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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6 19:02





어머니와 이태원 가구거리를 돌아다닌 후,
골목탐험을 하던 중
지난 번 혼자 이태원 투어 중 사람들이 길게 줄 서 있던 것을 봤던
쟈니 덤플링에 대해서 간단히 이야기했다.

"이 집은 저번에 보니깐 사람들이 줄을 쭉~ 서서 먹던 맛집이더라구요"

어머니는 눈을 반짝 +_+ 이시며,
식후 1시간도 안 되었는데

"그럼 먹어봐야지"

하시며, 가게의 문을 벌컥 여셨다. 


리얼 지도 보기 클릭


이태원역 4번출구쪽으로 나와서 칭키면가를 끼고 첫 번째 골목으로 돌면 쉽게 발견!


가게는 매우 작은 편이다.
테이블이 약 7~8개정도 되어 보였다.


파는 대표 메뉴들은,
튀김 만두, 물만두, 그리고 만두탕.

만두로 할 수 있는 기본적인 요리들을 다 판다.


사람들이 쉽게 못 고를 것을 미리 예측하여,
알아서 별점도 매겨논 스가 맘에 든다.

배가 신나게 부른데도 밖에 벌써 사람들이 줄 서기 시작한 관계로,
성인 2명이 들어와서 한 명만 먹기에는 조금 이상했다.
그래서 별점 5개인 대표메뉴 

군만두 반달
반만 구운, 바닥은 굽고 위는 찐 진짜 군만두로 새우와 고기가 들어 있다.
가격은 10개 7,000원.
 
만두국( 홍합 )
공기밥을 무료로 제공하니 필요하면 말하란다.
가격은 마찬가지로 7,000원.

만두국과 튀김만두가 7,000원이라면 꽤나 비싼 가격이다.
여튼 맛집이라니 먹어보잣!
 


이외에도 계란 부추 군만두와 마파 두부 등도 판매하고 있으며,
만두에 자신이 있는지 생만두 냉동 포장 판매도 한다.


배는 부르지만 어떤 맛일까 참 궁금하다.


벽 한쪽은 이곳저곳 잡지에 소개되었다는 것을 벽에
액자로 붙여놓았다.

요즘은 워낙 돈주고 하는 것들이 많아서 정말 검증된 맛집인지는
할 턱은 없지만, 그래도 정말 맛 없는 집들은 돈 주고 저렇게 해도 망하는데,
이 집은 요리를 주문한 순간에도 밖에 금새 줄이 늘어나는 것으로 보아 맛집임은 분명한 것 같다.


종업원들은 중국분들이신지,
주문을 받으면 메뉴 번호를 주방에 전달한다.

"이, 얼!" 

뭐 이런식으로. 그리고 중국어로 서로 대화도 하신다 ㅋ
여튼 장사가 잘 되니 서빙도 광스피드로 하신다 슉슉~


이렇게 바쁜데도 미리 다 만들어논 만두라는 특성 때문인지,
주방은 저 아주머니 혼자서 총괄하신다.
주문이 들어오면 만두를 기름에 넣기도,
물만두 그릇에 넣기도 하신다.

어쩌면 손쉬워보이지만,
밀려드는 주문을 혼자서 다 커버하시는게 내가 다 대견하다.


먼저 만두탕이 나왔다.
만두는 보이지 않고 홍합만 잔뜩 보인다.
국물은 청양 고추를 넣어서 칼칼하고, 홍합이 잘 우러나와 시원하다.

얼마전 집에서 홍합을 두 냄비나 해먹어서 감흥은 떨어졌지만,
홍합을 안 먹었었더라면 훨씬 맛있게 먹었을 녀석!


요렇게 만두 하나에 홍합 하나, 그리고 간장을 살짝 얹어서 한 입에 쏙 넣고
오물오물하면 배부르지만, 홍합을 얼마전에 먹었지만 그래도 꽤 맛있다. 
 


홍합은 언제봐도 조금 징그럽게 생겼다.


"이제부터 살 뺼꺼다."

라고 하시는 어머니는 언제나 이렇게 살 빼기 위해 노력을 열심히 하신다.

"살 빠져라 후~ 후~ 살 빠져라 쩝쩝~"


요 녀석이 바로 반달이라는 만두.
저 얼음 결정같은 저 튀김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건지는 모르지만,
중국 만두 요리에서 가끔씩 볼 수 있는 형태이다.

요 녀석의 정체는 내가 열심히 조사하지 않아도,
요리에 대해 박식한 "끄끄"님이 댓글로 알려주실 거라 기대하고 기다려보련다.


요 녀석은 소개된 대로 아래쪽은 튀겨지고, 위쪽은 물만두의 특성을 가져 특이하다.
생각한 반큼 바삭하진 않았지만,
안쪽에 육즙이 충분히 베어 있고,
칵테일 새우보다 조금 큰 새우 녀석이 안에 
통째로 들어 있어 통통 씹는 맛이 기막히다.

만두 자체의 맛은 중국에서 먹은 셩지엔에 비한다면
훨씬 못하지만, 그래도 이 나름의 맛이 있다.
하지만, 셩지엔의 가격과 맛, 육즙은 계속 이 녀석과 비교하게 되며 아쉬움을 자아낸다.



자 이제 그냥 와구와구 먹자~
참고로 만두국에 이쓴 만두는 밀가루 양이 많고, 
안의 소는 평범한 고기소로 특색은 없다. 

중국 음식에 중국인들이 아침으로 잘 먹는
훈뚠이라는 음식이 있는데 그것이 아닐까 싶다.

훈뚠은 얇은 만두피에 작은 고기를 넣은
야들야들한 물만두를 저런 육수에 넣어
따끈하게 마시는 만두국인데,
개인적으로 만두는 속이 꽉 찬 알 찬 녀석을 좋아하는지라.. 흠.

어머니는 자꾸

"어~ 육즙~ 봐라 육즙~ 우헤헤."

이라고 말씀하시다가도

"여길 왜 줄서서 먹지? 음, 테이블이 몇 개 없어서일꺼야.."

라고 말씀하시다가도 또 다시..

"봐라 육즙~ 너 만두국 그만 먹냐? 나 먹으라구? 아니 저 튀김만두는 먹어도, 만두국은 그만"

하시며 튀김만두를 하나 더드시며 또 육즙자랑을 하신다...

개인적으로 볼 때
만두국은 ★
반달은 ★★+반

사실 배가 안 불렀다면 더 맛있게 먹었을 것은 저명하지만,
정말 줄서서 먹을 정도까진 아닌 것 같다.
하지만, 일반적인 다른 만두를 생각하면
별식으로 한번쯤은 줄서서 먹는 것도 이해할만하다.

별미로 먹고 싶다면 한번 도전해보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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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1동 | 쟈니덤플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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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1.31 0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격대비 만두탕은 정말 아닌것 같다.
    글쎄 배도 부르긴 했지만 서도... 그런데 튀김만두는 육즙이 입안으로 한 가득
    터져 나오는 것이 배부른 내 혀를 감미롭게 하는걸 보니 배불러서 만두탕의 진가를 모르는
    건 만은 아닌 것 같다. 그건 분명 맛이 없는게 분명했던 것이다. ㅎㅎ


Posted by 돼지왕왕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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