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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자이의 아침 축제와 아리산으로 이동 [대만] 자이의 아침 축제와 아리산으로 이동 새벽에 배가 고팠다. 그래서 밖으로 나가보니 아직 루웨이 집이 닫지 않았다. 억센 대만 아주머니는 대만어로 나에게 마구 뭐라고 얘기했다.나는 못 알아들어 "응? 영어 못해요?" 라고 물어보자.아주머니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툴툴대며 그냥 그릇을 던져주고 담으라고 바디 랭귀지를 하신다. 열심히 먹고 싶은 것을 담는다.이 집은 루웨이를 탕에 한번 데쳐서 준다. 면은 다른 학생이 먹는 것을 보고 이 면이 맛있나보다~ 하면서팔리기도 가장 많이 팔린 빨간색 포장을 한 면을 고른다. 아주머니는 루웨이를 데치면서 중국어로 마구마구 질문했고,나는 못 알아들어 어깨만 들썩였다.중간에 대학생으로 보이는 한 학생이 와서 영어로 통역을 해줬는데.. 양배추와 또 다른 야채 하나 중 어떤.. 2018. 2. 26.
[라오스 방비엥] 방비엥의 마지막 밤 [라오스 방비엥] 방비엥의 마지막 밤 방비엥에서 별로 한 것도 없는데 벌써 방비엥의 마지막 밤이 찾아왔다. 일정상 카약, 짚라인, 열기구, 탐짱, 전망대 등은 도전을 못 했지만, 아쉬움이 남아야 다시 찾을테니 아쉬움은 아쉬움대로 그냥 묻어둔다. 그래도 첫날은 뷰가 좋은 호텔도 잡고, 쇼핑도 하고, 맛난 바비큐 집도 찾아냈다.둘째날은 튜빙도 하고, 이발도 하고, 탐짱 앞에서 수영도 했다.셋째날은 하이라이트들인 동굴 튜빙을 하고, 블루라군에 가서 토나오도록 놀았다. 자 이제 마지막 밤을 또 다시 돼지고기 바베큐 집으로 간다. 이 집은 가성비는 물론 맛이 너무 훌륭해서 우리의 방비엥의 저녁식사 3번 모두를 책임져줬다.이 집을 찾은 것은 정말 행운이 아닐 수 없다는 느낌이다. 이 집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 .. 2017. 1. 19.
[명동 맛집] 하이디라오 - 제대로 된 중국식 훠궈를 맛보자. [명동 맛집] 하이디라오 - 제대로 된 중국식 훠궈를 맛보자. # 한창 마라샹궈에 빠져 있는 형. 그리고 중국에서의 마라탕 맛을 그리워하는 형수님. 그리고 마라라면 무조건 좋아하는 내가 뭉치게 되서 "하이디라오" 에 원정을 간다. # 현재는 하이디라오 한국지사는 명동점 하나인데, (강남쪽에도 냈다는 소문을 들었다.. )그래서인지 사람이 엄청 많아 평일 저녁이었는데도 웨이팅을 해야 했다. # 또 신기한 것은 중국인들이 그렇게 많이 있다는 것. 한국에 왔으면 한국음식 드시지.. # 웨이팅 하면서 지루하지 않게 기다리라고 장기판이 준비되어 있다. # 한쪽에는 기다리면서 먹으라고 강냉이류가 비치되어 있고, 아래쪽 컵은 웨이팅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는 매실차를 마시라고 준비된 것. # 네일 케어 서비스는 웨이팅 때.. 2016. 8. 16.
드디어 먹어봤다 스타푸르트(Star Fruits). 시콤새콤한 맛!! 드디어 먹어봤다 스타푸르트(Star Fruits). 시콤새콤한 맛!! 중국 상해에서 2개월간 체류하던 시절, 상해는 우리나라보다 위도상 한참 아래있는지라, 우리나라에서 찾아볼 수 없는특이한 열대과일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 맛보지 못해 그 맛이 궁금한 녀석이 있었으니그 녀석의 이름은 스타 푸르트( Star Fruits ).이 녀석을 드디어 홍콩에서 먹어봤다. 물론, 과일 통체로가 아닌 쥬스의 형태지만 말이다. 이 녀석을 상해에서 쉽사리 도전하지 못했던 이유는우선 스타 푸르츠를 파는 매장에서는 이 녀석이 중국어로만 쓰여져 있어서이 녀석이 과연 과일인가 야채인가 장식품인가 아니면 향신료 계통인가 알 수가 없었기에구매하지 못했고, 이 녀석이 스타 푸르츠라는 과일임을 알게 되었을 때에는이 녀석을 찾을 수.. 2013. 6. 23.
중국어와 대만어가 다르다구? ( 공통점 & 차이점 ) 중국어와 대만어가 다르다구? ( 공통점 & 차이점 ) 중국과 대만은 모두 중국어를 쓴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차이가 있다. 먼저 표기법!! 중국 본토의 한자는 간자체이다.간자체는 등소평이 문맹률을 낮추기 위해 어려운 한자를 기억하기 쉬운 간단한 형태의 문자로 바꾸어 사용한 것이다. 대만의 경우 번자체를 사용한다.번자체는 정체라고도 하며,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으로 가르치는 예전부터 써온 정통한자를 이야기한다. 다음은 발음법!! 중국은 땅이 워낙 넓다보니 다른 지방에 사는 두 사람이 만나면 의사소통이 안 된다고도 알려져 있다.이는 같은 문자를 쓰지만 지역이 멀어질수록 소위 말하는 사투리가 더 심하게 적용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광둥어와 베이징어이다. 같은 한자, 완전 다른 발음을 가지고 있다.( .. 2013. 6. 11.
[책/리뷰] 중국 읽어주는 남자 중국 읽어주는 남자 / 박근형 지움 / 명진 출판 / 2010 [1] 새로운 프레임으로 들여다보기 1. 중국인은 시공간 개념이 우리와 다르다. 1-1. 환경의 지배를 받는 시공간 개념 - 우리는 차로 약 4시간 거리인 서울 대구를 멀게 느끼지만, 중국은 땅덩어리가 너무 커서 어느 도시 한곳을 이동하려 해도 이정도 시간이 걸린다. 그래서 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1-2. 큰 우물 안의 개구리들 - 중국은 나라가 너무 크기 때문에 자신들이 사는 곳이 바다인 줄 안다. 그래서 죽을 때까지 해외를 못 나가보는 사람도, 바다를 모르는 사람도 심지어는 자기가 사는 성을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 우리나라는 그 반대이다. 1-3. 좁은 공간에 잘 적응하는 사람들 - 중국 서부나 내몽골지역은 사람이 살기 힘들.. 2013. 1. 20.
중국 cafe 에서 두달 동안 먹은 음료들.. 지난번에는 중국 마트에서 구매한 음료들이라는 주제로 이것저것 사진을 공유했었는데, 이번에는 중국 cafe 에서 먹은 음료들 이란 주제로 이야기해볼까 한다. 중국에서 2달동안 먹은 마트표 음료들을 소개한다. Dairy Queen ( DQ ) 이란 이름을 가진 이 곳은, 스무디류의 음료들을 판매한다. 재료를 좋은 녀석으로 사용하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가격이 꽤나 비싸다. 스타벅스 뺨 때리지 싶다. 예원 거리에 있는 곳을 방문했는데, 혹시 예원 거리라서 그런가..? 라는 의문을 가지고 다른 DQ 매장을 발견했을 때 가격을 보았는데.. DQ 음료 자체가 매우 비싸다. 정확한 가격은 기억나지 않지만, 한 음료당 한화 약 5,000원정도씩 했던 것 같다.. 추측할 수 있는 것은, 재료가 좋겠지..? 브랜드 네임이 .. 2013. 1. 13.
[중국/간식] 마시자 감자즙 츄릅츄릅. 오늘 소개할 녀석은 바로 감자즙이에요. 사실 말은 감자즙이라고 했지만, 이 녀석의 정체는 바로바로 "사탕수수 즙!!" 중국어로 감자( 甘蔗 )라고 쓰는 이 녀석은 바로 사탕수수랍니다. 바로 이 녀석이 사탕수수즙입니다. 길거리에 사탕수수 즙 짜는 기계 일체형 리어카를 끌고 다니며, 즙을 신나게 짜줍니다. 가는 기계는 자동이지만 힘주어 기계 안으로 밀어넣는 작업은 수동입니다. 그리고 저렇게 수도꼭지를 살짝 틀면 즙이 쿠알콸콸 나오는거죠. 사실 저도 이 녀석, 한자로만 읽고 '아.. 중국의 감자는 특이하게 생겼구나.. 단 맛이 나나? 저렇게 생으로 갈아먹어도 되나?' 라고 생각했었죠. 아저씨는 주문을 받으면 사탕수수를 저렇게 열심히 기계에 꾸겨넣습니다. ㅎㅎ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어찌나 많이 사먹던지.. 근데 .. 2013. 1. 5.
[중국] 의외로 맛있었던 정대광장의 연어초밥. 어느 추운 겨울날. 돼지왕왕돼지는 혼자서 동방밍주를 보러 떠나요. 녈님이 춥다고, 귀찮다고 집에서 그냥 쉬겠다고 하셨기 때문이에요. 돼지왕왕돼지는 혼자서 돌아다니며 이것저것 보고 이것저것 사진찍고 이것저것 주워먹고 이것저것 사고, 마지막으로 이 정대광장 지하 식료품 가게들 중 하나인 요 가게 앞에서 몇번을 망설이게 되요. 살까 말까 살까 말까. 네. 이 가게는 초밥 가게에요. 이름을 굳이 밝히지는 않겠어요. 정대광장 지하에서 이 녀석을 그냥 찾아보아요 ㅋ 초밥을 사랑하는.. 그 중에서도 연어초밥이라면 침을 질질 흘리는 돼지왕왕돼지는.. 이미 먹는 치실도 사고, 이색 과일들도 산 참이라.. 이 녀석도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심히 갈등하다가 결국 구매하기로 결정해요. [중국/간식] 중국 아이들은 치실도 먹는다는.. 2013.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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