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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놀이터/책

[책 리뷰] 인도에서의 우여곡절을 일기처럼 술술 풀어쓴 "헬로 인도"

by 돼지왕 왕돼지 2013.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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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인도에서의 우여곡절을 일기처럼 술술 풀어쓴 "헬로 인도"




강래우 저.

사실 난 이 책의 저자도 책의 존재 조차 모르고 있었다.
그런데 "루나" 님의 지인이 이 책의 저자이며, 
인도 다녀와서 책을 출판했다는 이야기를 어렴풋이 한 것을 기억해서
한번 읽어보기로 결정했다.

이 책 많은 인기를 끌지는 못했는지,
영풍문고의 구석에서야 찾을 수 있었다.
( 나중에 찾아보니 한 때 베스트셀러였다고.. ) 


이 책은 저자 강래우 씨가 인도에 처음 가서 마주친 사건 사고 감정들 기술을 시작으로
중간은 자원봉사에 대한 내용
그리고 마지막은 인도와 사랑에 빠졌음을 고백하고 있다.

이 책은 여행 에세이로 그냥 앉은 자리에서 가볍게 훌훌 읽어 넘기기에 참 좋다.
인도를 여행한 적이 있거나, 인도 여행 준비 등으로 인도에 대한 학습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또 하나 이 책의 좋은 점은,
감정에 나름 충실해서 썼다는 점이다.
요즘 규제가 많이 풀리긴 했지만, 중간중간 욕설이나
비판받을 수도 있을만한 생각을 약간만 여과하여 서술하고 있다.

이 여행의 저자는 곱게 자란 분이라,
인도에서 더 고생이 컸겠지만..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공감대 형성 부분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나름 재미있게 읽었다.

또 하나 아쉬운 것은 사진들을 따로 보면 정말 아름다운데,
사진과 글이 잘 녹아들지 않는다.
그래서 책을 읽는 초반에만 사진을 주의깊게 보고
나중에는 사진은 거의 보지 않고 글만 휘리릭 읽으면서 지나갔다.

여튼 인도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하고픈 책 중 하나임은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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