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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공원 저녁산책 낙산공원 저녁산책 산책하기 좋은 계절이 왔다. 그래서 낙산공원 뒤쪽 산책을 다니고 있는데, 이 성벽길이 너무너무 이쁘다. 혜화의 고양이들은 사람들이 잘 대해줘서 그런지 겁이 없다. 사람들이 다가가면 다가가는데로 가만히 있거나, 오히려 간식을 달라고 와서 부비부비 하기도 한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마주친 해바라기 한 송이. 뭔가 고독해보이지만, 그 고독함 속에 저 진한 노란빛을 발하는 해바라기가 너무 슬프면서도 아름답게 느껴졌다. 계속 이렇게 미세먼지도 그렇고 날씨도 좋았으면 좋겠다. 간식, 고독한 해바라기, 공원, 낙산공원, 낙산공원 고양이, 낙산공원 산책, 낙산공원 산책로, 낙산공원 저녁산책, 대학로 고양이, 미세먼지, 부비부비, 성벽길, 저녁 산책, 찬란한 해바라기, 혜화 고양이 2019. 6. 19.
[대만] 아리산 투어 #2 [대만] 아리산 투어 #2 엄청난 크기의 나무.이 나무 잘리기 혹은 부러지기 전의 모습은 어땠을까?이정도 뿌리라면 정말 엄~~~청나게 큰 거목이었을 것 같다. 꾸불꾸불 아름다운 길들. 내가 이름붙인 "코끼리 나무"코끼리가 하늘을 향해 뿌~ 하고 있는 느낌이다. 멀리서 보면 저런 느낌.그냥 조금 휘어있을 뿐. 내가 이름 붙인 "인디언 추장" 나무.아래쪽은 추장의 눈코입 얼굴이고,위쪽은 추장들의 화려한 모자랄까? 중간에 공원에서 잠깐 휴식도 취한다.엄뉘의 체력은 이곳부터 고갈되기 시작하셨다. 사실 가을의 아리산은 단풍으로 멋지다고 하는데..우리는 가을에 방문했지만 이 나무 외에는 특별히 단풍을 찾지 못했다... ㅠ 실제 눈으로 봤을때는 정말 타들어가는듯한 빨간 단풍이었는데...사진에는 그만큼 강렬한 붉은색으.. 2018. 2. 28.
나홀로 서울시립미술관 관람요! 나홀로 서울시립미술관 관람요! 04440527 어느 화창한 주말..오늘은 평소에 만나는 친구들이 바쁘다.결혼식을 가거나, 연락이 안 되거나, 지금 시간에는 나올 수 없다던가.. 이렇게 화창한 주말을 어두운 집안에서 웅크리고웅성거리는 TV 만 쳐다보면서.. 히키코모리처럼 히히덕거리고 싶지 않다. 외로워도 혼자서라도 여행을 떠난다.어디로 갈지도 모르고 우선 지하철부터 탄다.그리고 행선지를 도중에 정한다. 서울시립미술관으로!!! 덕수궁 돌담길에서는 각 지역 농부들이 농산물을 가져와 직거래를 하고 있었다. 그곳에서 2,000원짜리 오미자를 사먹는다.오미자는 다섯가지 맛이 다 난다고 해서 오미자인데..정말 초집중해서 먹다보면 여러가지 맛을 느낄 수 있다. 가장 쉽게 느낄 수 있는 맛은 오미자 자체가 내는 신맛과 .. 2017. 12. 12.
[샌프란시스코] 세인트 피터와 폴 성당 ( St. Peter & Paul Church ) [샌프란시스코] 세인트 피터와 폴 성당 ( St. Peter & Paul Church ) 시작 : 11:09끝 : 11:29 진짜별형과 간식거리를 사러 가면서 산책을 했다.가는 길에 세인트 폴 성당 ( St. Paul Church ) 를 살짝 들르기로 했다. 짜잔!!!정말 동화속에나 나올 것 같은 성당이 서 있었다.마치 옛날 "태양의 기사 피코" 에서 나오는일어서서 변신할 것 같은 그런 모양의 순백의 성당이다. 세인트 폴 성당 앞에는 작은 공원이 있었는데,이곳에는 특이하게 1자로 쭉 뻗은 나무 4~5그루가 인상적으로 서 있었고,그 근처로 많은 노숙자들이 햇살을 즐기고 있었다. ㅋㅋ 가까이서 올려다 본 성당.정말 너무나도 여성성이 강한 성당의 느낌이다. 독일의 Koeln ( 퀠른 ) 과 같은 교회(성당)들.. 2017. 6. 21.
[샌프란시스코] Golden Gate Park #3 [샌프란시스코] Golden Gate Park #3 시작 : 20:55끝 : 21:07 골든 게이트 파크의 마지막 편이다. 사실 나는 약 1/3 정도 돌아본 후 지쳐서 버스를 타고 다음 여행지인 Ocean Beach ( 오션 비치 ) 로 이동했다.정말 공원 전체를 둘러볼 예정이면, 여러 박물관들의 입장료도 챙겨오고,자전거를 가지고 올 것을 강력 추천한다. 공원에서 내려오니 중국식 정자가 보인다. 딱히 엄청 멋지거나 하진 않다.아시아인에게는 큰 감흥은 없을 것 같은데, 아마 서양인의 시각에서는 조금 멋있어 보일지도 모르겠다. 이 정자의 이름은 금문정이다.금문 ( Golden Gate ) 라는 이름은 Share 하고 싶었나보다. 정자 앞 호수.여기도 배 타는 무리가 있었다. 아주 거대한 나무와 사진찍는 사람.. 2017. 6. 9.
[샌프란시스코] Golden Gate Park #1 [샌프란시스코] Golden Gate Park #1 시작 : 20:28끝 : 20:40 Safeway 에서 간식을 장착하고, Golden Gate Park 로 간다.Golden Gate Park 는 매우매우 큰 공원이다. 직사각형 모양의 공원인데, 짧은 변의 길이가 5km 가 넘는다. 지도로 보면 얼마나 큰지 확실한 감이 올 것 같다. 얽혀 있는 Muni Bus 들이 이용하는 전기선들 ㅋㅋ저 선들을 어떻게 자연스럽게 타고 가는지 궁금하다. 나는 버스를 타고 골든게이트 파크의 북동쪽을 통해 진입했다. 즉흥적인 행사인지, 아니면 계획된 행사인지는 모르겠지만,지나가던 사람들도 자연스럽게 합류해서 춤을 추기도 했다. 안쪽에 있는 "데 영 뮤지엄".나는 산책을 하고 싶어 들어가지 않고 그냥 지나쳤다. 건물은 꽤 .. 2017. 6. 7.
[샌프란시스코] Grace Cathedral (대성당) 투어! 오늘도 시차적응 겸 자유시간입니다.그래서 투어를 시작해용. 동이 트는 샌프란시스코의 풍경.제 호텔방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당. 첫번째 목적지는 Grace Cathedral. 한국말로 하면 "대성당"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는 길에 멋진 건물. 가는 길에 공원. 공원에는 이것저것 조각상이 많아요. 강아지를 데리고 나온 사람들도 많은데,저 사진 위의 두 사람은 서로 모르는 사람 같아요. 그런데 강아지들이 서로 관심을 보이자 저렇게 멈춰서서 대화도 나누고 강아지들이 놀 수 있게 해줍니다.아하? 이래서 애완동물 있는 사람들이 연애할 확률이 높다는 거군요? ㅋㅋ 이 공원 옆으로 Grace Cathedral 이 있어요.공원과 조각상, 사람들, 파란하늘, 그리고 대성당까지 조화가 좋네요. 공원의 여러 켠에서는 이렇게.. 2017. 6. 1.
[라오스 비엔티안] 마지막 관광지 빠뚜싸이! [라오스 비엔티안] 마지막 관광지 빠뚜싸이! 이곳이 비엔티안, 그리고 라오스의 마지막 관광지이다.바로 빠뚜싸이. 우리는 어렵게 뚝뚝이를 잡아 흥정해서 탓 루앙에서 빠뚜싸이로 이동한다. 멋쟁이 빠뚜싸이가 보인다. 빠뚜싸이 (Patuxai) 승리의 문이란 뜻('빠뚜'는 문, '싸이'는 승리를 의미함)으로 1969년에 건설했다.사회주의 정부 수립 이전에 프랑스와의 독립 전쟁에서 사망한 사람들을 기리기 위해 건설했다.아이러니하게도 전체적인 모습은 프랑스 파리의 개선문을 흉내 내 만들었다는 것.건축자재는 비엔티안 공항 활주로를 건설하기 위해 미국에서 지원한 시멘트를 사용했다. 개선문을 닮은 겉모양과 달리 치장은 전형적인 라오스 양식이다.불상과 낀나리(Kinnari, 새와 사람이 합쳐진 신), 라마야나(힌두 신화).. 2017. 4. 19.
[라오스 비엔티안] 하이라이트 부다파크(씨앙쿠안) #3 [라오스 비엔티안] 하이라이트 부다파크(씨앙쿠안) #3 자 부다 파크 3편이다.계속 조각 감상해보자. 초대형 와불. 얼마나 큰지는 오른쪽 아래 울 엄마의 크기와 비교해보라. ㅋㅋ 신난 어머니. 까르르 까르르 뱀 또아리를 틀고 있는 신의 뒤태. ㅋ 코끼리를 타고 가는 걸 보니 니가 바로 인드라구나~!! 응?? 악어를 타는 신하고, 자라를 타는 신도 있었나?뭘 저렇게 타고들 다니는거야 ㅋㅋㅋ 코끼리를 타고 가는 인드라 신.근데 코끼리 머리가 3개네? ㅋ 피리부는 사나이?크리슈나를 나타낸건가?? 그렇다기에는 너무 투박한데?크리슈나는 꽃미남으로 유명한데 말이쥐. 이분은 왠지 중국에서 넘어온듯한.. 복스러움을 가지고 있다. 또 다시 나 팔 많아요~내 발 단계단계 조립한거에요~ ㅋㅋ누군지 모르겠다. 거대한 쉬바신인.. 2017.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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