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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7 19:49






오늘 소개할 맛집 중 하나는 아늑하며 분위기 있는 이자카야 겸 일식집 ( 식사 가능하다는 애기 )
모리야( Moriya ) 입니다.
모리야는 한자로는 ( 수풀삼 ) 자만을 써놨는데, 이녀석을 일본어로 모리 라고 읽고, 야는 일반적인 장소, 가게를 의미하는 屋 ( 집옥 ) 자로 추정해봅니다. 즉, "숲속의 일식집(?)" 이 한국어로 이 녀석을 풀었다고나 할까요? ( 물론 원어느낌을 한국어로 그대로 표현하기는 어렵지만요.. ㅎ )

위치 소개부터 들어갑니다.


[리얼지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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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이 생기면서 접근성이 더 좋아졌다고 해야할까요? 아니면 접근성은 원래 좋았지만, 위치를 설명하기가 더 좋아졌다고 해야할까요? 정자역 신분당선 6번 출구로 나와서 바로 "뒤로 돌아~" 를 합니다. 그럼 길 건너편에 "르노삼성" 또는 "우리은행" 건물이 보이죠? 바로 그 건물의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신분당선이 생기고 나서 위치 설명이 수월한 가게가 되었군요.

자 그럼 모리야로 쑥~ 한번 들어가볼까요?


입구부터 참 색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신발을 벗고 처음으로 올라서는 저 곳이 바로 유리로 되어 있다는 점..유리 밑에는 하얀 자갈들과 일본느낌의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있어, 올라서며 "내 무게에 깨지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과 "입구부터 참 이쁘다" 라는 느낌을 동시에 가지게 해줍니다. 저는 무게는 많이 나가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올라서면서 불안하더라구요. 모리야 자주 가지만, 저보다 더 뚱뚱한 친구가 올라서도 무사하더군요. 걱정말고 저벅저벅 들어가세요~ 



모리야의 내부 인테리어입니다. 물론 이 사진은 들어가서 가장 안쪽에서 입구쪽을 향해 찍은 것이긴 하지만, 모리야의 인테리어와 분위기를 한눈에 볼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기본적으로 신발을 벗고 식사를 하는 반좌식 ( 완전 땅에 주저 앉는 것을 좌식이라 했을 때.. ) 식당입니다. 의자에 앉기는 하지만, 발은 지면보다 아래 있다는 느낌을 줍니다. 천장은 모래사막을 연상시키는 부드러운 곡선을 가진 조형물들로 장식이 되어 있습니다. 얼핏보면 하나의 큰 작품인듯 싶지만, 자세히 보면 가는 물결모양 합판들을 나란히 나란히 배치한 셈이죠. 여튼 처음 보았을 때 아늑하면서도 나름 세련되었다는 느낌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파도치는 것 같은 기분도 들구요.

이자카야 답게 다 마신 사케 술병들도 전시해두었고, 큰 하얀 부채도 데코되어 있는 것이 보이네요. 주방은 오픈되어 있는데, 그만큼 청결함에 자신이 있다는 이야기겠지요?


여기에 계시하는 사진들은 지난 겨울 ( 2012년 2월 ) 팀 회식 당시의 사진입니다. 벌써 약 6개월이 지나버렸네요. 먼저 여러분이 궁금해하시는 메뉴부터 공개해 드립니다.
메뉴만 주구장창 찍을 수 없어서, 식사메뉴 한페이지, 그리고 회식시 섭취한 세트메뉴 부분 한페이지를 촬영해 보았습니다.

식사 ( 점심 특선 메뉴 ) 에는..


회덮밥, 연어덮밥, 나베우동, 오야꼬동, 소스 카츠동, 수제 돈까스, 돈까스 커리, 고로케 커리 가 있습니다. 가격은 6,500원 ~ 8,000원까지 있는데, 저는 무난하게 6,500원짜리 연어덮밥을 즐겨 먹습니다. 사실 점심 특선 메뉴인데, 저희는 식사 겸 술자리를 함께 하기 위한 회식으로 가서인지, 회덮밥을 주문하니 요리해주셨습니다.

 참고로, 연어 덮밥에 와사비가 안 나오니, 와사비와 함꼐 드시고 싶으신 분은 따로 요청해서 드세요~
또 하나, 6개월이 지난 지금도 저 가격이 유지되더군요 ( 2012년 7월 점심식사로 방문 )



저녁에는 술안주와 함께 어느 정도 식사도 되는 코스 메뉴와 세트 메뉴들이 있는데요,
풍요코스, 행복코스라 이름 붙여진 코스 메뉴들은 예약을 했을 때만 이용이 가능하네요~
가격대도 있으니.. 나중에 로또라도 되면 바로 예약 해봐야겠습니다. ㅎㅎ

그렇담 세트 메뉴들로 눈을 옮겨보죠.
A, B, C 이렇게 3개의 세트 메뉴들이 있는데요, 각 세트메뉴마다 양과 구성이 다릅니다.
A세트는 1~2인, B 와 C 는 3~4인이 구성인원이군요.

저희는 4명당 ( 팀원 총 8명 ) C 세트 하나에 사케를 시켜서 식사에 돌입합니다.

C세트.. 구운 연어 셀러드, 특 사시미, 모듬 덴뿌라, 해물 누룽지탕의 구성입니다.
사케는 무난히 아빠는 아니지만, 힘내자는 의미로 "간빠레 오토상" 을 주문합니다.
기대됩니다.

주문이 끝나고 기대리는 사이, 이곳저곳 사진을 찍어봅니다.


식사로는 무엇을 시킬지 고민하는 팀원들입니다.


제 뒤로는 이렇게 빈 사케병들과 일본느낌이 훅~ 나는 발이 있구요.


 


다른 팀원들도 쭉쭉 찍어봅니다.


 


 


지금은 회사를 떠나거나 다른 팀이 되신 분들도 계시지만, 사진을 보니 그 때가 그립네요 ㅎ

자 이제 요리에 들어가며 기본세팅이 준비되었습니다. 배고프다고 난리치는 저희의 위를 진정시키기 위해 순두부( 오토시 ) 가 제공되네요. 순두부 위에는 파채가 사뿐이 올라와 있어 풍미를 더해주고, 안쪽 소스는 살짝 달달한 녹말입니다. 걸죽하면서도 달달함이 두부의 고소한 맛과 어울어져 허기를 채워주는가... 싶더니 그것은 훼이쿠!!


오히려 이걸 맛보자 배는 배고프다고 더 안달이 났습니다.

그래서 기본찬으로 나오는 콩을 신나게 까먹기 시작합니다. 짠것도 잊은 채, 단무지, 미역초무침과 건새우도 걸신들린것 마냥 주워먹습니다.


자.. 정답게 술잔을 나누라고 "아빠 화이팅(?)" 이 나왔습니다.


술을 못 마시는 경현주임이 가장 신나서 즐거운 썩소를 날리며 사케를 오픈합니다. 간단히 한잔 짠 하는 찰나, 드디어 연어 셀러드가 나옵니다.


생선 중에 가장 사랑하는 연어.. 그 훈제연어가 들어간 셀러드가 나왓습니다. 사과들이 차자자작 쓸려서 이쁘게 배치가 되어 있구요, 연어와 사이좋게 입 속에서 춤추라고, 견과류 아몬드는 물론 건포도, 상추, 양배추 등이 추가로 들어 있습니다. 새콤한 드레싱이 연어와 잘 어울리고,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연어와 함꼐, 아몬드와 사과가 꽈둑 아삭한 식감을 더해줍니다.


"신의 한젓갈" 을 먹기 위해 개인접시에 이것저것 콜렉팅( 수집 ) 해왔습니다. 맛있게 보이죠?

자 후다닥 모두가 미친듯이 술도 안 마시고, 연어 샐러드를 해치웠습니다. 메인이라 할 수 있는 특 사시미가 나왔습니다.


어쩜 이리도 색깔의 조합을 잘 해놓았는지.. 흰살생선과 붉은 생선이 조화롭게 어울어진 사이로, 초록색 무순과 와사비, 그리고 오이도 보이고요, 및및할 수 있는 부분을 꽃으로 장식해놓았습니다.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지만, 사실 저 꽃 넣는 대신 회 한두점을 더 줬으면 하는 마음도 속으로 한번 해보았습니다.

와사비의 모양이 조금 인상적이었는데요, 감자튀김 모양으로 되어 있어서, 한입에 쏙 넣고 싶은 충동을 이겨내느라 힘들었습니다. ( 사실 저는 와사비 매니아 ). 감자튀김은 바로 요 녀석을 얘기하는 것인데 닮았죠? ㅎ



아름다운 조합을 접사로 측면에서도 한번 찍어주고요


제 사랑 연어는 물론, 제 또 다른 사랑 와사비도 접사로 찍어주고 싶어 이렇게 한장 기념해봅니다.


4명이서 입에서 녹는 저 사시미들을 들이키니 얼마나 빨리 먹겠습니까? 다 먹어갈 때부터 열심히 눈치를 주었더니 서둘러 튀김 ( 덴뿌라 ) 를 가져다 줍니다. 



일반 스시집과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한가지 특이했던 것은 아래 깔려 있는 얇은 막대기 녀석들.. 저 녀석은 받침대의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먹을 수도 있는, 먹는 재미가 쏠쏠하고, 고소한 소면 튀김입니다. 저는 중간부터 위에 있는 튀김은 안 먹고 저 녀석을 하나씩 하나씩 꺼내어 불량식품 먹듯이 신나게 먹었다지요 ㅋ


이제 남은 것은 해물누룽지탕뿐.. 아직 채워지지 않은 위 주머니에 위기감을 느낀 저희는 식사를 2개 주문해봅니다. ( 우리는 우리 테이블 4인 기준입니다. ) 주문한 것은 회덮밥과 XXX인데.. XXX 이녀석은 다음에 방문하면 이름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혹시 아시는 분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ㅎ )


회덮밥입니다. 흰살생선, 붉은생선, 연어, 날치알이 어울어져 있으며, 주변의 야채들과 하나되어 섞이면, 아삭아삭 새콤달콤 사르륵 녹는 회덮밥이 완성됩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색깔의 조화가 특사시미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정갈하게 이쁘게 조화를 이뤄내고자 노력한 흔적이 조금 보입니다


다음은 XXX입니다. 무슨 하나의 디저트를 보는 느낌입니다. 이 녀석은 초장이 아닌 간장소스를 뿌려 먹습니다. 한송이 꽃이 핀듯한 이 녀석.. 아까워서 먹을 수 있겠습니까? 그릇도 이쁘고.. 정말 손을 대야 할지.. 간장을 뿌려도 될지 참 망설여지는 비주얼입니다. 이 이쁜 모습 가까이서 한번 보고싶어 한장 더 찍어봅니다.


이 녀석 고소한 짭쪼름한 맛에 회를 같이 느낄 수 있어 좋았지만, 보다시피 양은 조금 적은 편입니다.

그래도 2개의 식사까지 해치운 저희는 어느정도 흡족하며 후식(?) 처엄 여겨지는 해물 누룽지탕을 기다려봅니다.


해물 누룽지탕이 나왔습니다... 잉?? 해물 누룽지탕인데 그냥 무슨 국물같습니다. 누룽지야 너는 어디에?? 비주얼도 나름 아름답진 않습니다. 마지막 후식이 이렇다니 실망했습니다... 는...


요 녀석을 이렇게 덜어 한 입 떠 먹는 순간 훼이크가 되어버렸습니다. 비주얼에 실망한 건 사실이지만, 이 맛만은 가히 일품이었습니다. 사케로 살~짝 취기가 올라오는 것을 이 해물 누렁지탕이 완화시켜주었습니다. 술을 먹는 동시에 숙취를 시켜줘버렸습니다. ( 나쁜놈!! 술값 물어내!!). 살짝 얼큰한 맛도 있으면서, 누룽지와 어울어져 구수한 맛도 내는.. 오묘한 맛있는 맛이었습니다. 강추입니다. ㅎ 비쥬얼에 실망한 후 먹으니 더 맛있는 기분이었습니다.

자 이렇게 기분좋게 먹고 우리는 일어나 제갈길 갑니다.
여튼.. 결론은.. 이겁니다.

점심식사로도 무난하고, 저녁 회식으로도 무난한 모리야를 추천하니 모리야 놀이터에서 놀아보시라는 의미~ 그럼 총평 들어갑니다.

돼지왕 왕돼지 자체평점

위치 : ★★★★
신분당선의 덕을 조금 보았습니다. 정자동 까페거리에서도 매우 가깝구요. 위치상으로는 크게 나무랄데는 없습니다.

인테리어 & 청결도 : ★★
인테리어는 일본의 아기자기한 맛을 살리면서도 웅장한 느낌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아늑함을 주는 것도 잊지 않은 점은 매우 좋았습니다. 하지만, 어떤 의도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좌식 테이블의 바닥이 조금 울퉁불퉁해서 뭔가 기분이 찝찝한 느낌이 살~짝 있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방문했을 때, 부채를 비롯한 소품들이 조금 되서 그런지 살~짝 꾀제제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시간이 가도 변하지 않는 그 느낌을 주지 못했다는 점에서 감점이 많이 되서 2개가 되었네요.

맛 : ★★★
사실 모리야 처음 갔을 때는 점심 메뉴는 물론이거니와, 저녁 메뉴도 참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맛은 물론 데코도 화려하게 되어 나오는 먹기 좋은 떡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초심을 조금 잃은 느낌입니다. 요즘 저녁메뉴를 먹어본 적은 없지만, 점심에 가면 살~짝 실망을 하고 나오기 일쑤입니다. ( 항상 그런건 아니고.. ) 가끔 맛이 비린 경우도 있고, 아니면 예전만은 못하다는 느낌을 받을 떄도 있으니깐요.. 그래도 예전과 비교하여 떨어진 맛이지 맛 자체가 없진 않기 때문에 별 3개 줘봅니다.

친절도 : ★★★
딱히 뭐라 흠잡을데도, 그렇다고 그렇게 친절한 것을 느끼는 것도 아닌 그런 서비스입니다. 그냥 리필을 추가하면 밝게 가져다 주고, 부르면 제깍제깍오고.. 무난한 집입니다.

총점 : ★★★
별 3개가 되었습니다. 이전의 맛과 분위기 인테리어를 계속 유지할 수만 있었다면 4개는 충분히 딸 수 있었을텐데.. 아쉽습니다. 만약 이 글을 지금이 아닌 6개월전에 바로 작성했다면 4개를 충분히 땄을텐데.. 초심을 잃지 않는 모리야가 되길 바래봅니다. ( 이전과 비교해서 그렇지 그래도 꽤 괜찮은 집입니다. ) 


도움이 되셨다면 손가락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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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7.28 2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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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돼지왕왕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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