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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이야기] 신의 아들, 그들은 누구인가? - 뭄바이의 도비가트에 있는 도비(Dhobi)들은 불가촉천민으로 평생 빨래만 해야 한다. - 불가촉천민은 인도사회에서 가장 지저분한 일만 하며 산다. 도비들처럼 더럽고 오염된 옷들을 빨고, 오염된 쓰레기들을 치우거나 가축을 도살하는 일 또는 죽은 시체를 처리하는 일 등 인간의 혐오하거나 더럽다고 생각하는 일들을 하는 것이다. 이들은 학교에 갈 수도 없고 책을 볼 수고, 상위 카스트들과 밥을 먹을 수도 없다. - 인도의 카스트 중에서는 최하위 계층인 수드라 계급이 인도에서 제일 핍박을 받고 험한 일을 한다. 주로 노예같이 일을 하거나 쓰레기를 치우며 살고 있다. 하지만 수드라 계급보다 훨씬, 혹은 그들이 기르는 동물보다도 더 하찮게 여겨지는 사람들이 불가촉천민이다. - 불가촉천민은 카스트에도 들지 못한다... 2020. 3. 7.
[인도 이야기] 인도의 우상, 인도의 아버지 마하트마 간디 - 10월 2일은 인도달력에 국경일. 인도의 아버지이며 영원한 우상인 모한다스 카람찬드 간디(Mohandas Karamchand Gandhi)의 탄생일. 간디는 지폐 7총 전 지폐에 초상화가 실려 있을 정도로 영향력 있는 인물이다. - 간디는 마하트마(위대한 혼)이라는 수식어가 이름 앞에 항상 따라다닌다. 인도의 선구자이자 상징이며 인도국민의 아버지. - 인도 서북부 구자라트(Gujarat)주에서 중간 카스트의 힌두가정에서 행정가 아버지와 평범한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특별하지 않은 유년시절을 보낸다. 18살이 되던 해 영국으로 유학을 떠난다. 3년여의 공부 끝에 변호사 자격증을 딴다. 인도로 귀국 후 1893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인도상인의 법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년 계약.. 2020. 2. 25.
[부자는 부정직하고 무자비하다] vs. [좋은 일을 하는 부자가 더 많다] [부자는 부정직하고 무자비하다] vs. [좋은 일을 하는 부자가 더 많다] 출처 : 돈에 관한 생각 Chap 13. - "돈이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 돈이라면 뭐든지 할 것이라고 의심받는 건 당연한 일이다." - 벤자민 프랭클린 - 무자비함과 부정직함은 반드시 함께 엮여서 이해해야 할 개념은 아니다. 더 많은 부를 창출하기 위해 부정직한 행위를 한다는 것은 무자비함과는 매우 차이가 있다. 무자비함은 변치 않는 결심으로 해야 할 일은 부단히 노력해 이뤄내는 의지이다. 부정직함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으며 그런 식으로 이해되어서는 안 된다. - "부자는 부정직하고 무자비하다" 는 말이 틀리지 않다는 증거를 찾기는 비교적 쉬울 수 있다. 그러나 돈이 인간을 타락시킨 몇몇 사례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 2015. 12. 27.
[인도] 아그라는 타지마할 인도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을 무엇일까? 사람들은 입을 모아 "카레" 라고 말할 것이다. 그렇다. 카레는 그들의 주식이다. 카레는 재료에 따라 요리 방법에 따라 지역에 따라 이름도 무궁무진하다. 그렇다면, 그 다음 생각나는 것은 무엇일까? 여기서부터는 조금씩 대답이 달라질 수 있는데 대부분은 이것들로 모아진다. 간디, 힌두교, 그리고 타지마할. 그렇다. 건축물로써 사람들의 입에 가장 많이 오르는 것은 바로 타지마할. Taj Mahal. 현지인들은 타지마할보다는 타즈 마할로 발음하곤 한다. - 누구나 다 아는 타지마할의 대표 모습. 나도 찍어봤다 - 이 타지마할이 유명한 이유는 그 자체가 건축학적으로도 엄청난 가치가 있기도 하지만, 로맨스가 있기 때문. 이 타지마할은 무굴제국의 제 5대왕이자, 건축광.. 2013. 3. 28.
[인도28] 인도의 위대한 영혼, 마하트마 간디. + 소금행진 + 암리차르 학살 손가락 꾸욱~♥ 응원해주세요!! 마하트마 간디 ( Mahatma Gandhi ) - 인도 민족해방운동의 지도자이자 인도 건국의 아버지. - 영국에서 변호사 자격을 얻고 남아프리카로 건너간 그는 인도인에 대한 인종차별에 충격을 받아( 간디는 1등석에 앉아 있다가 짐과 함께 열차 밖으로 쫒겨났다. ) 인종차별 반대투쟁 단체( 사티아그리하 )를 조직하여 지도자로서 활동했다. 1913년 44세가 된 간디가 선두에 서서 행진한 나탈주에서 트란스발주까지의 사티아그라하 행진으로 아시아인 구제법이 제정되었고, 인도인에 대한 차별법은 모두 폐지되었다. 이 투쟁으로 간디는 세계의 간디가 되었다. - 후에 인도로 귀국, 세계 제 1차 대전이 일어나자 처음에는 인도의 독립을 촉진하기 위해 영국의 입장을 지지하였으나, 전쟁 후.. 2013. 1. 27.
인도의 신분 제도 카스트 제도 ( caste ) - 신분은 브라만(승려, brahman), 크샤트리아(왕이나 귀족, ksatriya), 바이샤(상인, vaisya), 수드라(일반 백성 및 천민, sudra) 4개로 구분되며 최하층인 수드라에도 속하지 않는 불가촉천민( untouchable )이 있다. 불가촉천민은 "이들과 닿기만 해도 부정해진다"는 생각 때문에 이렇게 부른다. - 각 계급에서도 구체적인 직업에 따라 계급이 세분되어 바이샤와 수드라의 경우 2천여개 이상으로 세분된다. - 1947년 카스트제도는 법적으로 금지되었으나 인도사회에서는 여전히 카스트에 따른 차별이 존재하고 있다. 신분이 다른 계급간에는 혼인을 금지하며 이름에서부터 신분간의 차이가 있다. - 카스트는 힌두교의 "업"과 "윤회" 사상을 근거로 정당화되며 사람들에게 이를 숙명으로 여.. 2013. 1. 20.
시골장의 매력을 느껴보자. 금산장!! 금산장.. 여관 이름이 아니라, 금산 5일장의 축약형이다. ㅎ 별 다른 생각없이 금산장하면 왠지 여관느낌이 드는 것이 사실. 여튼, 금산장을 구경해보자. 금산장은 2,7장이다. 즉 2013년 1월을 기준으로 한다면, 1월 2일, 7일, 12일 17일, 22일, 27일. 이렇게 끝자리에 2, 7 들어간 날이 장날이다. 나는 2013년 1월 7일에 방문하였다. 금산장으로 가는 길.. 금산 우체국 앞에 간디님이 저렇게 넝마같은 녀석들을 두루고, 눈 밭을 걷고 계신다. ( 사실 눈밭이 아니었는데, 눈이 이만큼 와버렸다. 뭔가 절묘하다. ) 눈매가, ' 어그부츠를 주면 유혈 사태는 없을것이다..' 라고 말할것만 같아 무섭다. 금산장은 농협 금산본점이 있는 골목에서 선다. 저녁 4시쯤 넘어 찾아갔더니, 해가 짧아서.. 2013.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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