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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받아 가본 북악산 (일단 성벽길만 탐) 필 받아 가본 북악산 (일단 성벽길만 탐) 날씨가 좋은데 특별히 할 일은 없어 산책에 나선다. 이 뷰가 우리집 앞 복도에서 보이는 풍경인데.. 저 산 가운데 있는 정자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눈으로 보기에는 거리도 멀어보이지 않기에 저곳을 목표로 출발한다. 음료를 준비한다. 왼쪽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요즘 저가형 900원짜리다.) 그리고 오른쪽은 유효기간이 다다라 강제로 사용해야 했던 할리스 커피 음료. 가는길에 혜화 아트센터에서 무료 전시를 하길래 구경하고 가기로 한다. 사각.. Connect.. 라는 제목인데.. 사각형이 정말 connect (연결) 되어 있다. 잘 보았다.... ( 나는 이해하기 힘든 예술이었다. ) 혜화문. 조선시대 사대문(大)이 있었고, 그 사대문 사이에 사소문(小)이 .. 2019. 10. 27.
단풍이 한창일 떄의 종묘 투어 이야기. 단풍이 한창일 떄의 종묘 투어 이야기. 03180518 작년(2017년) 가을.. 단풍이 한창일 떄 현명한 머리형과 함께 종묘 산책을 했던 이야기.블로그 거리가 너무 많이 쌓여 있어서 밀리고 밀린 이야기.그 이야기를 지금 시작한다. 종묘에 대한 설명은 아래 브로셔에서 읽어볼 수도 있다.종묘 브로셔 다운로드 이전에 이곳을 한번 방문했는데,, 여유롭지 않게 도착한 바람에, 오늘을 기약하고 다시 왔다.종묘는 "좌묘우사" 라는, 왕이 남향을 바라보았을 때 왼쪽에 종묘, 오른쪽에 사직을 둔다는 중국 유교 예법에 따라 위치가 정해졌다고 한다.즉 궁을 바라보는 측면에서는 동쪽에 종묘가 서쪽에 사직이 있어야 한다. 토요일 이외에는 자유관람이 아닌 가이드 관람만 가능하다. 가이드 관람임에도 성인 1인당 1000원밖에 안.. 2018. 3. 16.
[대만] 호수 도시 르웨탄 마지막 여정은 문무교! [대만] 호수 도시 르웨탄 마지막 여정은 문무교! 배를 타고 수이서로 돌아왔다.나는 공자와 관우를 모시는 사당으로 유명한 "문무교" 를 가보고 싶었고,체력이 방전된 엄뉘는 오늘의 여정을 종료하고 싶으셨다. 당신의 체력방전이 나의 여행에 방해가 되기 싫으셨던 엄뉘는."나를 쏘고 가라!" 대신 "나를 카페에 앉혀놓고 가라!" 를 명령하셨다. 그래서 스타벅스에 갔다.스타벅스의 가격은 한국과 크게 차이가 있진 않았다.스페셜 메뉴인 FRANKEN CREAM FRAPPUCCINO 가 있어 그 녀석을 주문해드린다.가격은 $110 ( 4,400원 ) 정도로 비싸긴 하지만, 우리나라에 비해서는 싸다. 바로 요 녀석이 그 녀석이다.대만이고 홍콩이고 중국이고 간에.. 젤리 느낌의 것이나 타피오카처럼 뭔가 씹을거리가 있는 것.. 2018. 2. 22.
나홀로 산책 or 궁궐투어 @경희궁 나홀로 산책 @경희궁 05280554 서울시립미술관 관람 후 경희궁으로 발길을 돌렸다. 서울에는 5개의 궁이 있다.가장 유명한 광화문의 경복궁부터.. 돌담길로 유명한 시청 옆 덕수궁.그리고 비밀 정원으로 유명한 창덕궁, 그리고 그 옆의 창경궁. 이렇게 4개의 궁은 한번씩 가봤는데 못 가본 마지막 궁이 있으니 그곳이 바로"경희궁" 이다. 경희궁의 입구는 "흥화문" 이다. 경희궁은 거의 대부분이 소실되었다가 일부가 2000년대에 복구되었다. 조선시대 5대 궁궐로 꼽히는 경희궁 터.광해군 때 창건되어 조선 후기 동안 중요한 궁궐로 자리매김.참건 당시에는 "경덕궁" 이라 불렀지만 영조 때 경희궁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창덕궁과 창경궁을 동궐이라 부르고, 이와 짝을 이루어 경희궁이 서궐이다.궁에는 정문인 흥화문이 .. 2017. 12. 13.
[서울/데이트] 창경궁 - 궁 투어를 해보아요 #2 워낙 이런 저런 주제로 급한것부터 쓰고 하다보니..창경궁 투어 1편을 2015년 10월에 작성하고..2부를 2016년 12월에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허허... 1부에서는 창경궁의 동부 지역을 보았는데, 이제 나머지 지역을 2부에서 투어합니다. 성종태실 및 태실비 태실은 왕족의 태반을 묻어 기념했던 조형물이며 태실비는 그 사연을 기록한 비석이다.태실은 전국의 풍수가 좋은 명당에 흩어져 있었고, 성종의 태실은 경기도 광주에 있었다.일제는 1928년 즈음에 조선 왕실의 태실 대부분을 서삼릉으로 모으는 과정에서 가장 형태가 온전한 성종태실만 이곳으로 옮겨 연구용으로 삼았다고 한다. 이것이 성종 태실 및 태실비인데..무슨 왕족은 태반까지도 묻어주는지... 서민들은 죽어서 묻히는 무덤도 변변찮았을 것 같은데..왕은.. 2016. 12. 17.
[서울/데이트] 창경궁 - 궁 투어를 해보아요 제목은 데이트 라고 해놨지만.. 허허.. 냄새나는 남자 둘이서 창경궁을 투어해봅니다. 창경궁의 대문인데, 각도가 참 괜찮아서 한 컷 찍어봅니다. 처마마다 있는 어처구니들이 참 오묘하네요. 가장 앞에 있는 삼장법사는 어딜 그렇게 바라보고 있는걸까요? 부라니와 제가 궁을 찾았을 때는 무슨 할인 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1인 1,000원 받습니다. 착한 가격에 신이 납니다. 들어가자마자 부라니가 똥을 때려야 한다며 화장실을 찾아 갑니다. 자연스럽게 원래 돌아야 하는 방향과 반대로 똥간쪽으로 먼저 이동하며 시작한 곳은 9번 춘당지 일원에 다다릅니다. 모바일로 사진을 올리니, 글씨가 다 깨지네요 으헝헝 ㅠ 춘당지 춘당지는 창덕궁 쪽 절벽인 춘당대와 짝을 이룬 연못이었으나 지금은 담장으로 나뉘어있다.현재의 소춘당지.. 2015.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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