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토] 기온 거리 -교토의 오래된 거리를 걸어보장.

[일본 교토] 기온 거리 -교토의 오래된 거리를 걸어보장.

2015. 10. 06 (4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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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전통이 있는 "카네쇼"에서 장어덮밥 맛나게 먹고,

먹자마자 오사카로 떠나기는 아쉬워 기온거리를 한 바퀴 걷고 이동하기로 한다.

[일본 교토] 카네쇼 우나기동 - 140년 역사와 전통이 있는 장어덮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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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김스타님과 우리 사랑 당꼬를 먹는다.

김스타님은 떡만의 순수한 맛을 느끼고 싶다고 해서,

사실 기온거리에 있던 그 당꼬집에서는 미소당꼬와 미타라시당꼬(간장양념 당꼬)만 파는데,

소스를 바르지 않은 당꼬를 달라고 해서 먹는다.

저 큼직하게 겉은 바삭하게 익은 것 같고,

속은 쫄깃할 것 같은 당꼬가 13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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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는 겉은 그렇게 바삭하진 않았지만,

속의 떡은 쫄똑 쭈욱 치즈처럼 늘어지는 것이 너무 맛있다.

떡 자체에서 살짝 달달한 맛이 난다.

갓 구운 저 당꼬.. 으윽.. 맨날맨날 후식으로 먹고 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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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에 일본 방문했을 때는 저 신사를 방문했었는데,

이번에는 그냥 구경만 하고 지나친다.

저 신사의 이름은 "아사카 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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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가 불긋불긋하니 뭔가 중후함은 없다.

동남아의 절 느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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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거리에 있던 스타벅스.

야외에 저런식으로 테이블과 벤치가 있는데 나름의 운치가 있다.

파라솔과 플라스틱 의자보다 훨씬 모던하면서,

재미까지도 잡은 느낌이다.

우리나라도 이런 거 설치하면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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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데 모든 관광객들이 이거를 물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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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아이스크림? 아니죵!!

말차 아이스크림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말차 소프트 아이스크림.

말차(抹茶, まっちゃ) 와 녹차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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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엔이라는 비싼 가격이지만 우리도 색상에 반해 하나 먹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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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꽂혀 있는 것은 모형.

그러나 실제 상품과 모형의 색상은 거의 비슷하다.

저 진한 녹색이 뭔가 건강해보인다.

녹즙같다.

먹고 싶다 녹즙..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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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차 아이스크림을 받은 김스타님은 신나서 사진 찍을 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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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저런 질감을 낼까?

마치 모형을 들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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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말차 전병(센뻬이)도 꽂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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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 잘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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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좋은점은 뭔가 음식에 대해 항상 최선을 다하는 느낌.

그래서인지 보통 우리나라의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조금 먹으면 아래쪽에는 과자만 있는데,

일본은 가득가득 채워준다. 흐읍!

일본 일본 좋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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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을 신나게 쪽쪽 빨아먹고,

기온의 더 오래된 거리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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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들이 약간 중국의 오래된 거리의 느낌을 준다.

2층이면서 나무 형태의 건물이라 그런가?

이 곳에 오면 게이샤들을 많이 찾을 수 있다고 하는데,

아직 낮이라 그런가 그냥 관광객들만 돌아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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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럭키!!!!

게이샤 한명은 발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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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허옇허옇한게 신기하다.

저거 지우는 데도 한 세월일 것 같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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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분은 실제 게이샤인지는 모르겠다.

왜냐면 지금까지 길 지나가며 발견한 게이샤들은 다들 

매우 기가 센 느낌에 날카로운 느낌이었다.

저분은 싱글벙글.. ㅋ

그냥 복장 체험단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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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샤들의 공연을 볼 수 있는 것일까?

어차피 우리완 상관 없지만, 옷도 이쁘고 게이샤도 이뻐서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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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니 저 포스터 못으로 박았다. ㄷㄷㄷㄷ

뭔가 ㄷㄷ 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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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샤 포스터가 붙어있던 건물이 오래된 느낌도 들어 멋져서 한 컷.

오래된 나무 건물에 못으로 포스터를 다다닥 박아놨다. ㅋㅋ

나무.. 부서지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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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거리 지나는데 스프레이 아티스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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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아주 쉽게 볼 수 있는 스프레이 아티스트.

처음에는 신기했는데 하도 보다보니 이제는 식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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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스프레이 아트 강좌에 저 그림들이 모두 있는걸까?

스프레이 그림은 고수가 아니면 다 비슷비슷하다.

특히나 저 행성, 모아이, 설경의 폭포가 있는 숲, 돌고래 등등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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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단풍이 진 산을 배경으로 한 풍경을 그리는데..

음, 뭔가 이쁜듯하면서도 정이 안 가는 이상한 스프레이 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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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은 별로 관심이 없었고,

저렇게 노인분들은 엄청 신기해했다.

저분이 팔던 가격은 약 2,000엔정도였던듯!!

장사가 잘 될까?

지금까지 스프레이 아트를 사가는 사람을 본 적이 거의 없어서..

유럽에서 딱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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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기온 거리 한 바퀴 돌았으니 오사카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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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일본에서는 왜 저렇게 삐끼가 많을까?

궁금해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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