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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놀이터/카페&주점 이야기

[전민동/카페] 숨어있는 아기자기한 카페 - 모리

by 돼지왕 왕돼지 2014.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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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민동/카페] 숨어있는 아기자기한 카페 - 모리

 

전민동 먹자골목을 구석구석 돌아다니다 보면,
아니 이런 곳에 이런 것이 있었나? 싶은 가게들이 몇 개 있다.

카페 모리도 그 중 하나.
딱 봤을 때 카페 느낌보다는 약간 공방느낌이 더 강한 이곳은,
조금 구석진 곳에 외떨어져 있다.


암만 봐도 외관은
뭔가 들어가고 싶은 카페처럼은 안 생겼다..



그런데 우연한 기회에

조용한 카페를 찾아 다니던 중,


여기 한번 가볼까? 라는 심산으로 들어가보게 되었다.






안쪽은 그리 잘 정돈된 깔끔한 인테리어는 아니었다.

공방까지는 아니지만, 사장님이 여러가지 수공예품을 많이 만들고

그것들을 전시, 장식해 놓는 느낌이라서


재료들을 비롯해서 약간 너저분한 느낌이랄까? 그런것들이 조금 느껴지긴 하지만,

너무 깔끔하고 획일화된 것을 안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사람 사는 냄새 혹은 정감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라 보인다.



사장님은 매우 털털한 편이다.

케익종류 없냐고 묻는 우리 일행에게

포크를 줄테니 사다 먹어라! 하면서

이쁜 접시와 포크를 제공해주시기도 하고,


자진납세의 기분이 들긴 했지만,

커피값이 조금 비싼 것 같지만 커피맛에는 자신있다는 말도 또박또박 하셨다. ㅋ


잔도 이쁜 편이고,

유자 스무디같은 경우는 약간 빙수의 느낌이 나는

특이한 메뉴이기도 했다.


내가 사랑하는 아메리카노는 크레마가 진하게 있는

정말 맛이 괜찮은 녀석이었다.







한 줄 정리


상호 : 카페 모리


장소 : 전민동 먹자골목 외곽쪽 골목


메뉴 : 아메리카노를 비롯한 여러가지 일반적 카페 메뉴.


가격 : 정확한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아메리카노 3,500 원. 진한 아메리카노 4,000원으로 기억.


평가 : 스무디 종류들은 퀄리티가 매우 높아보이고, 커피도 맛이 괜찮다. 컵에도 신경을 쓴 느낌이 있지만, 가격대가 너무 높게 책정된 것은 아닌가 싶다. 약간 일반적인 카페를 가기 싫을 때 한번쯤 들르는 테마느낌의 카페로 방문하기 괜찮다.


총점 : 10점 만점 중 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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