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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나짱] 탑바 온천 후기요~ [베트남 나짱] 탑바 온천 후기요~ 베트남 여행기간동안 비를 만난 적은 많이 없지만,한 번 내리면 진짜 스콜이라 부를정도로 폭우를 퍼붓는 것이 베트남 비의 특징이었다. 진짜 하늘에 구멍이 난듯 비가 온다. 배수시스템이 감당을 못해 물이 넘쳐 흐른다. 비도 오고 춥고 그래서 탑바온천을 가기로 한다.온천을 하면 허기가 엄청 질테니, 가기 전에 반미를 맛보고 가자고 한다. 베트남에 와서 처음 먹어본 반미...너무 실망이었다.어묵같은 녀석 조금 들어가있고, 고수 풀때기 조금 넣고, 피쉬 소스를 슥삭슥삭 뿌린다.그 다음에 이 녀석을 2만동 (1,000원) 을 받는다... 한국에서 먹은 반미보다도 더 맛이 없었다.실제 반미는 이런것인가..? 싶어서 실망감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사실 이 녀석이 잘못된 녀석이었다... 2019. 4. 6.
[라오스 루앙프라방] 꽝시폭포 안뇽~ [라오스 루앙프라방] 꽝시폭포 안뇽~ 신나게 놀았으니 이제 떠나야 할 때.하이라이트 중 하이라이트인 꽝시 폭포 중류 폭포를 지나 조금 더 내려오니 바로 메인폭포다. 저녁이 되니 빛이 들지 않아 신비로운 느낌은 적어졌고,어두워진 꽝시폭포 하단은 오묘한 무서움을 자아낸다. 햇빛이 들지 않는 꽝시폭포는 "선명함" 이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걸어 내려오며 뒤를 돌아볼 때마다 새로운 멋진 풍경들이 나온다.확실히 노는 것은 상류에서 놀더라도, 풍경 자체는 메인 폭포 근처가 멋진듯 싶다. 많은 나무들과 빛, 그리고 황토빛 물..신비한 동화 속 세계에 온 것 같다. 내려오다 보면 "왜 이곳의 물이 푸른 색인가?" 와 "물레방아" 에 대한 설명이 있다.번역하자면.. 왜 물이 푸른색일까?물이 수원지부터 메인 폭포를.. 2017. 3. 2.
[라오스 루앙프라방] 그녀의 쇼타임이 시작된다 [라오스 루앙프라방] 그녀의 쇼타임이 시작된다 밤부보트 투어를 마친 후 어머니는 이곳에 몸을 담그고 갈까 그냥 갈까 고민하셨다.뭔가 막 놀고 싶은 그런 장소는 아닌데, 막상 그냥 가자니 아쉽고,또 막상 들어가자니 몸이 젖으니깐 싫고...한참을 갈팡질팡 하시던 어머니는.. 동양 아이들이 주뼜대며 못 노는 것에 대해 내가 몸소 뭔가를 보여주겠다며곧바로 물로 뛰어드신다. 어떤 당당함을 보여주실가 한껏 기대를 하고 있는데..저쪽 걸터앉는 곳으로 향하시더니. 한참을 낑낑대서 겨우 한 계단 올라가신다.그냥 이 순간부터 웃기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갑자기 "난 이제 모른다. 난 그냥 눕는다." 는 느낌으로 눕기 시작하신다. 그러시더니 이제 포즈를 잡고 누우셔서 깔깔대며 웃으신다. 그리고 이제부터 그녀의 본격 쇼타임이 .. 2017. 2. 27.
[라오스 방비엥] 방비엥의 마지막 밤 [라오스 방비엥] 방비엥의 마지막 밤 방비엥에서 별로 한 것도 없는데 벌써 방비엥의 마지막 밤이 찾아왔다. 일정상 카약, 짚라인, 열기구, 탐짱, 전망대 등은 도전을 못 했지만, 아쉬움이 남아야 다시 찾을테니 아쉬움은 아쉬움대로 그냥 묻어둔다. 그래도 첫날은 뷰가 좋은 호텔도 잡고, 쇼핑도 하고, 맛난 바비큐 집도 찾아냈다.둘째날은 튜빙도 하고, 이발도 하고, 탐짱 앞에서 수영도 했다.셋째날은 하이라이트들인 동굴 튜빙을 하고, 블루라군에 가서 토나오도록 놀았다. 자 이제 마지막 밤을 또 다시 돼지고기 바베큐 집으로 간다. 이 집은 가성비는 물론 맛이 너무 훌륭해서 우리의 방비엥의 저녁식사 3번 모두를 책임져줬다.이 집을 찾은 것은 정말 행운이 아닐 수 없다는 느낌이다. 이 집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 .. 2017. 1. 19.
[라오스 방비엥] 동굴튜빙, 라오스 하이라이트 중 하나! [라오스 방비엥] 동굴튜빙, 라오스 하이라이트 중 하나! 자!!! 지루했던 나의 라오스 이야기를 들어주느라 고생이 많았어. 오늘은 약간 기대해도 돼.개취( 개인 취향 )은 있겠지만, 오늘은 그래도 하이라이트라고 부를 수 있을법한"동굴 튜빙" 에 대해서 이야기 할 거거든 ㅋㅋ 이곳이 바로 동굴 튜빙을 할 수 있는 곳이야. 동굴이 대체 어디 있냐고? 짜잔!!!찾았어??시간 조금 더 줄께 잘 찾아봐 저~쪽에 있잖아 ㅎ 설마 저 멀리 작은 아치형 조그만 공간 말하는거냐고?빙고!! 저 곳으로 들어갈꺼야.. 어떻게 들어갈지 사진으로는 상상이 안 돼지?조금만 더 기다려봐 설명해줄께 ㅋㅋ 이곳은 종합 엑티비티 공간인지 위쪽으로는 짚라인(Zip Line) 이라는 것이 있었어.짚 라인은 줄에 몸을 묶어서(?) 줄을 타고 .. 2017. 1. 5.
[명동 맛집] 하이디라오 - 제대로 된 중국식 훠궈를 맛보자. [명동 맛집] 하이디라오 - 제대로 된 중국식 훠궈를 맛보자. # 한창 마라샹궈에 빠져 있는 형. 그리고 중국에서의 마라탕 맛을 그리워하는 형수님. 그리고 마라라면 무조건 좋아하는 내가 뭉치게 되서 "하이디라오" 에 원정을 간다. # 현재는 하이디라오 한국지사는 명동점 하나인데, (강남쪽에도 냈다는 소문을 들었다.. )그래서인지 사람이 엄청 많아 평일 저녁이었는데도 웨이팅을 해야 했다. # 또 신기한 것은 중국인들이 그렇게 많이 있다는 것. 한국에 왔으면 한국음식 드시지.. # 웨이팅 하면서 지루하지 않게 기다리라고 장기판이 준비되어 있다. # 한쪽에는 기다리면서 먹으라고 강냉이류가 비치되어 있고, 아래쪽 컵은 웨이팅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는 매실차를 마시라고 준비된 것. # 네일 케어 서비스는 웨이팅 때.. 2016. 8. 16.
[고대 맛집] 아 개맛, 홍소육 덮밥 잔말 말고 먹어용 두번 먹어용 [고대 맛집] 아 개맛, 홍소육 덮밥 잔말 말고 먹어용 두번 먹어용 ​#지난번에 길거리에서 메뉴판에서 "홍소육 덮밥" 을 보고 먹으러 들어갔는데,"오늘은 매진이에염" 이라는 중국인의 어눌한 발음을 듣고 나와야 했던 곳. #이번에 다시 도전해보았다.들어가자마자 "홍소육 덮밥 되나요?""홍소육 덮밥 하나!!" 바로 주문해주신다. ㅋㅋ #위치는 참살이길 중간쯤의 2층에 위치해있다.이 녀석이 좀 더 깊은곳의 1층에 있는 큰 가게 미각과 같은 가게인지는 의문. 다음 번에 물어봐야지.​ #나를 미각으로 이끈 메뉴는 길거리의 입간판 중의아래서 2층에 위치한 "홍소육 덮밥".가격은 6,000원. #점심식사메뉴라고 써 있지만,저녁에도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나는 저녁에 방문.​ #기본찬은 이렇게.땅콩은 소금간 되어 있다.. 2016. 5. 28.
[동대문/맛집] 가화마라샹궈 - 중국음식을 맛보자. [동대문/맛집] 가화마라샹궈 - 중국음식을 맛보자. 요즘 한창 꽂힌 음식점이 있다. 바로 동대문에 있는 중국 음식점 가화 마라샹궈가 그곳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짜장면 파는 중국집 아님 ) 가화 마라샹궈의 다른 메뉴에 대한 리뷰는 아래를 클릭하세요!![동대문/맛집] 철판곱창요리 - 중국의 곱창 요리 맛을 보자. 동대문에는 외국인들이 운영하는 식당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이런 중국음식을 판매하는 곳도 있다. 그 중에서 이곳을 선택해서 들어간 이유는 아마도 지나가다가 가지덮밥을 판다는 것을 메뉴판을 통해서 봤기 때문일 것이다. 첫 방문은 부라니와 팽과 잠깐 만난 후 돌아가는 길에 혼자 뭔가 먹어야 해서 방문하게 되었다. 내부 인테리어는 이렇다. 실제 중국음식점들의 인테리어는 뭔가 살짝 남루하거나, .. 2015. 9. 17.
요우커가 뭔가요? 游客 가 중국어로 여행객을 의미하는데 중국어 발음으로 요우커 입니다. 그래서 중국인 관광객을 요우커라고 하는데, 언제부터 요우커가 중국인 관광객을 지칭하는 주된 단어로 사용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한글을 사랑해야 할 것 같은 뉴스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요우커 요우커 하니 유쾌하지만은 않더군요. 중국인 관광객은 6글자인데 요우커는 3글자라 언어의 경제성 때문일까요? 여튼 뭔가 하나라도 더 배워야 살아남는 사회인것 같고, 한글도 점점 본연의 색을 잃는 것 같아 살짝 씁쓸하네요. 2014.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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