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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놀이터/맛없는 음식들

깻잎 닭강정 @ 종로3가

by 돼지왕 왕돼지 2015.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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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주말근무를 하고 있었다.

저녁을 먹어야 하는데 혼자 먹어야 하는 상황이 왔고, 뭔가 간단하면서도 맛난 것을 먹고 싶었다.

그래서 생각난 것이 닭강정.

네이년에 검색을 해보니 명동 근처로는 2개의 닭강정 집을 찾을 수 있었는데,

하나는 프렌차이즈로 보이고, 하나는 길거리 닭강정으로 보인다.


이 길거리 닭강정이 바로 꺳잎 닭강정인데 이전에 죵빠이랑 걸어다니다가 한번 본 적이 있다.

음 꺳잎의 그 강한 향이 나는 닭강정이라? 한번 도전해보자 하고 길을 나섰다.


요 꺳잎 닭강정 파는 곳은 종로 3가 골목 중 하나인데,

국일관? 근처의 골목으로 포장마차들이 널려 있으니 그 주변을 배회하면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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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이 바로 기대에 찬 깻잎 닭강정!!

자알~ 보면 닭강정 튀김에 뭔가 파릇파릇한 것이 조금 붙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소스는 간장양념과 매운양념을 선택할 수 있는데, 나는 망설임 없이 당연히 매운 양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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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위와 같이 컵이나 박스 크기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깻잎을 넣었다는 특징 때문인지 가격이 딴 데 보다 더 비싼 느낌이다..


나는 궁금한 게 있는데 닭강정이 왜 이렇게 가격이 비싼건지...

아마도 그 순살도 브라질산 육계를 사용할텐데.. 왜 이렇게 가격 거품이 쎈지 모르겠다.

아마도 이렇게 비싸도 계쏙 사먹는 나같은 사람때문이겠지??



여튼 그렇게 7,000원짜리 반마리를 포장해서 회사에 가져와서 먹는데~

으음~~

진짜 뭔가 아깝고 배고파져서 먹지 이건 뭐임??....


우선 "닭강정" 이라 하면 강정이란 말이 무색하지 않게 뭔가 살짝 딱딱하게 씹는 맛이 있어야 하는데...

튀김이 흐물흐물.. 이건 정말 초등학교 앞에서 파는 오징어 튀김의 양념보다도 더 보달보달하니 마구 튀김옷이 떨어진다.


두번째로.. 깻잎을 찾아보기도 힘들 뿐더라 깻잎의 향도 거의 나지 않고 왜 깻잎을 넣었는지 정말 의도를 알 수 없었다.


세번째로.. 양념은 전혀 매콤하지도 않고 맛에 특색도 없다... 양념이 이래 맛없을 수 있나 싶을 정도였다..



저걸 먹을 당시 내 기분이 그렇게 완전 신나는 상태가 아니어서

입맛이 조금 없는 상태라 이런 평을 내렸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아주아주 조금" 은 들지만..


내 장담하건데.. 저기서 저날 판 그 닭강정을 먹어본 손님이라면..

공짜로 준다고 해도 안 가져갈 것 같다..


최악의 닭강정 등극




정리하면


닭강정이 먹고 싶었고, 이전에 눈여겨 보았던 깻잎 닭강정을 찾아갔다.

깻잎이 들어갔다는 사실 떄문인지 가격은 비싼 편이었다.

간장양념과 매운양념을 선택할 수 있는데, 매운양념으로 반박스 포장해가서 먹었다.

왓더빡! 최악의 닭강정이다. ( 흐물흐물 튀김, 깻잎의 취지 모르겟음, 소스 맛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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