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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는 고양이 동네. 사람무서워하지 않는 고양이가 많아요. 산책을 하다가 귀여운 모습을 발견하면 괜히 반갑습니다. 집 근처의 항상 함께 하는 세 마리의 고양이. 무슨 관계인지 궁금합니다. 동상처럼 문 닫은 햄버거 가게 앞을 지키고 있는 고양이. 골목길 안에 도도하게 앉아 사람들의 카메라 세례를 받는 고양이. 혜화에는 사람을 별로 무서워하지 않는 고양이들이 참 많습니다. 산책하다가 만나면 반가운 친구들입니다. 끝! 2022. 3. 25.
단풍이 들어버린 종로구 산책 어느 덧 단풍이 들어버렸다. 이화동 주민센터의 덩쿨도.. 순라길의 은행나무들도.. 순라길을 따라 있는 돌담과 어울어져 이쁘다. 돌담의 기와와 어울어지는 단풍이 든 나무들. 햇빛과 함께 노랗게 타오른다. 방송통신대의 길게 뻗은 나무는 석양을 받아 건물과 함께 타오른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마주친 새침한 고양이.나를 보더니 딱 자세잡고 내가 지나갈 때까지 저렇게 경계를 한다. ㅋㅋ 그래도 우리나라는 아직 봄 여름 가을 겨울이 구분을 할 수 있는 상태라 좋다.기후 변화로 인해 이제 여름 겨울로 좁혀질거라는데...단풍을 즐길 수 있을 때 많이 즐겨놓자~ 끝!!! 2020. 11. 5.
필 받아 가본 북악산 (일단 성벽길만 탐) 필 받아 가본 북악산 (일단 성벽길만 탐) 날씨가 좋은데 특별히 할 일은 없어 산책에 나선다. 이 뷰가 우리집 앞 복도에서 보이는 풍경인데.. 저 산 가운데 있는 정자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눈으로 보기에는 거리도 멀어보이지 않기에 저곳을 목표로 출발한다. 음료를 준비한다. 왼쪽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요즘 저가형 900원짜리다.) 그리고 오른쪽은 유효기간이 다다라 강제로 사용해야 했던 할리스 커피 음료. 가는길에 혜화 아트센터에서 무료 전시를 하길래 구경하고 가기로 한다. 사각.. Connect.. 라는 제목인데.. 사각형이 정말 connect (연결) 되어 있다. 잘 보았다.... ( 나는 이해하기 힘든 예술이었다. ) 혜화문. 조선시대 사대문(大)이 있었고, 그 사대문 사이에 사소문(小)이 .. 2019. 10. 27.
고선생님들(길냥이들)과 함께하는 낙산의 밤 고선생님들과 함께하는 낙산의 밤 내가 낙산공원 앞에 살기때문이기도 하지만,낙산공원은 산책하기에 그리고 데이트하기에 참 좋은 곳이다. 이곳은 고양이들에게 해를 가하는 사람들이 없어서인지,고양이들이 참 많다.그리고 그들이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손을 내밀면 와서 애교를 부리기도 한다. 산책하다보면 이렇게 꽤 쉽게 고선생님들을 찾아볼 수 있다. 이 친구는 그래도 겁이 조금 있던 친구라 내 옆으로 왔다가,멀리 도망갔다가 밀당을 반복했다. 웅크리고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저 보드라와보이는 털을 한번 쓰다듬고 싶다. 그리고 길을 계속 가는데 또 한마리의 고양이가 나와서,저렇게 멋진 포즈를 지어 주었다."이 구역의 고선생은 나야!" 조명 앞에 핀 이쁜 꽃들도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멋진 성벽길도 중간중간 이.. 2019. 10. 25.
[전시화] 귀여운 고양이 전시회 다녀왔습니다 - 혜화 아트 센터 [전시화] 귀여운 고양이 전시회 다녀왔습니다 - 혜화 아트 센터 안녕하세요 돼지왕 왕돼지입니다. 오늘도 무료 전시를 보러 "헤화 아트 센터" 를 다녀왔습니다. 오늘의 전시는 "잘 만든 작품 하나 열 고양이 부럽다".대~충 무슨 뜻인지는 알겠지만 잘은 모르겠네요 ㅋㅋㅋ여튼 고양이 전시입니다. 고양이 전시라고 해서 진짜 고양이가 있는 것은 아니고,고양이들에 대한 작품들이 있습니다. 이제 원래 말투로 글을 씁니다!! 너무너무 맘에 들었던 한국화 느낌의 고양이 그림들. 이 분 작품 너무 좋았다. 숨어있는 고양이를 찾아라!!!고양이들이 이렇게 사랑스럽고 귀여울 수 있나 싶었다. 연필의 선으로 이렇게 질감을 낼 수 있다는 것에 놀라게 된 작품.느낌도 좋다. 꽃과 고양이.마치 내 친구 김스타를 연상시키는 그림. 캐릭.. 2019. 2. 6.
[혜화 카페] 미어캣 파크 - 미어캣과 노는 이색 카페 [혜화 카페] 미어캣 파크 - 미어캣과 노는 이색 카페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저는 비추랍니다~ 안녕하세요 돼지왕 왕돼지입니다.친구와 혜화에 있는 미어캣 파크에 다녀왔습니다. 친구와 저는 동물을 좋아해서 애견카페 등도 자주 가는데, 미어캣 카페는 조금 신박했습니다. 5층까지 엘베를 타고 올라와서 한 층 계단을 통해 올라가야 합니다.올라가는 길도 잘 꾸며놨네요. 귀여운 미어캣 소품들이 있어서 기대감이 높아집니다. 그러나 기대감이 높아져서일까요?실망스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우선 입장료가 포함된 음료를 필수 주문해야 합니다.아메리카노는 9,000원입니다.맛은.. 형식적인 음료입니다. (맛이 없었단 얘깁니다.) 들어가는 입구까지는 매우 청결했는데, 들어가서는 가구(사물함 등)며 인테리어며 깔끔한 느낌을 주지 못했.. 2019. 1. 11.
가끔 이상한 감성 포텐이 터지는 날이 있다. 가끔 이상한 감성 포텐이 터지는 날이 있다. 가끔 이상한 감성 포텐이 터지는 날이 있다!그날이 그랬다. 길을 가면서 평소에는 눈길 한번 주지 않고 지나가던 사소한 것들이 눈에 들어오며 쓸데없는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기 시작했다. 나는 고등학교 때 국어 과외 선생님으로부터 소개받은 "사소한 것들의 아름다움" 이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그 책은 제목에 비해 내용은 무지 재미 없었다.지금 다시 읽어보면 다를지 모르겠지만, 당시 내 느낌은 "아주아주 아저씨의 감성으로 쓴 책이며, 내용에 비해 제목을 너무 잘 진 책이네' 였다. 각설하고.. 내용은 별로였지만, 제목이 맘에 들어 나는 이상하게도 사소한 것들이 눈에 들어오면..그 책이 떠오른다.말이 나왔으니 혹시라도 책을 구할 수 있다면 아저씨가 된 지금 한번.. 2018. 12. 15.
대학로와 동대문 탐방 (산책) 대학로와 동대문 탐방 (산책) 날씨가 좋아, 혼자인 주말의 방콕은 못견뎌 탐방 겸 산책에 나선다. 원래는 그냥 대학로만 탐방할 예정이었는데,생각보다 나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이 적어 동대문까지 가게 되었다. 마로니에 공원 앞의 솜사탕 아저씨.라이언 솜사탕을 비롯해 캐릭터 솜사탕을 만드는데,가격은 얼마인지, 인기는 좋은지 궁금하지만.. 사먹지도 않는데 말 걸기 죄송해서 그냥 패쓰. 지나가면서 고양이 선생님도 만나고..역시나 겁이 없는 혜화의 고선생님. 머루인지 포도인지 알 수 없지만, 싱그럽게 맺혀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외관이 인상적인 이쁜 카페.카페 이름은 "모베터블루스" 였던가? 테이블이 2개정도만 있던 인상적인 파스타 가게.왠지 유명한 쉐프가 예약제로 운영할 것만 같은 느낌..나중에 스타랑 한번.. 2018. 11. 22.
[이화동] 카페 개뿔 - 전망이 죽입니다요! [이화동] 카페 개뿔 - 전망이 죽입니다요! 제 돈 주고 이용한 후기입니다~! 용마뉘와 이화동 벽화 마을을 산책하다가,목도 마르고, 쉴 곳도 필요했다.그 와중에 경치까지 끝내주는 곳을 찾았으니 바로 카페 개뿔이다. 이름이 왜 개뿔인지는 모르겠지만...그냥 생각하건데 주인장이 술 먹으면서.. "야 친구들아, 카페 이름 뭘로 할까?"카페 이름은 개뿔, 그냥 개뿔로 해""오? 개뿔?" 뭐 이런 스토리가 아닐까 조심스레 추정해본다. ㅋㅋ 용마뉘 이렇게 난간에 테이블과 의자가 있는데,이곳에 앉아 맥주 한잔 하면서 서울 시내를 내려다보면 기분이 째질 것 같다. 아메리카노 가격이 4000원으로, 위치와 분위기 등에 비해 가격은 나쁘지 않다.나는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 맛은 뭐 특별하지 않았다. 참고하시라고 케익쪽 .. 2018.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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