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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리] 이야기 읽는 남자(from. #4 하마터면 불행할 뻔했다) - 하마터면 열심히 살뻔했다 -가십거리를 주로 싣는 신문사에서 문학작품에 대한 헤드라인을 뽑는다면 이렇게 될 거라고. 하양연화 : 아내의 불륜 상대남의 부인과 사랑에 빠지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 지체 장애 여성과 사랑에 빠진 청년, 결국 한계를 극복 못 하고 이별 나는 그것을 용납할 수가 없다. 이 이야기들은 내게 가장 아름답고 슬픈 사랑 이야기로 기억되기 때문이다. 그것을 단순히 부도덕한 관계라거나 결혼으로 이어지지 않았으니 실패한 연애쯤으로 치부하는 건 뭔가 좀 억울하다. - 우리의 삶도 이와 같다. 모두의 삶은 가십 헤드라인이 아닌 아주 긴 이야기, 소설이다. "저 사람은 돈을 많이 벌었으니 성공한 인생이야" "나는 원하던 대로 되지 못했으니 실패한 인생이야." "결국 그 사람과 결혼하지 못했으니 이건 실패한 연.. 2018. 9. 19.
[라오스 비엔티안] 아침산책 - 라오스의 첫 아침 [라오스 비엔티안] 아침산책 - 라오스의 첫 아침 오랜만에 이야기를 재개하네 ㅎ 나도 나름 직장인이라.. 야근을 하게 되면 집에 오면 피곤해서 녹초가 되어 컴터도 못 키구 잠이 들곤 한다구..그러니 밀렸어도 이해해줘. 주말을 이용해서 또 열심히 써볼께.. 근데 오늘은 어쩌면 너무 재미없는 주제가 될 수도 있어.오늘은 라오스에서의 첫 아침 이야기인데..엄청난 장관이 아닌 소소한 동네 산책 이야기야. 아침에 어머니께서 씻고 화장하시는 동안 나는 동네를 한 바퀴 돌고 왔어. 수도 비엔티엔은 수도라는 이름이 무색하도록,너무나도 조용하고 사람도 별로 안 다녀서 깜짝 놀랐지. 우리의 수도 서울을 생각했다면, 이 시간이면 사람들이 출근하느라 정신 없을텐데 말이지. 한적 한적.. 근데 산책하면서 좋았던 것 중 하나는 .. 2016. 11. 5.
[종로] 와인포차 - 저렴하게 와인과 핑거 푸드를 즐겨요. [종로] 와인포차 - 저렴하게 와인과 핑거 푸드를 즐겨요. 김스타님과 종로의 와인포차를 방문했습니다. 와인포차는 고급스러운 "와인" 이라는 단어에,서민들에게 친숙한 "포차" 라는 단어를 조합하여,고급스러워 접하기 어려운 와인을 저렴하게 친숙하게 접근시키고자 그렇게 이름을 짓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서!!보면 와인이 저렴한 편입니다.( 제가 고급 와인을 모르는 관계로, 좋은 와인도 싸게 파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와알못 ( 와인 알지도 못하는 것 ) 인 우리는저예산으로 와인과 핑거푸드를 즐겨보기로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쌉쌀한 bitter 한 와인을 좋아하는데,김스타님이 쌉쌀한 와인이 별로라고 한 관계로타협하여 맛은 Semi Sweet 이면서, 가격은 저렴한 INFANTES 와인을 고릅니다. INF.. 2016. 10. 29.
[서울 데이트] 낙산공원 뒷길도 참 좋은데, 설명할 방법이 있넹? ㅋㅋ [서울 데이트] 낙산공원 뒷길도 참 좋은데, 설명할 방법이 있넹? ㅋㅋ #안녕하세요 여러분. 돼지왕 왕돼지에용.오늘은 낙산공원 뒷길 탐방기를 공유해드릴꼐요. #보통 혜화(대학로)를 통해 낙산공원을 오르곤 하잖아요?그 가파른 길을 헉헉대며 올라가서 ㅋㅋ 근데 저는 이번에는 뒷길을 통해 올라가봤어요. #낙산공원 뒷길은, 혜화역에서 삼선교(한성대 입구)역쪽으로 걸어가다 보면,계단식으로 된 진입로가 있어요.그리로 가시면 되용. 혜화역과 한성대 입구역 중간정도 위치라서,각 역에서 도보 10분정도라고 보시면 될 것 가타요. ( 한성대 입구역쪽이 조금 더 가까운 듯 ) #올라가는 길에 산들의 실루엣이 너무 이뻐서 여러 장 찍었어요.푸르름과 성루, 교회의 첨탑, 그리고 산의 실루엣과 안개 전체적인 조화가 오묘하니 좋았.. 2016. 8. 24.
옹녀가 만들어주는 치킨 with 민쿤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민쿤을 만나 데이트를 하게 되었다. 건대 주변에서 서식을 하고 있는 민쿤에게 퇴근 후에 갔고, 민쿤은 그 전날 아프리카 티비에서 무슨 프라닭이라는 명품치킨을 먹는 방송을 봐서 치킨이 먹고 싶다고 해서 닭을 먹으러 장소를 이동했다. 민쿤이 자신있게 추천하는 치킨메뉴는 이름은 정확히 기억 안 나지만 호야치킨이었나? 그런데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고 그리고 셀러드도 꽤나 괜찮게 나와서 내가 좋아할거라 이야기했다. 그러나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두둥... 무슨 화요일이 휴무인 곳이 있냥? 엄청나게 disappointing 한 민쿤은 그때부터 기운이 축 빠져서 어디를 찾아가야 하는지 방황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나온 곳이 새로 생긴 곳으로 추정되는 옹녀치킨? 이라는 이름을 가진 곳이었는데,.. 2015. 6. 13.
[책 정리] 발견 ( 싫은 것 속에는 좋은 것도 숨어있다. ) - 1cm+ 발견 겨울이 싫다면 고구마나 붕어빵 같은, 좋아하는 겨울 음식을 발견해보세요. 조깅이 싫다면 조깅할 때 들을 신나는 음악들을 발견해보세요. 채소가 싫다면은 채소와 곁들여 먹으면 더 맛있는 소스를 발견해보세요. 누군가가 싫다면, 그 사람을 발견해보세요. 어떤 것이 싫은 것은 그것이 가진 숨은 매력을, 이야기를, 다른 모습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일지 모릅니다. 좋았던 것이 싫어질 수 있는 것처럼, 싫었던 것도 좋아질 수 있습니다. 발견해보세요. 싫었던 것의 새로운 모습들을. 싫은 것 안에도 좋은 것이 숨어있습니다. 2015. 6. 4.
[똑딱이] 스토리텔링이 사진을 살린다. 손가락 꾸욱~♥ 응원해주세요!! 스토리 텔링 데이터들을 하나의 주제로 묶어서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행위 혹은 과정 이야기를 만들어 보자. 꼭 사실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사진 속에 내가 해석한 이야기를 담는 것도 스토리 텔링이다. 상상하라! 스토리가 보일지니 스토리를 구상하고 프레임에 담을 수도 있지만, 프레임에 먼저 담고 크롭이나 이미지 구성으로도 스토리를 구성할 수 있다. 스토리텔링의 완성은 제목 사진과 제목이 잘 맞아야 관객이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이미지센서와 화질의 상관관계 이미센서는 CCD ( Charge Coupled Device )와 CMOS ( Complementary Metal Oxide Semiconductor ) 두가지가 일반적. 디지털 카메라 출시 초기에는 노이즈가 적.. 2013. 2. 13.
[중국 음식] 곰보할머니가 만들어준 매콤하고 맛있는 두부! 마파두부 麻婆豆腐 삼마 할미파 콩두 썩을부 마 파 도우 푸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정통 중국 요리 중 하나일 것이다. 마파두부. 이 녀석은 두부, 소고기, 야채, 매콤한 소스를 한 데 넣어 볶은 요리로 그 인기가 대단해 미국, 일본에서는 인스턴스 형태로도 판매되고 있다. 이 마파두부의 유래는 2가지가 있다. 먼저 가장 잘 알려진 이야기는 곰보 할머니의 이야기인데.. 성도 북문에는 만복교라는 다리가 있었고, 그 다리 위에는 곰보 노파가 운영하는 작은 음식점이 있었다. 만복교를 건너는 상인들이 생두부와 소고기를 사서 그 노파( 천씨 성을 가진 부인 )에게 야채와 섞어 빨리 요리해달라고 주문하는데 노파가 내온 음식이 너무 맛이 좋아 순식간에 인기를 얻게 된다. 곰보라는 의미의 麻(마) 와 부인이라는 의미의 婆(파) 가 .. 2013. 2. 4.
[영화/후기]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이상의 장발장 이야기. 레미라제블 시놉시스( Synopsis ) 올 겨울, 당신의 영혼을 울리는 감동 대작! 사랑과 용서, 구원과 희망을 향한 노래가 시작된다!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19년의 감옥살이를 한 장발장(휴 잭맨). 전과자라는 이유만으로 모두의 박해를 받던 장발장은 우연히 만난 신부의 손길 아래 구원을 받고 새로운 삶을 결심한다. 정체를 숨기고 마들렌이라는 새 이름으로 가난한 이들을 도우며 지내던 장발장은 운명의 여인, 판틴(앤 해서웨이)과 마주치고, 죽음을 눈앞에 둔 판틴은 자신의 유일한 희망인 딸, 코제트(아만다 사이프리드)를 장발장에게 부탁한다. 그러나 코제트를 만나기도 전에 경감 자베르(러셀 크로우)는 장발장의 진짜 정체를 알아차리고, 오래된 누명으로 다시 체포된 장발장은 코제트를 찾아 탈옥을 감행하는데… 포스터 예고.. 2013.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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