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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놀이터/만화 애니

[만화][프리스트] 테모자레의 명대사.

by 돼지왕 왕돼지 2012.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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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여.. 그대는 아직도 침묵 하려는가?


이 저주받은 고통 속에 버려진 나를 비웃고 있는가?

설령 그렇다 해도 나는 기쁘도다.

안식원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그대를 거역하기 위함. 풀 한포기, 모래알 하나에도 그대를 향한 내 저주의 기도가 담겨져 있다.

당신이 빼앗아 간 빛의 직위 대신 얻은 이 불완전한 육신 또한 신의 의지가 아닌 내 선택이기에..

끊이지 않는 상처의 고통도 내겐 더 없이 달기만 하다.

머지 않아 우릴 버리고 택한 당신 피조물들의 땅 한가운데에 난 당신이 허락치 않는 성지를 완성시킬 것이다.

안식원이 진정한 피의 성지로 거듭나는 날, 난 당신의 피조물들에게 신의 무력함에 대해 이야기 해줄 것이다.

그들이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는 당신의 오만함에 대해서도..

그 침묵을 깨고 내게 답해보라, 신이여..

당신이 선택한 불완전한 피조물들이 끝내 당신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내게 말해보라..

이제 이곳에 안식원의 순례자들이 도착하면, 나는 그것을 증거할 것이다. 그리고 말하겠노라...

신이여, 당신이 틀렸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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