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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치페이를 하는 국가들은 어디인가요? |
더치페이( Dutch Pay )는 무슨 뜻인가요?
더치페이(Dutch Pay) 는 Going Dutch 혹은 Dutch Treat 라는 단어가 변형된 형태로,
어떤 것을 계산할 때 자기 자신의 몫만을 계산하는 것을 이야기한다.
예를 들어 식당에서 총 4명이 함께 식사를 했다면,
자신이 먹은 분량에 대해서만 계산하는 계산방식을 이야기한다.
엄밀히 이야기하자면, Dutch Pay 는 자신이 먹은 분량에 대한 엄격한 계산을 이야기한다.
예를 들어 네 명이 맥주 피처와 안주를 시켰는데,
다른 세 사람은 맥주 1잔씩과 안주 한접시만 먹은데 반해
한 사람은 맥주 2잔과 안주 두접시를 먹었다고 하자.
총 계산금액이 100달러가 나왔다면,
나머지 세사람은 20달러씩을 내고,
많이 먹은 한사람이 40달러쯤 내는 것이 엄밀한 Dutch pay 이다.
실제로 유럽의 더치페이 국가들은 시간이 오래걸려도 이런식으로 계산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하지만, 이 방법은 논란을 동반하여 시간이 오래 걸리는 계산방식이여서 그냥 1/n ( n분의 1 )방식으로 계산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변형되었다.
영어표현으로 1/n 을 정확히 표현하기 위해서는 split the bill 올바른 표현이다.
더치페이하는 국가들은 어디가 있나요?
참조자료 : 위키피디아
북유럽과 중부유럽 국가들인 오스트리아, 덴마크, 핀란드, 독일, 아이스랜드, 노르웨이, 스웨덴, 스위스는 더치페이 국가이다. 아시아권에서는 일본이 대표적인 더치페이 국가이다.
남부유럽인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그리스, 싸이프러스 등은 더치페이가 일반적이지 않지만, 요즘은 젊은 세대들의 경우 점점 더치페이를 받아들이고 있다.
중동지역에서는 더치페이하는것이 엄청난 무례로 작용하기도 한다. 누가 대접하는가가 호의를 따지는 기준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인도,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이란 등에서는 자기한테 뭘 사달라고 하는것은 금기시된다. 대부분의 계산은 연장자나 커플에서는 남자, 혹은 지역민이나 초대한 사람등이 내는 것이 관습이다.
( 필자의 경우는 인도인이 뭘 사달라는걸 많이 겪었지만 말이다..)
한국은 위의 국가들처럼 연장자와 커플에서의 남자, 동네주민 또는 초대자가 내는 것이 관례. 하지만 젊은 사람들에서는 점점 더치페이가 유행하고 있다.
더치페이에서 주의해야 할 것.
더치페이가 활성화되어 있는 국가들은 남녀평등사상이 전제가 되는 경우도 많은데, 이 경우에는 특별한 이유 없이 Treat(전체계산)하게 되면, 여성들이 자신을 무시한다고 느낄 수도 있다고 한다.
더치페이가 지켜지는 국가라고 해서 "엄격히" 지켜지는 것은 아니다. 즉 그들도 직장상사나 연장자가 쏘는(Treat) 하는 경우도 있고, 데이트시 남자가 여자 몫까지 지불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다만, 더치페이가 일반적으로 받아들여 진다는 이야기이다.
한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는, 동성간의 더치페이는 당연하지만 남자와의 데이트에서는 남자가 전부 지불해야 한다는 이상한 논리가 팽배해 있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서 남녀평등을 주장하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항상 자신에게 유리한 것을 받아들이기 쉬운 것이 사람의 본성이라지만, 한번쯤은 다시 생각해보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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