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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이야기] 붓다의 나라에서 사라진 불교 -부처님이라 부르는 석가모니의 석가는 석가(Sakya)족이라는 의미이며, 모니(Muni)는 성자라는 의미로 '석가족의 성자'라는 뜻을 갖고 있다. 석가모니의 본명은 싯타르타 고타마(Siddh-artha Gautama)로 득도 후 붓다(Buddha)로 불리게 됨. - 고타마 싯다르타는 기원전 6세기 경 현재 네팔 남부 룸비니 지역 석가족의 수도 카필라바스투에서 왕자로 태어났다. 29세에 앞날이 보장되어 있는 왕자의 신분을 버리고 고행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현재 비하르주의 보드가야(Bodh Gaya)의 유명한 보리수나무 아래 앉아 득도했다. 그 후 갠지스강 바라나시 주변 사르나트(Sarnath)에서 설법을 시작한다. - 쿠시나가르(Kush Nagar)에서 열반에 들기까지 40년이 넘는 시간을 전국을 돌며 .. 2020. 3. 1.
[인도 이야기] 종교가 아닌 삶, 힌두교 (종교의 나라, 이보다 더 다양할 수 없다) -인도는 힌두교(Hinduism), 불교(Buddism), 자이나교(Jainism), 시크교(Sikhism) 등 4개 종교의 발생지이다. 인도의 대표 종교들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 - 종교 분포는 힌두교 80~82%, 이슬람교 12~13%, 기독교 3% 내외, 시크교 2% 내외, 불교와 자이나교가 1% 미만 등으로 힌두교가 절대적이다. ( 돼왕 : 최근에는 카스트 제도에서 벗어나기 위해 기독교로 개종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함. ) - 힌두교는 인도에서 종교가 아닌 삶이라고까지 여겨진다. - 시크교는 힌두와 이슬람의 대립 사이에서 태어났다. 두 절대 종교의 융합과 타협을 위해 창시된 종교다. - 불교와 자이나교는 기원전 6세기경 동 시대에 생겨난 종교로 인도에서는 극소수의 신자만이.. 2020. 2. 27.
불교와 자인교( 자이나교 ) 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인도역사를 보다 보면, 불교와 자인교가 매우 흡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그들 종교의 출발은 바르나 ( 카스트 ) 제도의 부정으로부터 출발하며,본인의 노력으로 해탈에 이를 수 있다는 점.불살생을 강조하며, 열반과 해탈이라는 개념이 있다는 것도 비슷하다. 그럼, 불교와 자인교는 뭐가 다른 것일까? 이미지 출처 : 네이트 지식.불교의 석가모니 불교와 자인교(자이나교)의 공통점 카르마(업)와 윤회사상.윤회를 끊기 위해 명상과 수행등을 통해 깨달음을 얻어야 한다.불살생의 정신.힌두교의 카스트제도의 부정함을 근거로 발달. 불교와 자인교(자이나교)의 차이점 사실 불교와 자인교 신자가 아닌 내 입장에서는 그 차이를 극명하게 느끼기는 힘들지만,다음과 같은 차이점들이 있다. 불교는 수행방법이 양극단에 치우치지 않는 중도.. 2020. 1. 12.
[대만] 타이베이 라오허제야시장 #2 (후추빵, 취두부, 대왕오징어 튀김, 쇼핑, 편의점) [대만] 타이베이 라오허제야시장 #2 (후추빵, 취두부, 대왕오징어 튀김, 쇼핑, 편의점) 라오허제 야시장 2편입니다. 드디어 길따라 야시장의 끝에 도달했습니다.끝에는 어머니께서 사랑하시는 후쟈오빙(후추빵)의 원조집이 있었습니다.역시나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 있습니다. 이렇게 찰지게 만두를 빚어서 화덕 벽에 탁탁 붙입니다. 다 익으면 이런 색깔. ㅋ엄뉘께서 이 사진을 보면 또 군침을 다지시겠군요 ㅋ 라오허제 야시장의 한쪽 끝에는 도교사원이 있습니다. 쑹산츠유궁 라오허제 예쓰 야시장 입구에 위치한 도교사원으로 1753년 건립되었으며 선원들을 수호하는 바다의 신 마조를 모시고 있다. 대만사람들의 주종교는 불교와 도교라고 합니다.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절은 거의 못 보고, 도교사원을 훨씬 많이 봤습니다. 처음 본.. 2018. 1. 4.
나홀로 서울시립미술관 관람요! 나홀로 서울시립미술관 관람요! 04440527 어느 화창한 주말..오늘은 평소에 만나는 친구들이 바쁘다.결혼식을 가거나, 연락이 안 되거나, 지금 시간에는 나올 수 없다던가.. 이렇게 화창한 주말을 어두운 집안에서 웅크리고웅성거리는 TV 만 쳐다보면서.. 히키코모리처럼 히히덕거리고 싶지 않다. 외로워도 혼자서라도 여행을 떠난다.어디로 갈지도 모르고 우선 지하철부터 탄다.그리고 행선지를 도중에 정한다. 서울시립미술관으로!!! 덕수궁 돌담길에서는 각 지역 농부들이 농산물을 가져와 직거래를 하고 있었다. 그곳에서 2,000원짜리 오미자를 사먹는다.오미자는 다섯가지 맛이 다 난다고 해서 오미자인데..정말 초집중해서 먹다보면 여러가지 맛을 느낄 수 있다. 가장 쉽게 느낄 수 있는 맛은 오미자 자체가 내는 신맛과 .. 2017. 12. 12.
[라오스 루앙프라방] 빡우 하동굴 탐 팅(Tam Ting) [라오스 루앙프라방] 빡우 하동굴 탐 팅(Tam Ting) 큰 임팩트는 없었던 위쪽 동굴 탐 품(Tam Phum) 을 뒤로 하고빠르게 메인 동굴인 탐 팅(Tam Ting) 으로 이동한다. 그 와중에 어머니는 아까 내가 화장실 급하게 갈 때 어린 꼬마애한테 붙잡혀서 저 녀석을 사주기로 약속했다면서 돈을 달라고 하신다. 저 녀석은 콩과 비슷한 녀석으로 이전에 왓 씨앙통에서 라오스 아줌마한테 몇 개 얻어먹었던 녀석이다.저 꼬마 친구가 파는 가격은 5,000킵 ( 한화 약 700원 ).물론 실제 시중 가격은 훨씬 쌀 테지만 엄마는 어린이들이 파는건데 그정도 줘도 된다며 쿨하게 산다.나도 뭐 5000킵 정도야 뭐 하면서 그냥 구매한다. 엄마는 이 친구가 이쁘다며 사진도 찍어달라고 한다. 사진 한 장 찍더니 그 다.. 2017. 3. 29.
[라오스 루앙프라방] 왓 씨앙통! 라오스에서 하나의 사원만 방문해야 한다면 이곳! #2 [루앙프라방] 왓 씨앙통! 라오스에서 하나의 사원만 방문해야 한다면 이곳! #2 엄마의 사랑 붉은 예배당을 지나온다. 예배당 안의 부처님은 누워서 주무시라고 안쪽에 모셔둔걸가?이 부처님은 앉아계셔서 바깥에 모셔둔걸까? 여튼 이 부처님은 작은 독채에 모셔져 있었다. 자주 느끼는건데, 라오스의 부처님들의 시선처리는..우리네 부처님들의 시선처리와는 확연히 다르다.뭔가 사람들을 살짝 내려다보는 느낌이 든다.그러면서도 눈빛에 흔들림이 있어보인다. 흔들림을 이야기하고 사진을 잘 보니 ( 현장에서는 잘 몰랐다. )부처님이 앉아계신 곳의 받침대가 부서진 것인지 균형면에서 불안하다.부처님이 빨리 보수공사해달라고 눈빛이 흔들리고 있나보다... ㅋㅋ 이 곳의 박공에는 또 하나의 묘한 그림이 있었는데.사람들이 부처님을 활로 .. 2017. 3. 13.
[라오스 비엔티안] 아침산책 - 라오스의 첫 아침 [라오스 비엔티안] 아침산책 - 라오스의 첫 아침 오랜만에 이야기를 재개하네 ㅎ 나도 나름 직장인이라.. 야근을 하게 되면 집에 오면 피곤해서 녹초가 되어 컴터도 못 키구 잠이 들곤 한다구..그러니 밀렸어도 이해해줘. 주말을 이용해서 또 열심히 써볼께.. 근데 오늘은 어쩌면 너무 재미없는 주제가 될 수도 있어.오늘은 라오스에서의 첫 아침 이야기인데..엄청난 장관이 아닌 소소한 동네 산책 이야기야. 아침에 어머니께서 씻고 화장하시는 동안 나는 동네를 한 바퀴 돌고 왔어. 수도 비엔티엔은 수도라는 이름이 무색하도록,너무나도 조용하고 사람도 별로 안 다녀서 깜짝 놀랐지. 우리의 수도 서울을 생각했다면, 이 시간이면 사람들이 출근하느라 정신 없을텐데 말이지. 한적 한적.. 근데 산책하면서 좋았던 것 중 하나는 .. 2016. 11. 5.
[인도역사] 마가다 왕국의 등장 & 알렉산더 대왕 마가다 왕국의 등장 기원전 6세기 이후, 인도의 춘추전국시대를 겪으며 2강 체제가 되었는데, 이는 코살라 왕국과 마가다 왕국. 인도의 춘추전국시대에 대해 궁금하세요? 여기를 클릭 처음에는 코살라 왕국이 우세했으나, 후에는 마가다 왕국이 더 강력했다. 기원전 5세기의 마가다 왕국 마가다 왕국의 빔비사라 왕의 활약은 두드러졌다.빔비사라 왕은 공격도 중요하지만 수비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여산으로 둘러쌓인 천연 요새인 라자그리하( 현재의 빠트나 지역 )로 수도를 옮겼다.또한 동맹을 늘리기 위해 코살라 왕국을 비롯한 세 나라의 공주를 아내로 맞았다.이를 근간으로 주변국을 정복하며 땅을 넓혔다. 빔비사라왕을 이은 아들 아자타샤트루는불교와 자이나교를 보호해 안정을 다지고, 영토확장에 더 힘썼다.교통이 발달한 파탈리푸트라.. 2013.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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