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이 카페] 그레이 에덴(Gray Eden) - 분위기 있는 커피 전문점. 입구부터 범상치 않음을 보여준 카페. 소위 인스타 카페라고 부를법한 감성을 주는 카페. 나는 아메리카노 주문. 4500원. 친구는 콜롬비아 메이팝(Colombia Santa Rosa Maypop XX Washed) 핸드드립. 8000원. 남의 테이블인데, 감성 넘치는 씬에 한장 찍어봄. 드립 플라스크와 구형 얼음잔을 따로 서빙. 그리고 작은 램프까지 아주 훌륭한 데코. 친구는 커피 설명란의 단맛 4점 때문에 콜롬비아 메이팝을 선택한 것 같은데, 신맛이 아주 강한 상당히 독특한 맛이었음. 아메리카노는 에티오피아와 과테말라 블랜딩이라는데 이 역시 살짝 독특함. 커피들이 내 취향의 맛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독특한 것이 좋았음. 인테리어 훌륭하고, 직원 친절하고, 독특한 맛의 커피들을 맛 볼 수 있는 엄청난 곳... 2022. 7. 14.
베트남에서 사온 것들로 만들어 먹는 브런치! 베트남에서 사온 것들로 만들어 먹는 브런치! 사실 브런치라고 하기에는 조금 소소한 나의 아침상이다.브런치는 Breakfast + Lunch 로 아점으로 먹는 것을 다 가르킬 수 있는데...한국은 이상하게 브런치라고 하면, 카페들에서 비싸게 파는 샐러드를 포함한 빵과 소세지 등이 들어간 그 assorted food set 만 브런치라고 부르는 것 같다. 여튼 각설하고,베트남에서 사온 재료들로 만든 브런치.. 이렇다.빵은 빠바에서 가져온 플레인 바게뜨. 그 위에 뿌린 것은 바닐라 마차맛 스프레드.그리고 커피는 다람쥐똥 커피로 알려진 콘삭커피이다. 바닐라 마차맛(말차맛) 스프레드는 사실 조금 더 고급진, 마차맛이 더 강한 살짝 쌉쌀한 맛을 기대했지만,저 녀석... 바닐라 향과 맛이 더욱 강한.. 뭔가 정체를 .. 2019. 4. 21.
오랜만에 만난 부라니와 똘추 오랜만에 만난 부라니와 똘추 오랜만에 부라니와 똘추 삼총사가 조우했다.원래 아무렇기나 허기만 채우기에 급급했던 그들이 언젠가부터 맛집을 찾아다니기 시작했다.그리고 그 선두에는 네이버 블로그 맛집 검색의 달인 부라니가 있었다. 홍대에서 만나기로 한 우리.부라니가 이미 수제 피자 챔피언의 타이틀을 가진 피자집을 알아놨다면서 괜찮냐고 묻는다.안 괜찮을리가 있나? 콜!! 너무너무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서 이날은 블로그를 위한 사진보다는 그냥 기억을 위한 사진을 찍고 싶었다.그래서 메뉴판이라던지 가격 정보라든지를 글에 자세히는 적지 않을 것이다. 주문한 피자는 프로슈토(생햄) 이 올려진 루꼴라 피자이다.루꼴라의 그 향긋함 + 살짝 쌉쌀함이 고급스런 생햄과 어울어져 느끼함을 잘 잡아준다.도우까지 쫀독쫀독 맛난, 정.. 2018. 4. 5.
[샌프란시스코] 페리빌딩( Ferry Building ) 과 커피 맛집 블루보틀( Blue Bottle ) [샌프란시스코] 페리빌딩( Ferry Building ) 과 커피 맛집 블루보틀( Blue Bottle ) 시작 : 0655끝 : 0710 태국음식을 거나하게 먹은 후,커피한잔 하러 페리 빌딩(Ferry Building) 으로 갔습니다. 샌프란시스코 동쪽에 위치한 시계탑이 있는 멋진 건물입니다. 건너가는 길에 신호등 위의 새들과 야자수, 그리고 뒤로 베이브릿지까지뭔가 동남아의 한 국가를 와 있는 느낌을 주네요. 페리 빌딩 내부에요. 건물은 2층으로 구성된 것 같은데, 1층은 식료품점과 까페, 레스토랑 등의 각종 상점들이 있습니다.2층은 아직 입점이 안 된것인지 아니면 다른 용도로 쓰이는지 2층은 사람이 안 돌아다니더군요. 이 곳에서 커피를 마시러 블루 보틀 ( Blue Bottle ) 에 갔습니다."파란.. 2017. 7. 3.
커피 + 계란. 이 무슨 조화인가? 모닝커피라고? 커피 + 계란. 이 무슨 조화인가? 모닝커피라고? 50~70년대 다방에서 유행한 커피는 커피에 계란 노른자를 띄운 "모닝"이라는 이름의 커피라고 한다. 모닝커피는 설탕, 프림을 다 넣은 커피에 계란 노른자를 하나 떨어뜨린 것이다.칼로리면에서 충분한 아침식사가 되어 직장인들이 출근하며 다방에 들러 한잔 마시는 것이 습관이었다고 할 정도라고.. 커피와 이 노른자의 조합은 의외로 잘 어울린다고 한다.특이하게도 커피를 다 마실때까지 노른자를 터뜨리지 않고,커피를 다 마신 후 계란을 먹어야 한다고 한다. 커피향이 계란 비린내를 잡아주고 반숙처럼 뜨끈해진 노른자가 고소하며 달짝지근하다고 한다. 돼지왕왕돼지 : 음.. 저도 조만간 시도해봐야겠습니다. 참고로 외국에도 이 "모닝 커피"가 있다. 오스트리아의 "샬레 골드.. 2015. 2. 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