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놀이터/대만(Taiwan)

[대만] 기암괴석과 함께 즐기는 예류 지질공원 #2

돼지왕 왕돼지 2018. 2. 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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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기암괴석과 함께 즐기는 예류 지질공원 #2



예류 지질공원에는 정말 기암괴석들이 많다.



상상력을 동원하여 내가 붙인 이 바위의 이름은,

스테이크 바위. 마치 뉴욕 스테이크 같다.



이 녀석은 고래바위라 이름 붙였다.

고래를 찾아보시라!



이 녀석은 풀빵 바위.



이 녀석은 어린아이 발바닥 바위 ㅋㅋ



물 건너 보이는 바위는 침몰하는 배 바위.

상상력을 동원하면 정말 재미있게 놀 수 있는 곳이다.



파란 하늘, 노란색 흙과 길, 갈색느낌의 바위들, 그리고 초록색 풀들의 조화가 너무 좋다.

밝고 따뜻한 느낌을 내는 색들이 다 모여있다.





이 녀석은 위쪽에 달려 있는 것이 Marine Bird ( 바다새, 갈매기 ) 바위라는데..

나의 상상력으로는 저 바위로부터 새를 찾기는 어렵다.


혹시 찾으신 분 계신가요?





용바위.



손가락 같기도 하고, 작은 파도가 치는 것 같기도 하다.



구멍이 뽕뽕뽕.



모래가 엄~청 곱다.



바위 2개로 갈라지고 있는, 구멍뚫린 바위가 있다.

저런 구멍을 그냥 지나갈 우리가 아니다.



짜잔. 바로 사진을 찍는다.



이런 구도는 우리가 참 좋아한다.



구멍 뚫린 곳에서 놀다가.. 이 녀석도 뭔가 있나하면서 한 바퀴 둘러보다가 깜짝놀란다.

"No~!!!" 를 외칠 것만 같은.. 바로 고릴라 바위였다!!







멜론빵.





여왕바위 뒤쪽에서 여왕과의 뽀뽀를 찍어본다.

입을 쭉~



이제 메인 공원을 뒤로 하고, 입구쪽에 가까운 작은 공원으로 간다.



메인 공원에 비해 조금 작고, 특색있는 바위의 갯수도 적다.




내가 이름 붙인 하트 바위.



버섯 바위들.



귀여운 공주님 바위 (소녀 바위라고도.. )




벌집비슷한 느낌의 지형도 있는데..

약간 징그러운 느낌도 든다.



생강 바위들.

엄뉘는 "개똥" 같이 생겼다고 했다.



이 녀석은 소고기 모양같다.

머리는 거북이 같은데 몸통은 영락 없는 소고기로 보인다.


등심과 우삼겹, 그리고 엉덩이살(우둔살) 이 도드라져 보인다.



촛대(초) 바위들.



뽈록뽈록 촛불이 올라온 것 같은 느낌이다.

뭔가 구멍에서 두더지가 올라오는 느낌도 들고, 약간 개불같은 느낌도 들어 징그럽기도 하다.



파도가 칠 때 모습이 멋있는지 주변에는 사진사들이 삼각대를 세워놓고 많이 포진해 있었다.



아이스크림 바위.




약간 코끼리를 떠올리게 하는 쭈글이 바위.







그리고 떠나기 전 나잡아봐라~



오늘은 타이중으로 넘어가야 하는 긴 여정이기 때문에..

아쉬움을 뒤로 하고, 예류를 벗어난다.



표범 바위.

눈으로 볼때는 저 구멍 뽕뽕이 표범 무늬같아서 "오~" 했는데..

사진으로 보니 무슨 스핑크스 같기도 하고.. 피부병 걸린 강아지 같기도 하다 ㅋ



타이중을 가기 위해서는 우선 타이베이로 가야 한다.

가는 시간이 한 시간정도 걸리기 떄문에 음료를 준비한다.


대만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버블티 집 중 하나.

"청심복전" 을 이용한다.



가장 만만한 기본 버블티.

큰놈으로 $50 ( 2,000원 ) 을 낸다.

Co&Co 보다는 조금 더 비싸다.


전주나이차


전주나이차의 전주(진주)는 타피오카로 만든 알맹이를 뜻하고, 나이차는 밀크티를 뜻한다.

밀크티의 부드러운 맛에 쫄깃하게 씹히는 타피오카가 조화를 이루며 겨울에는 따뜻하게, 여럼에는 차갑게 즐긴다.


맛의 차이는 잘 모르겠다.



이전에 코코 갔을 떄는 말이 잘 안 통해서 그냥 기본으로 얼음양과 설탕량을 해 준 것 같은데,

여기서는 직원이 영어를 할 줄 알아서 얼음은 조금만 하고, 설탕은 100% 그대로 설정한다.



칵테일 만들듯 믹서를 통해 흔들어서 부어준다.

짜식.. 여자가 만들어 줬으면 조금 더 맛있었을텐데..



돌아오는 길에 사람들이 웅성웅성 모여있다.

이런 건 또 구경해주어야 꿀맛.



이런 엄청나게 큰 꽃게들을 크기별로 분류하면서, 주변의 상점들에게 팔고 있었다.

꽃게가 너무 크고 신선해보여 엄뉘께서는 입맛을 다시셨지만...


우리는 먹을 시간이 없으므로 빠르게 타이베이로 향하는 버스를 탄다.


내일은 대만 제 3의 도시 타이중으로 이동해서

그 곳의 야시장을 이용한 이야기를 한다.

야시장은 항상 재미있으니 기대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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