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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 맛집] 쿠우쿠우에서 혼밥하다 - 오랜만에 먹으니 괜춘하네 갑자기 초밥을 많이 먹고 싶었음. 쿠우쿠우가 점바점이 심하다고 해서 어딜 갈지 검색하다가 수유점으로 선책. 주말 런치 1인 26900원 초밥의 밥들이 조금 차갑고 딱딱한 편인 것들이 있어서 실망스러웠음. 그나마 막 나온 것들은 괜찮은 편. 치즈 뿌린 연어, 생연어, 간장 새우 정도가 맛있었음. 나머지는 그냥 맛을 봐봤다 정도? 2번째 접시의 초밥들은 맛있다고 느낀것 위주로 ㅋ 세번째 접시는 슬슬 디저트 쪽으로 넘어감. 네번째 접시는 디저트. 디저트 퀄리티 상당히 낮은 편. 그러나 결혼식 호텔 뷔페와 다르게 커피를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좋았음. (커피 맛은 별로였지만..) 북한산 뷰가 있어, 혼자 북한산 뷰 멍때리며 먹는게 좋았음. 꽤 오래 먹었다고 생각했는데 1시간 30분을 넘기지 않았음. 꽤 많이 먹.. 2022. 8. 13.
[대전 맛집] 오담 - 몽골 가정식(?)을 먹어보자. 대전 선화동에 있는 몽골 식당을 찾아감. 이름은 오담. 이런 메뉴를 판매함. 소고기 호쇼르 2500원 * 2개 (양고기 호쇼르는 없다고 함) 진만두 (보오쯔) 8개 9000원 이렇게 2개 메뉴 주문. 수테차가 보온병 형태로 테이블에 놓여 있어 맘껏 먹을 수 있음. 개꿀! 호쇼르를 그 자리에서 만들어 튀겨줌. 오담 방문 당시 DDP 쪽 몽골 식당들의 호쇼르 가격은 2000원이었음. 그래서 대전에 있는 가게인데 호쇼르가 왜 더 비싸지? 라는 의문을 품었으나 엄청난 크기의 호쇼르를 보고 인정.. 그리고 이제는 서울쪽 호쇼르는 크기가 더 작은데 2500원으로 가격이 올랐으므로, 오담의 호쇼르가 가성비에서 무조건 승리. 게다가 고기 퀄리티가 매우 좋았음. 고기 씹는 맛도 확실히 있었음. 물어보니 고기를 직접 칼로.. 2022. 8. 9.
[해방촌 맛집] 카사블랑카에서 먹어본 샥슈카 - 여긴 역시 모로코식 샌드위치지! 항상 이곳에서는 '모로코식 샌드위치' 를 먹었었는데, 양고기 샥슈카 메뉴를 보고 언젠가 한번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음. 가격은 13000원. 애매한 시간에 방문하니 사람 없고 좋았음.. '샥슈카' = '에그 인 헬' 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비쥬얼 상 기름이 많고 생각보다 더 빨간 느낌이라, 매콤하며 기름 가득진 맛을 생각했는데 그 맛은 아니었음. 생각한 맛이 아니었을 뿐, 맛은 일반적인 에그 인 헬 맛을 내며 맛이 좋았음. 바삭한 바게뜨에 샥슈카를 얹어 먹으니 맛 좋음. 짭짤해서 빵을 다 먹고 조금 더 줄 수 있냐고 하니 남은 양을 보더니 조금 더 주심. (원래는 빵을 2500원에 따로 추가로 파는듯) 추가로 준 빵은 바게뜨 빵이 아닌 속이 부드러운 다른 종류의 빵이었지만 맛있었음. 맛은 괜찮았.. 2022. 7. 30.
[이태원 맛집] 길버트 버거 - 안정적인 미국맛 듬뿍 버거. 친구는 길버트 200g 13000원 세트 추가 (프렌치 프라이 + 소다) 5500원. 나는 길버트 맥앤치즈 200g 12000원 코울슬로 4000원. 왼쪽이 길버트 버거. 오른쪽은 맥앤치즈 버거. 코울슬로는 좀 실망스러운 맛. 미국에서 BBQ 집에서 먹었던 그 녹진한 느낌이 없었음. 딱 봐도 짭쪼름하니 녹진한 느낌을 팍팍 주는 치즈 마카로니. 미국의 그 혈관 죽이는 맛이 물씬하지만.. 확실히 야채 없이 혈관 고문 음식들만 먹으니 살짝 힘겹기도 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취향이긴 했음. 미국맛을 내려면 확실히 내야지! 친구의 무난하게 미국맛을 머금었던 길버트 버거. 안정적인 미국의 버거 맛을 느끼고 싶다면 방문할만한 곳. 재방문 의사는 많음. 끝! 2022. 7. 28.
[대학로 맛집] 고쿠텐 텐동 - 이 집을 처음 방문했다면? 원래는 옆에 있는 야스미 텐동 먹으러 갔는데, 방문 당일 가게 사정으로 5시 이후 연다고 함. 가격이 더 비싸 조금 꺼려졌음에도.. 혹시나 훨씬 맛있을 수 있다는 기대감과 함께, 도전정신을 발휘하여 고쿠텐 텐동 도전. 고쿠텐 텐동 주문. 11000원. 텐동 그릇 뒤쪽으로 튀김을 덜어내는 앞접시를 꽂아주는게 멋있음. 일본 느낌을 줌. 비쥬얼은 합격. 앞접시에 튀김을 덜어내고, 튀김 하나씩 밥과 함께 먹으면 됌. 튀김의 바삭함 기술, 재료의 신선함, 재료의 크기 등 모든 면에서 야스미 텐동에 밀림. 그런데 가격도 더 비쌈. 재료중에서는 하늘하늘한 새우가 가장 실망스러웠고, 맛적인 측면에서도 다른 튀김들도 특별한 맛을 못 느꼈음. 야스미는 온센타마고가 옵션이지만, 고쿠텐은 밥에 온센타마고가 기본으로 들어가 있.. 2022. 7. 19.
[동역사 맛집] HAPAH(나란) - 나담 호쇼르를 먹을 수 있는 곳! 일반적으로 먹는 호쇼르와 다른, 나담 호쇼르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방문. 나담 호쇼르 2개 4000원. 튀김(일반) 호쇼르 2개 4000원. 나담 호쇼르는 몽골의 대 축제인 '나담 축제' 시즌에 먹는 스페셜 호쇼르라고 함. 만들기 어려워 나담 호쇼르를 파는 곳은 잘 없다고 함. 나담 호쇼르는 쫄깃한 느낌의 반죽. 전체적으로 담백한 맛을 내는 호쇼르들. 호쇼르를 주문하면 작은 샐러드도 함께 제공되는데, 이 녀석때문에 가성비가 확 올라감. 샐러드 중 당근 샐러드가 꽤 맛있었음. 이곳의 맛은 담백. 평소 다니는 울란바타르의 호쇼르는 느끼. 굳이 한 곳을 선택해야 한다면 더 오일리한 울란바타르의 호쇼르가 내 취향이긴 함. 담백하게 호쇼르 먹고 싶을 때 & 샐러드도 같이 먹고 싶을 때 재방문 의사 높.. 2022. 7. 18.
[송리단길 맛집] 멘야 하나비 - 마제소바가 유명한 곳! 친구의 소개로 방문. 메뉴를 주문하고 마제소바의 유래에 대한 글을 읽으면서 기다림. 대충 핵심 내용은 아래와 같음. 마제소바는 마제루(비비다) + 소바의 합성어. 나고야에 있는 타이완 요리사에 의해 개발됨. 그 사람이 오픈한 라면 가게 이름이 '멘야하나비'. 마제소바, 나고야 마제소바, 타이완 마제소바 등의 이름으로 불림. 왼쪽 일반 마제소바. 10000원. 오른쪽 도니쿠마제소바. 13000원. 도니쿠 마제소바는 마제소바에 두꺼운 덩어리 수육이 추가된 버전. 간 마늘이 들어가 깔끔하고 담백한 스타일. 맛있게 잘 먹었음. 밥 1회는 무료로 제공해주고, 추가 요청하면 추가요금을 내야 한다고 함. 내가 자주 방문하는 칸다소바와 비교하게 되는데.. 개인적으로 칸다소바에 한 표를 줄 것임. 칸다소바에 한 표를 주.. 2022. 7. 12.
[우송대 맛집] 차이하나. 우즈베키스탄 음식을 맛보자. 괜찮은 음식과 그저그런 음식 카테고리에서 조금 고민. 쯥.. 하며 혀 한번 차고 최종적으로 괜찮은으로 결정! 차이하나. Chayhana. 우즈베키스탄 전문 음식점이다. 식당 내부가 넓지는 않다. 사람이 절반만 차도 엄청나게 복작복작한 느낌을 준다. 메뉴판. 여기서는 Manti 라는 고기만두찜 하나 주문. (7000원) 여기서는 Lamb shashlik 이라는 양꼬치 3개 주문. (5000원 * 3) Lemon Tea 도 하나 주문. (2000원) 먼저 나온 레몬차. 옅은 홍차에 레몬이 첨가된 듯하다. Manti 라는 고기 찐만두. 어머니는 이 녀석을 맘에 들어 하셨다. 같이 나온 sour cream source 는 조합이 좋은데.. 추가하려면 1000원인가 추가금을 내야 했다.. ㅠ 양꼬치 (양고기 샤슬.. 2022. 7. 8.
[동대문 맛집] 오랜만에 재방문한 사마르칸트. 우즈베키스탄 음식. 오랜만 재방문. 어머니께 우즈베키스탄 음식, 그 중 샤슬릭을 맛보여 드리려 방문. 이전 방문에 비해 가격이 요상하게 오름. 이번에 먹은것은 골럽시(Golubsy) 와 양고기 샤슬릭 1개 & 소고기 샤슬릭 1개. 골럽시는 기존에 10000원이었는데, 지금은 12900원이 되었고, 샤슬릭은 각 5000원에서 6000원이 됨. 이것이 골럽시. 다진 고기를 양배추에 싸서 스프에 끓인 요리. 기존에는 피망 안에 고기를 넣은 것까지 있었는데.. 지금은 가격은 2900원(약 30%) 올랐으면서 그 녀석까지 없어졌음.. 여전히 맛은 좋았음. 샤슬릭 2꼬치. 양고기 샤슬릭은 적당한 양고기스러운 향과 특유의 맛이 만족스러웠고, 소고기 샤슬릭은 꽤 뻑뻑한 편이라 좀 실망스러웠음. 암만 식재료 및 외식 물가가 올랐어도.. 가.. 2022.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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