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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가슴살 카레볶음밥 퇴근하고 저녁마다 돈가스나 만두를 튀겨먹으며 한껏 살이 오른 나는.. 아 그래도 이제는 뭔가 살찌는 야식보다는 단백질이 많이 든 야식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닭가슴살 1kg 을 구매한다. 닭가슴살도 기름 둘러 구워먹으니 꽤나 맛있다고 느낀 나는 11번가를 통해 5kg 짜리 닭가슴살을 구매하게 되고... 생각보다(?) 쉽게 질려 5kg 중 1kg 만 소비한 후 정체가 시작되어 재고가 되어버린 닭가슴살을 처분해야 할 문제가 생겼다.. 어머니께서 질릴텐데 왜케 많이 샀냐고 하셨는데.. 괜찮다고 걱정말라고 했지만.. 결국 이렇게 되었군... 여튼 그래서 이번에는 닭가슴살 카레볶음밥을 도전해보았다. 학교 다닐 때 카페테리아에서 많이 먹던 녀석인데 그 맛을 생각하며 도전!!! 하지만.. 맛은... 무슨 밥 따로, 카.. 2014. 11. 30.
동대문 역사문화공원 멋지넹 물건 뗴러 가시는 어머니를 따라 대학생 때 동대문을 자주 왔었는데.. 현재 DDP 자리에는 실제 경기를 하는 지 알 수 없는 지금과 비교하면 살짝 흉물스럽게 생긴 동대문 운동장이 있었다. 바로 그 운동장을 허물고 만든 것이 어쩌면 더 흉물스럽다고 느낄 수 있고, 어쩌면 세련되었다고 느낄 수 있고, 아니면 이건 우주선인가라고도 느낄 수 있는 동대문 디자인 센터 일명 DDP 이다. 처음에 외관만 봤을 때는.. 아 어쩜 이리 돈만 많이 들였을 것 같고, 생긴것은 무슨 우주선도 아닌 이런걸 만들어논겨?? 라고 생각을 했는데.. 밖에서 볼 때와는 달리 안쪽에서 보는 모습은 의외였다. 밤에 DDP 안쪽에서 하늘을 올려다보면 괜시리 뭔가 멋지다. 동대문의 조명과 그를 반사하는 DDP, 그리고 이상한 기하학적인 요소들.. 2014. 11. 30.
우리은행 앞 귀여운 멍멍구 내가 이 멍멍구의 주인은 아니지만, 매일 출근을 위해 버스를 타는 그 정류장 앞에서 저 멍멍구를 발견했다. 주인은 아마도 은행에 업무를 보러 가면서 멍멍구를 앞에다 묶어놓은 모양인데, 덩치가 커서인지 아니면 날씨가 더워서인지 ( 그리 덥진 않았다. ) 긴 혀를 축~ 늘어뜨리고는 엄청나게 헐떡거리며 연신 밥그릇 안의 물을 신나게 핥았다. 우리집 멍멍이 맹쭈니랑은 완전 정반대되는 성질의 멍멍이인데 ( 외모에서 ) 그래도 같은 멍멍이라고 어찌나 귀엽던지.. 버스가 올때까지 한참을 구경하며 "쭈쭈쭈~" 소리를 내며 구경을 했던지 ㅎ 뭔가 나름 험상궂은 외관을 가진 멍멍이라서 주인이 가죽재킷을 입은 나이가 조금 있는 남자일 줄 알았는데, 의외로 아리땁고 하늘하늘한 체형을 가진 아가씨여서 의외였다. 다음에 다시 보.. 2014. 11. 29.
홍대 나들이 부라니와 홍대에서 술 한잔 먹고, 이곳저곳 돌아다녔다. 그 중에 2가지 impressive 한 것이 있어 공유한당. 항상 그 자리에서 공연을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보통 버스킹을 많이 하는 그곳에 고수가 한 명 있었다. 바로 이 분인데, 부라니 말로는 저 분의 연주스타일이 핑거링이라고 한다. 그냥 기타를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기타 줄을 기묘하게 튕겨가며 드럼 비스무리한 효과까지도 기타로 만들어낸다. 처음 듣는 곡이었는데도 전혀 지루하지 않고 끝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드럼과 같은 비트를 만들어내어 전혀 지루하지 않고 신이 나고, 연주실력이 프로급이라 보는 내내 반해 있었다. 동영상도 찍었는데 너무 용량이 커서 올릴수가 없다. 으흐흑흑.. 저작권 문제도 있고.. 여튼 저분은 프로이신듯. 소.. 2014. 11. 29.
형수님의 고봉민 김밥 나는 결혼생각이 많지 않지만, 가끔 우리 형과 형수를 보면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아주 가끔 들기도 하는데, 그것은 우리 형수가 음식을 잘 하고 새로운 음식도 도전을 많이 한다는 것! 우리 형수님이 이번에 도전한 것은 "고봉민 김밥" 을 보고 영감을 받아 만든 김밥!! 어느 날 고봉민 김밥을 사먹었는데, 밥이 적고 재료가 많아 단면을 봤을 때 색감이 너무 좋고, 맛도 좋아 도전하였다고 한다. 왼쪽에 흉기처럼 보이는 두 덩이는 일반김밥이고, 오른쪽 썰어져 있는 녀석들은 참치김밥인데 역시 재료들이 가운데를 거의 다 차지하고 밥이 얼마 없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야 하는 현대인들을 배려한 우리 형수님 ( 물론 고봉민 김밥이.. 원조.. 음.. ) 서울 올라가는 길에 먹으라고 싸 주셨는데, 내가 김밥을 안 썰고.. 2014. 11. 28.
소맥 전용잔~ d슬. dry finish + 참이슬 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인지 "d슬" 이라고 마킹되어 있는 소맥용 잔이 나왔다. 시중에서도 파는지 아니면 식당에만 제공되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소맥을 말아먹으면서 보니 뭔가 신기하고 재미있다. 소주 양을 어느 선에 맞추냐에 따라 상황이 달라지는데, "업혀가주", "기어가주" 와 같이 "주" 로 끝나 술 이름을 붙인게 참신하기도 하고 재미도 있다. 나는 술이 약하니 "걸어가주" ㅋㅋ 뭔가 더 재미있고 맛있게 술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ㅎ 걍 신기해서 올려봄. 정리하면. 소맥용 잔이 나왔는데, 소주 양을 눈금으로 정해놓고 소주 양에 따라 "걸어가주", "기어가주", "업혀가주" 등 이름을 붙여놓아 재미있다. dry finish, d슬, 걸어가주, 기어가주, 맥주, 소맥, .. 2014. 11. 27.
[종로] 이색 치킨 맛집 소스와 꼬꼬 지난번에 김구뇽과 함께 처음 방문하여 갈구닭 ( 갈릭 구이 닭? ) 을 먹고 뻑 간 이후에 갈 때마다 갈구닭을 먹었었다. 이번에도 수컷횽과 횬초리횽과 할께 했는데, 수컷횽이 갈구닭을 전투적으로 섭취하는 횬초리횽이랑 내가 2조각정도 먹었더니 치킨이 끝났다. 뭔가 푸짐하게 시키면 남을 것 같아서 트리플 크리스피 치킨인가? 그녀석 시키려 했으나 수컷횽이 맛 없어보인다면서 퐁듀치킨을 먹어야 한다며 결국 이전부터 한번은 도전해보고 싶었던 "핑크퐁" 이라는 메뉴를 주문. 핑크퐁은 순살 치킨 + 감자튀김 + 치즈 떡 + 토마토&까르보나라 소스가 함께 나오는 세트메뉴 같은 것. 우선 소스에 대해 말하자면, 흰색 소스는 조금 찍으면 맛이 없다. 듬뿍 찍어야 그 느끼 고소한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토마토 소스는 말로.. 2014. 11. 26.
딸기 찰떡아이스? 딸기 찰떡아이스에 도전하였다. 요건 언제 나온 거야? 핑크빛 케이스가 너무 앙증맞고 귀엽다. 회사 동료 형이 저번에 먹을 때 저녁을 맛있게 먹기 위해서 안 먹고 다음날 먹겠다고 다짐하고, 그 다음날 사먹은 그것.. 내용물은 사실 먹느라 깜빡 잊고 안 찍었지만, 그냥 비공개라고 말하겠다. 평가나 내려야징. 오리지널 이기는 속편 없다고, 구관이 명관이라고 딱 맞다. 딸기맛이 너무 달고 인공적인 맛만 나지 별다른 맛을 창출하지 못했다. 살짝 쌉싸름하여 단 맛을 잡아주는 원조 쑥 찰떡 아이스가 훨씬 낫다. 그냥 궁금해서 한번쯤은 먹어볼만한 녀석 & 초딩들은 좋아할찌도.. 정리하면 딸기 찰떡 아이스라는 녀석 발견. 먹어봤는데... 오리지널인 쑥 찰떡 아이스가 더 낫다. 어린애들은 좋아할지도 모르겠다.. 내가 늙어.. 2014. 11. 25.
[종로/맛집] 쿠킨 스테이크 오늘의 스테이크 꽃등심 이제는 입 아프니 간단히 이야기하겠다. 종로의 스테이크 맛집 쿠킨 스테이크. 10,000원짜리 오늘의 스테이크란 것이 있는데 가성비가 참 좋다. 요일마다 다른 스테이크가 제공된다. 목요일의 오늘의 스테이크는 그 이름만 들어도 비쌀 것 같은 "꽃등심" 스테이크. 식전 스프, 빵, 후식 커피가 함께 나오는데 요 녀석의 가격은 단돈 만원!! 사실 꽃등심 맛을 평소에 안 먹어봐서 잘 모르지만, 먹으면서 우리 일행은 꽃등심은 아닌것 같지만 맛있다고 말했다. 꽃등심은 뭔가 마블링이 꽃처럼 피어있어.. 라고 들은 것 같은데 매우 살코기 같았기 때문이랄까? 여튼 그래도 맛있다. 정리하면 쿠킨 스테이크 목요일 오늘의 스테이크는 "꽃등심 스테이크" 가격은 단돈 만원! 가성비 개짱짱맨! 가성비, 꽃등심, 꽃등심 스테이크, .. 2014.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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