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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아르코 아트 센터 - 국가 아방가르드의 유령 [미술관] 아르코 아트 센터 - 국가 아방가르드의 유령 한가롭던 일요일. 너무나도 한가로워 외롭기까지 한 그 때, 나라이는 뭐하나 연락해봤더니마침 남치니를 만나고 돌아가는 길이란다. 그래서 오라고 했다. 버스킹도 보고, 산책도 하자고.도착한 나라이와 배회하다가 아르코 아트 센터로 들어간다. 전시내용은제 16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 귀국보고전으로"국가 아방가르드의 유령" 이란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아방가르드란 무엇인가?제1차 세계 대전 무렵부터 프랑스 등에서 일어난 예술 운동으로 기성의 예술 관념이나 형식을 부정하고 혁신적 예술을 주장한다. 다시 말하자면 새로운 것, 혁신을 추구하는 경향을 말한다 사실 나는 대학로쪽에 기거하면서 아르코 아트 센터를 몇 번 가봤는데..이곳에서는 항상 어려운.. .. 2019. 8. 3.
[드라마 추천] 왕가네 식구들 - 끝도 없는 사건 사고로 50회까지 [드라마 추천] 왕가네 식구들 - 끝도 없는 사건 사고로 50회까지! - 김스타님이 너무 재미있다며 강추해서 보게 된 드라마. -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발암 드라마이다. 완전 막장은 아니지만, 발암 수준을 보면 막장이라고 불러야만 할 것 같다. - 왕가네 식구들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어릴 때부터 귀하게 자라온 첫째 딸 왕수박. 자수성가한 사업가 남편을 얻어 호화롭게 살아가지만, 남편의 사업이 망해면서 발암 인생에 들어선다. 자신밖에 모르고 남의 이목이 아주 중요한 쌈닭이다. 발암 오브 더 발암 케릭터이다. - 수박이 남편 고민중.. 이 친구는 부인의 발암에 암이 걸리는(실제 암에 걸린건 아니고) 역할이다. 그녀의 발암에 계속 울부짖는다. 그의 울부짖음은 거의 아침 드라마에서 오랜지를 컵에 .. 2019. 8. 2.
[책 리뷰]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 추가로 영화와의 비교 [책 리뷰]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 추가로 영화와의 비교 -제목이 괴기스러워서 예전에 봤던 "애쉬 베이비" 를 연상시켰다. 내용도 뭔가 엽기적인 내용을 다룰 것만 같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 작가 스미노 요루는 중3 때쯤부터 글을 쓰기 시작해 라이트노벨 쪽에서 최다 응모작을 자랑하는 "덴게키 소설대상"의 신인상을 노리고 해마다 도전했다고 한다. 번번히 1차 예심조차 통과하지 못했다. 평소와는 다른 느낌으로 이 "너의 췌장을 먹고싶어" 를 썼고, 분량 문제로 다른 상에 응모를 했지만 결과는 계속 탈락.. 그래도 이 작품을 누군가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으로 소설 투고 사이트 "소설가가 되자" 에 올렸다가 대박을 쳤다. - 작가는 제목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소설 자체가 우선 독자의 눈에 띄지 않으.. 2019. 8. 1.
[애니메이션 추천] 소드아트 온라인 [애니메이션 추천] 소드아트 온라인 - 에니메이션 랭킹을 보면 거의 탑을 항상 지키는 녀석이다. 그래서 함 보았다. - 우선 설정이 아주 맘에 든다. 미래에 어떤 뇌파 기구를 쓰면 가상 세계에 접할 수 있고, 그 가상세계에서 우리는 현실과 같은 감각을 가지고 살아간다. 주인공과 게임에 참여한 인물들은 어떤 게임사의 일종의 음모에 의해 로그아웃을 할 수 없는 게임, 소드 아트 온라인에 갇히게 된다. 게임을 클리어 하면 현실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데, 그들이 클리어까지 가는 과정에서의 우정과 사랑 등을 그린다. 그리고 결국 현실세계로 돌아오지만, 현실세계에 적응하지 못하고 오히려 가상세계를 더욱 현실세계처럼 느끼는 현상을 겪게 되고,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기성세대와의 마찰도 그리고 있다. - 온라인 세계에.. 2019. 7. 31.
[애니메이션 추천]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생활 - 우선 가장 먼저 하고 싶은 말은 가볍게 볼 수 있는 애니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본 애니메이션 중에 가장 재미있게 본 녀석이라는 것. - 설정이 아주 재미있다. 이세계에 온 주인공 남자.. 어느 시점에 죽으면 세이브 포인트로 돌아간다. 그러나 죽을 때의 고통과 기억, 두려움 등은 그대로 안고 간다. (롤의 에코 에니메이션 설정과 비슷한듯) 이런 것을 "루프물" 이라고 부른다. - 무능력하고 루프라는 능력만 가진 그가 사랑에 빠진 에밀리아. 그녀는 왕국의 왕녀(혹은 여왕)이 될 후보이며, 이 후보는 경쟁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그는 그녀의 기사가 된다. ( 참고로 다른 후보들의 기사는 정말 먼치킨.. ) - 초반 설정부터 시작해서 등장하는 여캐들을 비롯한 캐릭터들의 비쥬얼과 설정이 이 애니메이션에서 헤어나.. 2019. 7. 30.
[애니메이션 추천] 제로부터 시작하는 마법의 서 [애니메이션 추천] 제로부터 시작하는 마법의 서 - 우선 주인공 여자 케릭터가 아주 로리로리한데 모든 마법의 근원이 되는 일종의 먼치킨같은 존재이다. - 스토리의 전개가 은근 느린 편이다. 제로부터 시작하는법 마법의 서 1기는 총 12부인데.. 그게 책 1권에 해당하는 내용이라고 한다... 그것을 알고 나니 중간에 마법으로 싸우는 부분이 뒤늦게 개지루해진다... 이렇게 애니메이션을 전개해서.. 과연 내가 죽을 때까지 완결 애니를 볼 수 있을까 궁금하다... ㅠ -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이라는.. 나의 최애 애니 중 하나인 녀석이 있는데.. 그 녀석과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라는 서두(prefix)가 같아서 둘이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닐까 의문이 생긴다. 실제 모두 완결이 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완전.. 2019. 7. 29.
[애니메이션 추천] 왕실교사 하이네 [애니메이션 추천] 왕실교사 하이네 -옥수수에서 애니 프라임 월정액을 끊었다. 그 월정액 범위에서 시청할 수 있는 애니 중 하나가 이 녀석이라서 아무런 백그라운드 없이 우선 한번 봐보자 라는 심산으로 틀었다. - 처음에는 꽃미남의 다리 길고 얼굴 비정상적으로 이쁘게 생긴 꽃미남 왕자들이 나오고, 그 곳에 키 작지만 능력남이라.. 누구나 사기케라고 짐작할 수 있는 하이네가 왕실교사로 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꽃미남 왕자들의 미모 때문에.. "아 순정인가보다.. 글렀다... 일단 1화는 보는데.. 바로 다른 거 찾아봐야겠네.." 라는 나의 생각은.. 1화가 끝나며 바로 접혔다. 그리고 1기(Season 1)가 끝남을 너무나도 아쉬워하며 끝까지 너무 재미있게 보았다. - 스토리를 크게 스포하고 싶지 않고, .. 2019. 7. 28.
[오늘의 전시] "성연웅" 님의 "소풍" - 혜화 아트 센터 전시회 [오늘의 전시] "성연웅" 님의 "소풍" - 혜화 아트 센터 전시회 오늘도 지나가며 혜화 아트 센터에서 무료 전시를 하길래 보러 갔다.작품들이 독특하며 인상 깊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은 몇 개만 찍어 왔다. 저 춤추는 남자 오른족 아래에 작은 문구가 또 인상적이었는데...사진기에 찍힌 글을 나중에 읽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작고 흐려 읽을 수 없다.여튼 내용은 삶이 힘들어도 춤추고 즐기자 뭐 그런 느낌이었던듯.. 대부분의 그림이 이상한 배경 속에..나체 혹은 반라로 사랑하고 춤추고 그러고 있다. 이번 사진의 왼쪽 문구는 읽을 수 있어 적어보겠다. "예술? 그게 뭔데?입맞춤도부둥켜 안음도섹스도숨쉬는것도사는게예술 아냐?" 이렇게 글과 함께 조화된 예술 작품들이 좋다. "태어나는것을 제외하면 .. 2019. 7. 28.
[대학로 전시] 기억의 틈 - 너무나도 난해했던 이상한 전시회.. [대학로 전시] 기억의 틈 - 너무나도 난해했던 이상한 전시회.. 예술에 대한 이해력은 적지만, 예술을 그래도 좋아하는 편인 나는.. 무료이면서도, 큐레이터를 포함하여 관람할 수 있는 아르코 미술관의 주말 관람을 좋아한다. 내가 방문한 그 때는 "기억의 틈" 이라는 주제로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그런데 이 전시는 정말정말... 나같은 범인은 정말 이해하기 어려웠다. 2층에 전시되었던 이 첫번째 녀석은.. 소리와 영상으로 구성된 작품이었는데... 도시화되고 있는 급격히 바뀌는 현대의 건축물을 바라보는 그 마음을 소리와 영상으로 표현하였다고... 큐레이터님이 설명해 주셨는데... 몽환적인 울림 사운드에 "아.... 아.... 우엉... 우엉..." 이런 소리가 나서... 마치 외계인이 안개 가득한 새벽에 .. 2019.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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