤 스트리트 중간
- 09:00~03:00
- 약 3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곳으로, 소고기 미트볼이 들어가는 독특한 면 요리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2007년 블랙을 콘셉트로 하는 리뉴얼을 통해 로컬 음식점답지 않은 느낌이 살짝 들기도 하지만, 저렴한 가격대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 새우가 들어간 완탕면, 엄구이 들어간 완탕면도 인기지만 가게의 이름 그대로 미트볼이 들어 있는 면 요리가 가장 인기 메뉴이다.



팀호완 ( Tim Ho Wan, 添好蓮 )

- 파윤 스트리트, 웰컴 슈퍼가 있는 얀온 빌딩 뒤편의 Kwong Wa Street.
- 세계적 권위의 맛집 전문 서적인 "미슐랭 가이드" 에서 별을 받은 레스토랑 중에서 가장 저렴한 예산으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으로, 딤섬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현지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고 있어,
- 딤섬의 사진 메뉴를 본 후, 주문 용지에 체크를 해서 종업원에게 주는 방법으로 원하는 딤섬을 쉽게 주문할 수 있다.
- 딤섬의 메뉴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디저트 딤섬까지도 갖추고 있다.



여인가 ( Ladies St., 女人街 )

- 좁은 골목길에 노점상들이 모여 있는 정겨운 풍경을 홍콩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여인가, 여인 시장이라 불리는 통초이 스트리트(Tung Choi St.)가 가장 대표적인 곳으로, 시장이 생기기 시작했을 때는 여성들을 위한 상품들이 많았기 때문에 자연스레 여인가라는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했지만 현재는 잡화, 인테리어 소품, 액세서리 등 폭넓은 상품들을 다루고 있다.
- 탬플 스트리트(Temple St.)의 남인가와 함께 홍콩의 가장 대표적인 나이트 마켓이며 두 곳 모두 이름만 여자, 남자로 구분되어 있지 실제로 판매하고 있는 상품에는 큰 차이가 없다. 관광객의 비중이 많은 여인가에서 물건을 구입할 때는 흥정이 필수!
- 나이트 마켓이지만 대부분의 노점상들이 매일 오후 1~2시부터 영업을 시작하기 때문에 많은 인파에 떠밀리기 싫거나 여자 혼자라 늦은 밤에 가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낮에 방문하는 것도 좋다.



사이영 초이 스트리트 ( Sai Yeung Choi St. )

- 카오룽 반도의 메인 도로인 네이던 스트리트와 나란히 이어지는 사이영 초이 스트리트는, 평일 저녁과 휴일에는 보행자 전용 도로가 되는 몽콕에서 가장 붐비고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최고의 핫 스폿이다. 오래 전부터 핸드폰, 컴퓨터 등을 판매하는 전문점이 많아 전자제품 거리라 불리기도 한다.
- 전자제품뿐 아니라 허유산, 오카시 랜드를 비롯한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먹을거리와 취미 생활과 관련된 전문 서적, 화장품, 액세서리 등 취급하는 물품도 다양하다.



포틀랜드 스트리트 ( Portland Street )

- 홍콩의 4대 색정거리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포틀랜드 스트리트에는 수많은 성인 마사지 숍, 클럽, 호스티스 바 등이 영업하고 있다. 홍콩에서 매춘 자체는 불법이 아니지만 호객 행위, 광고 등을 하는 것은 불법이다. 하지만 이곳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업소들은 대부분 홍콩 현지인들을 상대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 관광객들에게 보이는 포틀랜드 스트리트는 몽콕지역의 다른 거리와 크게 다를 바가 없어 보이기도 한다. 이런 점을 의식해서인지 2004년 랭함 플레이스가 몽콕에 들어서면서 기존의 인식을 없애려는 자정노력을 통해 최근에는 분위기 좋은 카페나 레스토랑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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