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27. 일기
2015.07.27. 일기 카페인 탓인지 새벽 5시쯤 잠 아침에 캐피곤 점심 안 먹고 휴게실에서 잠. 근데 잔것같지도 않음 급 잔여금회식이 이뤄짐. 종로양꼬치에 감. 큐뮌쑤는 양꼬치가 맛있다며 연발. 2차는 새로 생긴 지하에 있는 블루 워터? 라는 술집감. 꽃게튀김. 보드카 등 마심. 술기운에 혼자 롤 한시간 하고 들감. 애니 생각보다 꼬랐어. 150727, 꽃게튀김, 롤, 보드카, 블루 워터, 새벽, 술기운, 아침, 애니, 양꼬치, 일기, 잔여금회식, 점심, 종로양꼬치, 카페인, 큐민쑤, 피곤, 휴게실
2015. 7. 28.
[책 정리] 오랜 친구 ( 내가 나인체로 있어도 되고,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 - 1cm+
오랜 친구 억지웃음으로 내가 상냥한 사람이라는 것을 애써 증명하지 않아도 되고, 과잉 친절로 내가 편안한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지 않아도 되고, 매력적인 사람임을 어필하기 위해 옷장 앞에서 긴 시간 고민하지 않아도 되고, 살아오면서 수십 번 리바이벌한 프로필과 이력 사항을 63+1번째 말하지 않아도 되고, 나를 따라다니는 몇 가지 소문의 감춰진 진실들을 힘들게 표명하지 않아도 되고, 이마에 있는 눈에 띄는 흉터의 유래에 대해 밝히지 않아도 되고, 지금 얘기하고 있는 남자가 몇 번째 전 남자 친구인지 덧붙이지 않아도 되고, 아파서 우울한 건지, 우울해서 아픈 건지 말로 하지 않아도 되는, 설명하지 않아도 이해받을 수 있고, 이해받을 수 있어 위로가 되는 너는 내 친구 아이가?
2015.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