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놀이터/홍콩(Hongkong)

[홍콩13] 야우마 테이 ( Yau Ma Tei, 油麻地 )

by 돼지왕 왕돼지 2013. 1. 16.
반응형



몽콕과 함께 침사추이의 밤을 책임지는 거리

아우마테이는 몽콕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지역으로 전체적인 분위기도 비슷하다. 몽콕의 여인가, 파윤 스트리트 재래시장과 비슷한 템플 스트리트 야시장이 있으며, 몽콕과 마찬가지로 언제나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다. 흔히 몽콕과 아우마테이를 함게 보게 되는데, 두 지역을 둘러본 후 침사추이 지역으로 이동할 때 버스나 지하철을 타기엔 애매해 보이지만 걷는 것은 의외로 힘들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추천한다. 네이던 로드에서 홍콩의 명물인 이층 버슬 리용하거나 일행이 2~3명이라면 택시를 타도 크게 부담이 없다.

이미지 출처 : http://www.hong-kong-hotels-network.com/hong-kong-maps/map-yau-ma-tei.htm



인스 포인트( In's Point )

- 몽콕의 애니메이트, 토이 마트, 얀온 빌딩과 함께 피규어, 프라모델 등을 구입하려는 오타쿠들의 성지로 불리는 곳으로, 2층부터 4층까지 수십 개의 전문 매장들이 입점해 있다.
- 레고, 플레이 모빌 등 일반인들도 즐거워할만한 컬렉션도 풍부하며, 일본 브랜드뿐만 아니라 미국계의 슈퍼 히어로, 트랜스포머 피규어 등을 전문으로 하는 매장도 있다.
- 무엇보다 이곳의 매력은, 일본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1970~1980년대의 희귀 아이템을 전문으로 하는 매장들이 많아 일본의 오타쿠들이 원정을 오는 곳이라는 점이다.

브루스 리 클럽 ( Bruce Lee Club )

- 13:00~21:00
- 홍콩 영화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브루스 리(이소룡), 브루스 리 클럽은 32세로 짧은 생을 마친 영화, 쿵후의 히어로 이소룡에 관한 수많은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이소룡의 친필 편지, 가족드링 공개한 희귀 사진 등이 이소룡 피규어들과 함께 전시되어 있으며, 한쪽에는 오리지널 기념품을 판매하는 코너도 있다. 이소룡의 사진이 그려져 있는 머그컵, 티셔츠 등은 물론 그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쌍절곤도 파냄하고 있다.



템플 스트리트 나이트 마켓 ( Temple Street Night Market, 男人街 )

- 몽콕의 여인가와 함께 홍콩을 대표하는 야시장으로 손꼽히는 템플 스트리트 야시장은 흔히 남인가라 불린다. 여인가와 마찬가지로 남녀 구분 없이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지만 예전에는 전자 제품, 성인 용품 등 남자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이 많이 있었다고 한다. 실제로 아직까지 보기에도 민망한 성인 용품들을 판매하는 길거리 좌판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 상인들이 출근하고, 사람들이 시장을 찾기 시작하는 시간은 저녁 6시 전후로, 여인가보다 늦게 시작하고 본격적인 시장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시간은 밤 9~10시 전후이다.
- 길게 이어져 있는 템플 스트리트의 진수를 느끼기 위해서는 틴하우 사원의 남쪽, 조던 역 A출구에 가까운 쪽을 보는 것이 좋다.

다이파이동( Dai pai dong, 大排檔 )

- 템플 스트리트 야시장의 또 다른 명물은 주로 해산물을 판매하고 있는 다이파이동이다. 다이파이동은 자취를 감춰가는 옛날 홍콩 스타일의 노점 음식점인데,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곳이라 대부분 영어 메뉴판을 갖추고 있다. 다른 지역의 음식점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철갑새우, 조개 등의 해산물을 먹을 수 있다.



템플 스트리트의 명물 베스트 3

- 쇼핑 도중에 먹는 주전부리 중 핫폿 라이스 추천. 뜨거운 불 위에 작은 솥을 얹어놓고 그 자리에서 만들어내는 핫폿의 맛이 일품이다. 밥 위에는 커다란(?) 닭발이나 버섯 등을 얹어준다. 넣는 재료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므로 먹고 싶은 메뉴를 골라보자. 그 밖에 해물 핫폿 전문점도 따로 있다. 여행자들은 물론 현지인에게도 인기가 높아 노천에서 핫폿을 먹는 홍콩인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미지 출처 : http://janetching.wordpress.com/2008/10/28/homemade-chinese-hot-ceramic-pot-rice/


- 쇼핑도 쇼핑이지만 템플 스트리트에서 을 보는 것은 절대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다. 하나의 골목을 형성할 정도로 쭉 늘어서 있는 점집에서는 타로, 고나상, 수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점괘를 친다. 영어로 점을 봐주는 곳도 꽤 많으므로 재미삼아 한번 경험해보자.
 

- 밋밋한 핸드폰이 싫증난다면 핸드폰 케이스에 용 한 마리를 새겨보자. 핸드폰이나 라이터 등에 용무의를 멋지게 새겨주는 아저씨를 볼 수 있는데 솜씨가 훌륭해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단, 새 핸드폰에는 금물. 



상하이 스트리트 ( Shanghai Street )

- 11:00~19:00
- 시끌벅적한 야시장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시장으로 약 100m 남짓한 거리에 쿠킹 용품, 베이킹 용품 등을 판매하는 상점들이 모여 있다.
- 비슷한 느낌의 우리나라 방산 시장과 비교해도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이 무엇보다 매력적이다. 가정용뿐 아니라 전문 셰프들이 사용하기에도 부족함이 벗는 고가의 제품들을 비롯해 다양한 식기류, 글라스류, 부엌칼, 도마 등이 있으며, 중국 전통 요리를 장식하기 위한 다양한 모양의 커터는 저렴한 가격 때문에 기념품, 선물용으로도 구입하기도 좋다.
- 중국색이 강한 딤섬을 담는 대나무 통, 영국의 정취가 흐르는 2단, 3단 트레이 등 동서양의 주방 용품이 한 곳에 모여 있어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리클리메이션 스트리트 ( Reclamation Street )

- 홍콩의 여러 지역에서 찾아볼 수 있는 재래시장 중 가장 홍콩스러운 재래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좁은 골목길을 사이에 두고 좌판을 열고 있는 재래시장에는 야채, 육류 등의 농축산물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슈퍼마켓의 절반 정도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과일들을 찾아볼 수 있다.
- 리클리메이션 스트리트에 있는 야우마테이 마켓은 규모는 작지만 나름 전천후 재래시장이며 가격 역시 저렴하다.



제이드 마켓 ( Jade Market )

- 중국 민간 신앙에서 비취는 악의 기운을 물리치고, 여행자들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해 준다고 한다. 야우마테이 지역의 제이드 마켓은 금 부럽지 않은 귀한 대벚을 받고 있는 비취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전문상가로, 창고형 건물에 약 200여 개의 점포들이 모여 있다. 물론 고가의 비취들도 있지만 제이드 마켓에서 볼 수 있는 대부분의 비취들은 조금은 조악한 느낌이 들기도 하기 때문에 간단한 기념품 정도를 구입한다는 생각으로 방문하는 것이 좋다.



Shek Mo Fong( 石磨坊 )

- G/F, 88 Hak Po St.
- 14:30~02:00
- 요즘 홍콩에서 인기 상승 중인 디저트 전문점. 모양과 맛 모두 손색이 없다. 홍콩 음식 잡지에 실린 기사들이 벽면에 빽빽하게 붙어 있는 것만 봐도 이곳의 명성을 충분히 짐작하고 남는다.
- 밤늦게까지 영업을 하기 때문에 몽콕 주변에서 쇼핑을 한 후 들러서 맛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 영어 메뉴가 없어서 벽에 붙은 기사에 실린 사진을 보고 고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추천 메뉴는 산처럼 뾰족하게 생긴 망고 빙수 또는 웰빙 재료들로 만든 디저트를 들 수 있다.
- 레이디스 마켓과 운동화 거리와 가까운데, 눈에 잘 띄지 않으므로 주의 깊게 찾아봐야 한다. 



 
도움이 되셨다면 손가락 꾸욱~ ( 로그인 필요 x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