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Four Points Sheraton Hotel ( 포포인츠 쉐라톤 호텔 )

[산호세] Four Points Sheraton Hotel ( 포포인츠 쉐라톤 호텔 )

시작 : 0744

끝 : 0759

이제 샌프란에서의 일정이 다 끝나버렸다.

샌프란에서는 호텔방에서 일하기 때문에 더 피곤한 느낌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그래도 점심, 저녁이 되면 맛집을 가기 위해 진짜별형과 트램을 타고 이곳저곳 다녔던 추억이 있었다..

벌써 아련한것 같다. 흑흑..

이제는 회사 기획자들과 조인해서 우리 회사의 미국 지사로 가서 일한다.

호텔에서는 일을 안 해서 이제 확실하게 잠자리와 일터를 구분된다는 점이 참 좋았고,

친분이 적었던 기획자들과 친해질 수 있다는 것이 좋은 기회로 보였다.

산호세쪽으로 이동해서는 "Four Points Sheraton Hotel" 에 거주를 했다.

숙소는 우리의 엘리트 짱매니저님이 잡으셨다.

영어도 능통하고, 사람들과 친화력도 대단하고, 일처리도 잘 하는 엘리트 중 엘리트 짱M.

능숙하게 체크인중이시다.

우리는 로비에서 기다린다.

우리가 샌프란에서 거주했던 호텔이 젊은 느낌이었다면,

이곳은 되게 고급진 엔티크한 느낌이었다.

홀이 따뜻한 느낌이 드니 좋았다.

곧 크리스마스라고 이렇게 한쪽 구석에는 트리도 장식해놓았다.

이것이 나의 방.

Twin 룸인데 나 혼자 쓴다.

넓은 방을 잘 잡아준 짱M 에게 다시 감사하게 된다.

한가지!! 나는 추위를 잘 타는데 방이 커서 난방하는데 시간이 조금 많이 드는 것이 단점이었다.

게다가 난방을 하게 되면 너무 건조해져서 빨래를 하거나 젖은 수건을 꼭 널고 자야 했다. ㅎㅎ

방이 너무 넓고 고급져서 정말 주변에 친구가 있으면 와서 자고 가라고,

내가 회사 가 있는 동안 이곳에서 뛰놀고 목욕도 하고 가라고 하고 싶었다 ㅋㅋ

화장실.

욕조.

미국의 모든 수도꼭지가 그런지, 이 캘리포니아 주만 그런지 몰라도,

이곳은 저런 형태의 수도 꼭지를 사용한다.

우선 물 트는 곳 + 온도 조절하는 곳이 물이 나오는 곳과 분리가 되어 있다. 

물의 세기는 컨트롤 하기 어렵고, 손잡이를 돌리면 대부분 온도 조절만 가능하다.

그리고 온도조절은 꼭 찬물영역을 지나야만 하다. 

그래서 샤워후 물을 끌 떄는 잽싸게 손잡이를 돌리던가, 물에서 나와서 물을 끄는 것이 좋다 ㅋㅋ

여튼 이곳에서 또 1주일을 머문다.

1주일동안 잘 부탁합니다. 쉐라톤 호텔님!!

여러분은 저런 특이한 수도시스템으로 당황한 적이 없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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