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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놀이터/음식 이야기

[먹거리 X파일] 소가죽 폐기물 젤라틴의 진실 (99화)

by 돼지왕 왕돼지 2018.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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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X파일] 소가죽 폐기물 젤라틴의 진실 (99화)



방송날자 : 1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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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라틴은 젤리, 요거트, 알약 캡슐 등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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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라틴은 접착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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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시(생선비늘), 돈피(돼지), 우피(소) 젤라틴 등의 종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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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용 소가죽 페기물로 젤라틴을 만들어 문제가 된 적이 있다.
식약처에서는 시정을 마쳤다고 발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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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피젤라틴은 피혁공장에서 나오는 것을 원료로 사용한다.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일부 업체에서 공업용 약품이 첨가된 것을 원료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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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암모니아, 크롬 등을 처리해서 생물인 소가죽(유기물)을 광물(무기물)로 만든다.
( 유기물 :  탄소의 산화물이나 금속의 탄산염 따위를 제외한 모든 탄소 화합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
무기물 : 탄소 이외의 원소로 이루어진 화합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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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은 물렁물렁한 원피를 단단하게 하기 위해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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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소가죽 폐기물을 잘게 부숴 닭모이로 줬다고 한다.
그 닭을 먹으면 당연 사람도 건강에 안 좋다.
크롬은 배출되지 않고 몸 안에 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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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구레
소가죽 바로 아래 있는 기름같은 아교질.(짐승의 가죽, 힘줄, 뼈 따위를 진하게 고아서 굳힌 끈끈한 것)
쫄깃한 식감에 아주 고소해서 예전에는 식용으로 자주 사용되기도 한다. 그러나 양이 적어 음식점을 운영하기는 어렵다.
가격은 18kg 에 20만원정도
소에서 아주 소량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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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구레 식당에서는 전골 형태로 판다.
쫄깃하고 돼지껍데기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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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공장에서 얘기하는 수구레는 크롬과 염색 처리 전 쓸 수 없는 가죽부위를 잘라낸 것을 말한다.
이 부분을 수거해 젤라틴을 만드는 경우가 있다.
크롬이 들어가기 전이지만, 다른 약품들이 이미 처리되어 있고, 폐기물처럼 다뤄지던 것을 수거해가기 때문에 위생상으로도 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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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도 소가죽 공장에서 분리해낸 것을 젤라틴 원료로 사용은 하나, 경화과정을 거치지 않은 녀석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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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라틴 업체들은 생산이 완료된 녀석들은 안전성이 문제가 없다고 한다. 그러나 원재료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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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대부분 돈피 젤라틴을 사용하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 우피 젤라틴을 사용하는 제품들도 있다.





내가 내린 결론

실제 내가 젤라틴을 직접 마딱뜨릴 일은 거의 없다.
그러나 젤라틴을 마딱뜨릴 일이 있다면, 가급적 우피보다는 돈피젤라틴이나 피시젤라틴을 사용하는 게 안전하겠다.

수구레를 먹게 되었을 때는 믿을만한 곳에서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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