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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놀이터/맛있는 음식들

성심당을 대표하는 빵 튀김 소보로, 안 먹어봤음 말을 말어!

by 돼지왕 왕돼지 2013.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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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포스팅에서 성심당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성심당 대표 빵 중 하나인 "판타롱 부추빵" 을 소개했었죠.


하지만 사실 성심당을 가장 대표하는 빵은 현재
"튀김 소보로" 빵입니다.


대전 은행동에 위치한 대전의 자랑이기도 한 성심당 빵집




중앙로역 2번 출구로 나와 2번째 골목에서 좌회전하면 찾을 수 있습죠.
대전 토박이라면 누구든 어디있는 줄 아니, 
잘 모르겠음 대전사람처럼 생긴 사람 한 명 붙잡고 물어보세요
대전 사람은 어떻게 생겼냐구요..? 글쎼요 ㅋㅋ


성심당의 한쪽 구석에서 판매되고 있는 튀김 소보로..
튀김 소보로 옆에는 치즈 고로케 등도 팔고 있는데,
이 녀석들도 엄청나게 맛있게 생겨서 이 녀석이 튀김 소보로는 아닐까 착각하곤 합니다.
저도 대전에 이리 오래 살았어도 튀김 소보로는 이번에 처음 먹어봅니다.

왜냐면, 정말 너무 불티나게 팔리고,
사람들이 줄서서 사가고, 1인 구매 한정 수량도 있고
여튼 성심당의, 조금 오바하면 대전의 명물 빵이거든요.

여튼, 그래서 저도 처음에 이쪽 섹션에 와서 치즈 고로케를 보고
이 녀석이 튀김 소보로인가보다! 했답니다. ㅋ


사진으로 대조해봤을 때 제 눈썰미가 맞다면
( 제 눈은 막눈이라 신빙성은 적습니다. )
이 분이 현재 성심당의 CEO 이십니다.

그런데, 이렇게 직접 나와서 튀김 소보로를 담아주고 계셨습니다.
전혀 거만하지 않고 친절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나중에 사진을 볼 때 까지 그냥 일개(?) 직원인 줄 알았어요.

자상한 인상이 호빵맨의 빵 아저씨를 닮으셨군요!


앞서 살짝 언급했듯, 튀김 소보로는 쟁반당 6개 한정입니다.
맛있어서 어떤 사람이 사재기를 해갔을까요?
1인당 6개만 살 수 있으니, 정말 많이 사고 싶으신 분들은 
친구들을 많이 섭외해서 오시길... ㅋ


역시나 오픈된 주방(?) 에서는 이렇게
열심히 튀김 소보로를 튀기고 있었습니다.
빛깔과 향이 참 먹음직스럽습니다.


지난번 먹었던 판타롱 부추빵 한개와,
튀김 소보로 2개를 구매합니다.
튀김 소보로는 개당 1,500원입니다.

참고로, 튀김 소보로는 박스에 6개 들이로 포장해서 판매하기도 하는데,
이 녀석은 10,000원입니다.
암만해도 포장비로 1,000원을 더 받는 듯 싶습니다.


그냥 가기 아쉬워 성심당의 특이한 빵들을 한컷 찍어봅니다.
이런 특이한 빵들 섹션이 5~6개 넘게 있으니
직접 와서 시식도 해보시고 사서 드셔보세요~
각각 빵들이 이름도 있어 재미있답니다.
 


나오면서 튀김 소보로도 샀겠다.
튀김소보로 팜플렛도 하나 챙겨봅니다.
특허도 낸 녀석이군요.

튀김 소보로 이 녀석은 겉은 소보로인데 튀긴 형태이고,
안쪽은 단팥이 들어있는 형태입죠.
특이하긴 특이합니다.
 


서울 갈 일이 있어서 대전역으로 향했는데,
대전역에도 튀김소보로와 커피 세트를 구매하기 위해 사람들이 저렇게 줄을 섰군요.
튀김 소보로가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습니다.


자, 이제 먹어보죠.
바로 이 녀석이 튀김 소보로입니다.
1980년 탄생했으니, 판타롱 부추빵보다도 더 늙은 녀석이군요.
저보다도 나이가 많은 녀석이네요.

맛깔스럽게 생기긴 했는데, 포장 종이에도 기름이 한가득입니다.


근대화에 발맞추어 이제 "튀,소" 라고도 불르는 이 녀석은
매장에서 즉시 먹으면 최고이고, 차가운 우유와 함께하면 더 굿이라고 하네요.
7시간 이내는 실험을 한 것일까요? 여튼 맛있는 튀소빵 자자
먹어봅시다용!!


겉은 이렇게 소보로인데,
코코넛 슬라이스를 비롯한 견과류가 몇개씩 더해져 있어
씹는 맛을 배가시킵니다.


한입 앙~ 깨뭅니다.
기름진 편이지만, 겉이 참 바삭하게 부서지고,
안쪽은 팥소가 쭉~ 하고 나옵니다.
안 어울릴 것 같은 조화가 오묘하게 잘 어울려서 쉬지 않고 먹게 됩니다.


어글리하지만 속은 이렇게 팥으로 알차게 매꿔져 있습니다.


맛있는 것만 먹으면 행복한 미소가 나오는 돼지왕을 
어머니께서 한컷 찍어주십니다.

평가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고, 기대를 많이 한 만큼 실망도 있긴 합니다.
하지만, 안 어울릴 것 같은 소보로와 팥소, 
거기에 더해 튀김까지 가미한 것은 도전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습니다.

도전의 가치에 더해 오묘하게 잘 어울립니다.
정말 차가운 흰우유와 먹으면 멋진 한 끼 식사가 될 지 싶습니다.

( 기대를 안 했다면 0.5 플러스! )

참고로 저는 지금 은행동에 있는 저의 아지트 카페에 있는데,
오는 길에 성심당 안이 가~득 차서 줄을 서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정체는 튀김 소보로 빵 때문..

튀김 소보로 빵을 편하게 드시고 싶으시면,
평일을 활용하길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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