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전 맛집] 진로집 - 대전의 두부 두루치기 고전파 맛집 사실 대전에서 두부 두루치기라 하면, 나는 광천식당을 추천하곤 한다. 이곳을 가기 전까지는 광천식당만 갔었고, 딴 곳으로 두부 두루치기를 먹으러 갈 필요성을 못 느꼈었다. 근데 센세가 맛녀(맛있는 녀석들)를 좋아하는데 대전에 진로집이 소개되었다고 가봤냐고.. 안 가봤다니깐.. 꼭 가보고 후기를 들려달라고 그랬다. 그래서 대전에 온 김에 박선생과 함께 진로집을 찾아가보았다. 골목을 통해서 들어간다. 실내. 꽤 오래된 노포임을 알 수 있다. 근데.. 자리가 정~~말 좁다. 여자들에게는 그나마 괜찮을 수 있겠지만, 남자들은 식사하기 꽤 불편할 것이다. 두부 두루치기 맛집이니 이 녀석을 먹기로 한다. 대중소 사이즈를 고를 수 있고, 매운맛, 중간맛, 순한맛으로 맛도 고를 수 있다. 우리는 두부 두루치기 중 사이.. 2020. 10. 4.
[책 정리] 신토불이, 슬로푸드 그리고 지산지소 - 식탁을 엎어라 -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건강한 식단을 달성하는 방법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도출됐다. 현대적 방법으로는 GAP 와 HACCP, Traceability 등이 이와 관련된, 국제적으로 공인된 과학적 접근법들이다. 이와 달리 지구촌의 각 국가, 각 지역에서 예부터 수많은 사람들의 식생활 경험을 통해 축적되고 인정된 방법들이 있다. 바로 지역에서 거둔 신선한 농수축산물을 재료로 해 전통적 요리법으로 식단을 꾸리는 것이다. 이는 시식(제철음식 먹기)이나 신토불이식 같은 동양의 식생활 철학에서 그 과학성과 지혜를 확인할 수 있다. - 시식은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권의 오랜 식생활 지혜로, 제철에 거둔 농수산물이 몸에 좋다는 뜻이다. - 신토불이는 자기 몸과 자기가 발을 딛고 살아가는 흙은 둘이 아닌 하나란 뜻으.. 2020. 10. 4.
[책 정리] 유기농업은 건강하다 - 식탁을 엎어라 -생태계와 조화를 이루는 농업의 전법이 유기 농업이다. 유기 농업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수요의 뒷받침 덕분이다. - 국제유기농연맹(IFOAM)자료에 따르면 유기농식품의 글로벌 수요는 매출액 기준으로 2006년 한 해 50억 달러 이상 증가할 만큼 탄탄하다. 소비자 수요는 주로 EU 와 북미에 집중돼 있다. 이들 두 지역이 글로벌 수요의 97%를 담당한다. - 관행농업 대비 유기농업 면적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유럽 국가들이다. 모든 대륙에서 유기농업 면적이 증가해왔다. - 일반 식품 옹호론자들은 유기농 식품과 비유기농 식품 간에 영양적 차이가 거의 없으며, 유기농 식품은 식중독을 초래하는 박테리아나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지녀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강조한다. .. 2020. 10. 3.
[스벅 디저트] 클라우드 치즈 케이크 - 뭐가 클라우드인지는 잘.. 지난번 슈크림 가득 바움 쿠헨에 만족을 하면서 또 다른 만족스러운 디저트를 찾아보기로 한다. 그래서 도전해본 것이 바로 "클라우드 치즈 케이크". 이 녀석을 도전한 이유는.. 사실 치즈 케이크를 좋아하는 나로써.. "클라우드" 라는 이름이 붙은 이 녀석은 뭔가 기본적으로 만족감을 주면서, 오리지널 치즈케익과는 다른 독특한 맛 또는 식감으로 뭔가 색다른 쾌감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해서였다. 가격은 5,500원. 위쪽에 흰색으로 레이어된 부분이 사우어 크림이다. 아래쪽 치즈부분은 충분히 꾸덕한 느낌을 주는 치즈케익이지만, 오리지널에 비해 살짝 약한 맛이다. 오리지널 치즈케익에 비해 사우어 크림때문에 살짝 새콤하고, 꾸덕함이 덜해 더 가벼운 느낌이 든다. 그래서 "클라우드(구름)" 치즈케익이라고 붙였나보다.. .. 2020. 10. 2.
[책 정리] 생태계와 어울리는 농업 - 식탁을 엎어라 -본래 일정한 생태계 내에서는 생산자(녹색 식물)와 소비자(동물) 및 분해자(세균 또는 미생물)가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살게 된다. 그런데 현대의 농업이 그러한 관계에 균열을 초래하고 있다. 다양한 농업 투입 요소들이 과학의 얼굴을 한 채 생태계 내에서 이단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 농업이 생태계와 새롭게 조화를 추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름대로 설득력을 얻고 있다. 현대농업의 부작용과 관련한 비근한 예가 화학비료의 남용으로 인한 토양 파괴다. 비료는 현대농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투입 요소다. 비료는 농작물이 흡수한 양분을 토양에 알맞게 되돌려주기 위해 투입하는 자재다. 양분을 보충해주지 않으면 작물의 생산량은 점점 감소해 토지의 생산력을 유지하기 어렵다. 특히 화학비료는.. 2020. 10. 2.
[스벅 디저트] 슈크림 가득 바움쿠헨 - 맛있는 놈 하나 찾았다! 진짱의 추천을 받아 스벅에서 "슈크림 가득 바움 쿠헨" 을 먹어보았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스벅에서 먹는 디저트 중 상위 티어 인정이다! 내가 상위 티어로 꼽는 스벅 다른 디저트는 "호두 당근 케이크" 이다. 가격은 6,900원. 그냥 7,000원으로 보면 된다. 비싸다. 그치만 스벅에서는 왠만한 조각케익도 대충 6,000원으로 보면 되니.. '슈크림 가득 바움쿠헨' 의 크기와 맛에 비하면, 다른 조각케익에 대비하여 가성비가 나쁘지는 않다. 슈크림이 앙증맞게 토핑되어 있고, 바움쿠헨의 사이사이에도 발라져 있다. 바움 쿠헨이라 하면, 나이테 모양의 독일빵이다. Baum + Kuchen 인데 "나무 케이크" 란 뜻이다. 제대로 바움쿠헨을 만드려면 위의 과정을 거친다는데, 만드는 과정이 참 재미있고 신.. 2020. 10. 1.
[책 정리] 생태계와 인간의 상호 연결 - 식탁을 엎어라 -사람이 삶의 뿌리를 내린 일정 지역을 하나의 유기체적 체계로 보고 그곳의 생물 다양성과 자립성, 안전성, 물질 순환성 등을 잘 유지하는 일이 필요하다. 2020. 10. 1.
[책 정리] 전원도시 건설과 도시농업 - 식탁을 엎어라 - 푸드 마일 축소를 위해 고려해볼 만한 것이 전원 도시(Garden city)건설과 도시농업(City Farming)이다. - 인구의 도시 집중 현상은 갈수록 푸드 마일을 길게 하며, 정책당국으로 하여금 안전한 식품의 안정적 조달에 대해 깊이 고뇌하게 하고있다. - 도시농업의 제 1의 순기능은 가족이 마음놓고 먹을 수 있는, 신선하고 안전한 채소와 과일의 조달이다. 제 2의 순기능은 농사 자체가 자연스런 운동이 된다는 점이다. - 도시농업의 또 다른 중요성은 농식품의 자체 조달을 통해 푸드마일을 대폭 줄임으로써 온실가스 배출량을 경감시킬 수 있다는데서 찾을 수 있다. - 이밖에 녹색 기운이 제공하는 정서적이며 편안한 분위기도 장점이다. - 도시의 순수 녹지나 공원 등은 대개 납세자가 낸 세금으로 유지 .. 2020. 9. 30.
[종각 맛집] 시카고 피자가 맛있는 컨트리 맨즈 퇴근하면서 "아 오늘은 뭐먹지?" 를 습관처럼 읊조렸다. 그랬더니 썬제로형이 "요 앞에 청계천 건너자마자 젊음의 거리 2층에 보면 시카고 피자 괜찮게 하는 데 있어. 가격도 괜찮구." 라고 추천해줬다. 그래서 친구랑 그곳으로 밥을 먹으러 갔다. 관철동(종각) 젊음의 거리 한쪽 끝 2층에 위치. 내부 인테리어. 캐쥬얼한 편이고 나쁘지 않다. 나름 오픈 주방. 시카고 피자의 가격은 6인치는 19,000원정도. 8인치는 24,000원정도 한다. 시카고 피자 종류가 다양했다. 기본으로 치즈가 아래 많이 깔려 있을테고, 토핑의 종류에 따라 메뉴이름이 붙었나보다. 베이컨, 페페로니, 불고기, 새우, 고르곤졸라, 그래놀라, 과일 치즈. 담당 서버(?)에게 물어보니 다른 메뉴 하나 더 시킬거면 6인치로 충분할 것이라 .. 2020. 9. 2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