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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리] 식물에도 복지가 필요하다 - 식탁을 엎어라 - 식물복지는 아직 일반화된 이론은 아니지만 식물의 입장에서 그들을 다루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는 내용이다. - 말 못하는 식물도 외부로부터 충격을 받으면 방어 본능을 나타낸다. 자연의 음향인 새소리나 가벼운 바람소리는 세포를 마치 안마하듯 건드리는데, 그 때 세포 속의 원형질은 공명 현상을 일으켜 원형질 운동이 활발해진다. 이로 인해 양분이 잘 흡수되고 생산량이 늘어나는 효과가 뒤따른다. 반대로 시끄러운 소리는 식물의 생장에 방해가 될 수 있다. - 식물에게 행복을 전달하기 위해 인간이 생각해 낸 것 중 대표적인 것이 음악과 치유 에너지다. - 식물 육종학자인 미국의 댄 칼슨 박사는 음악이 식물 생장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알고 8년간의 연구 끝에 1983년 소닉 블룸이란 음악을 개발했다. 이 음악은 경지.. 2020. 9. 23.
[책 정리] 무항생제 축산의 장점 - 식탁을 엎어라 - 동물복지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생산자가 감당해야 할 노력과 비용이 만만치 않다. 생산자의 비용 증가 부분은 소비자가 값을 더 지불하거나 정부가 보조금 등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동물복지가 실천되고 있다. 그러다보니 동물복지가 일부 선진국들을 제외하고는 원활히 실천되지 못하고 있다. - 동물복지 수준의 엄격한 잣대는 아닐지라도 축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를 어느 정도 해소해줄 수 있는, 보다 낮은 단계의 안전장치 마련이 요구돼 왔다. 이 같은 소비자 니즈에 따라 등장한 것이 무항생제 축산이다. 무항생제 축산업의 요체는 '번식 호르몬 처리를 하지 않은 가축에게 항생제, 합성향균제, 성장촉진제, 호르몬제 등 동물용 의약품을 처방하거나 사료에 첨가하지 않고, 가축의 생물적 및 행동적 요구를 만족시키는 환.. 2020. 9. 22.
[책 정리] 동물복지가 중요하다. (#5 식탁 안전성 확보 어디까지 왔나) - 식탁을 엎어라 - 동물복지는 경악할 축산 현실에 대한 반성의 표현이며 해썹(HACCP), 농산물우수관리제(GAP), 이력추적제(Traceability)등은 현재 세계적으로 널리 통용된, 과학화된 식탁 안전성 확보 방안들이다. - 현대 축산의 가장 큰 부작용은 동물의 존엄성과 행복을 부정하는 데서 비롯된다. 농장동물은 주인에게 수익 창출에 필요한 재화일 뿐이다. 알 낳는 기계나 걸어 다니는 고깃덩어리 신세인 산업동물들이 대자연의 질서에 부합하는 축산물을 생산하기란 힘들 수밖에 없다. 그들을 최대한 자연의 질서 속으로 편입 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농장동물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며, 결국은 그들을 통해 식생활의 혜택을 누리는 인간을 위한 것이다. - 가장 좋은 방법은 그들을 자연 속에 놔먹이는 일일 것.. 2020. 9. 21.
[아산 맛집] 목화반점 - 생활의 달인 탕수육 맛집으로 줄 서서 먹는 중국집 '쑤' 와 아산맛집이라 알려진 "목화반점" 에 갔다.생활의 달인에 탕수육 달인으로 출연하면서 인기를 얻은 집이라 한다. 그래서 점심시간에 가면 대기는 필수라고 하는데,주변에 대기할 수 있게 부스도 준비해놓았다. 입장 차례가 되면 전화를 해준다고 해서 우리는 대기명부에 이름을 올리고 주변 산책을 하기로 한다. 온주아문 이라는 곳을 발견한다. 조선 시대 온양군의 관아로 사용되었던 곳인데, 해방 후 파출소로도, 동사무소로도 쓰였다고 한다. 이런 건물이 파출소와 동사무소로 사용되었다는 것이 뭔가 신기하다.현대의 파출소와 동사무소의 이미지가 너무 강하고,저런 건물이 근현대 드라마에서 관공서로 사용되는 것을 본 적이 없기 때문에머리속으로 상황을 재현하려 해도 쉽게 재현되지 않는다. 안쪽에는 건물과 큰 나무가 전부였.. 2020. 9. 21.
[책 정리] 복제동물 생산의 부작용 - 식탁을 엎어라 - 식물 분야의 이단아가 GM 작물이라면 동물 분야의 이단아는 복제동물이다. - 복제동물은 체세포를 이용하는 것과 생식세포를 이용하는 것 등 2종류가 있다. 체세포 복제는 다 자란 양의 체세포를 이용해 복제하는 것이고, 생식세포 복제는 수정란을 이용한 복제이다. - 생식세포 복제 기술은 1981년부터 생쥐를 시작으로 토끼, 소 등에서 성공을 거뒀다. 그러나 체세포 복제는 인류 역사상 돌리가 처음이었다.(1996년) 체세포 복제 기술이 확산되면서 소, 돼지, 무균돼지, 염소, 고양이, 토끼, 노새, 말, 사슴, 개 등 대부분의 가축이 복제됐다. - 과학자들이 복제동물에 관심을 집중하는 이유는 그것이 막대한 경제적 이득을 가져다 줄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이다. 쉬운 예로 복제 개와 복제 고양이 등을 들 수 있.. 2020. 9. 20.
[대학로 맛집] 반포식스 - 약간 고급진 미국식 베트남 요리 반포식스의 첫 방문기는 아래 링크를 참조~ [대학로 맛집] 반포6 (BanhPho 6) - 생각보다 괜찮네? 나는 베트남에 다녀온 이후부터 베트남 음식들이 너무 비싸게 느껴져 사먹기가 꺼려지고 있다. 그런데 함께 밥을 자주 먹는 "또" 는 이 집을 참 좋아한다. 이 집은 미국식 베트남 요리이기 때문에, 정통 베트남식 요리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에머이보다 우선순위가 떨어지긴 한다. 근데 함께 밥을 자주 먹는 "또" 는 이 집을 참 좋아한다. ㅋㅋ 그래서 또 방문했다. 반포식스의 좋은 점 중 하나는 깔끔한 맛을 내는 자스민차를 귀여운 잔과 함께 제공해준다는 것. 나는 식욕이 별로 없기도 했고, 돈도 아깝다는 생각에 스프링롤 (고이 꾸온)만 시키고, 친구는 쌀국수를 시킨다. 친구는 느끼한 맛을 안 좋아하는 편이.. 2020. 9. 19.
최애 과자가 되어버린 꼬북칩 인절미맛!! 시중에서 파는 과자 맛이 별로라 한동안 과자를 사먹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 날 크리스피한 식감이 땡기면서 꼬북칩을 접하게 되었다. 식감도 식감이지만 "인절미맛" 의 맛이 너무 맛있어서 최애 과자가 되어버렸다. 예전에는 인절미 뭐 이런거 안 좋아했는데, 나이가 들어서인지 이제 인절미맛이나 쌀과자 같은 그런 약간 토속적인 과자들이 입에 맞는 것 같다. 어른들이 자극적으로 맛있는 감자칩 같은 과자 대신 쌀과자나 뻥튀기 같은 것을 더 좋아하시는 것을 보고 이해가 안 가던 어린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는 내가 그런 나이가 되었나보다. ㅠㅠ 물론 "꼬북칩 인절미맛" 을 가지고 노땅이 다 되었다고 하기에는 조금 오버이긴 하나.. 여튼.. 조금 슬프네... 여튼 이 녀석이 이제는 최애템이 되었다. 꼬북칩은 오리지널 .. 2020. 9. 18.
[레시피] 매운 계란 볶음밥 버거? 샌드위치? 그냥 냉장고 열어서 남은 재료를 가지고 대충 요리하는 자취생 레시피가 돌아왔다. 오늘도 여전히 친구가 먹고 남긴 동대문 엽기 떡볶이 소스가 아까워서 해당 소스로 볶음밥을 만들었다. 해당 레시피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자. [자취생 레시피] 매운 파 마늘 계란 볶음밥 (feat. 엽기떡볶이 소스) 그런데 매운맛 성애자인 나도 가끔은 약간 순하게 먹고 싶을 때가 있다. 그리고 또 마침 타이밍 좋게 식빵이 애매하게 남아있지 뭐야? ㅋㅋ 그래서 빵 위에 볶음밥을 올려서 곱게 펴발랐다(?) 요렇게 한쪽만 빵을 사용하고 그냥 먹으려고 했는데, 한 두입 먹다보니 밥풀이 자꾸 떨어진다. 그리고 빵도 애매하게 남을 각이다. 그래서 밥을 조금 더 두툼하게 쌓고, 빵을 양쪽 모두 사용하도록 한다. 이렇게 먹으니 빵이 매운맛을 .. 2020. 9. 17.
[책 정리] 유전자변형 농작물의 두 얼굴 - 식탁을 엎어라 - 유전자변형(Genetically Modified) 농작물. GM 작물은 생산성 및 상품성 향상을 위해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해 만든다. 어떤 생물의 유전자 가운데 추위, 가뭄, 병해충, 제초제, 살충제 등에 잘 견디는 유용한 유전자만을 추출해 다른 생물체에 주입하는 방법으로 생산한다. 혹은 비타민 등 특정 영양 성분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개발하기도 한다. - 현재 미국, 캐나다, 호주 등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미국 내에서 특허를 받은 GM 품종은 40여 개이고, 전 세계적으로는 80여 종이 넘는다. 대체로 북미와 중남미 국가들은 GM 작물에 긍정적인 반면 유럽은 부정적인 측면이 크다. 특히 서유럽 국가의 환경단체들은 GM 곡물을 '프랑켄슈타인 식품'이라 부르며 일반 대중도 이를 기피하고 있다. - GM 작물.. 2020.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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