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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 한옥 마을 카페] 카페 볼가심 - 큰 기대 없이 가기 괜찮은? 한옥 마을에 왔는데, 카페를 가야 하지 않겠냐며 나라이가 카페를 찾는다. 카페 이름은 '카페 볼가심' 아메리카노 Hot 5000원 * 2 + 호떡크로플 11500원 을 주문한다. 나의 크로플 첫경험. 한옥카페의 매력도 크게 느껴지지 않음. 아메리카노 맛이 괜찮았음. 크로플 처음 먹어봤는데 일반 와플에 비해 조금 더 쫄똑하며 결이 느껴지는 그런 식감. 호떡크로플이라 함은.. 호떡의 소가 되는 계피 설탕 땅콩 소스가 위에 뿌려진 형태.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위에 얹어져 있었음. 달달구리라 아메리카노와 조합도 좋았고, 그걸 떠나서도 맛이 괜찮았지만.. 11500원은 좀 너무하지 않았나 싶다.. 가성비는 폭망.. 커피 마시며, 크로플 먹으며 나라이와 '무조건적인 사랑' 과 '문제에 마딱뜨렸을 때 대처하는 경향' .. 2021. 9. 22.
구파발 출발 북한산 둘레길 따라 은평 한옥마을까지 오랜만에 나라이가 보고 싶어 연락해서 함께 북한산 둘레길을 걷기로 했다. 근데 나라이가 얼마 전에 내 꿈을 꿨단다. 이틀전 꿈에서 나랑 같이 걷는데 내가 엄청 빨리 걸어서 보인이 짜증냈고, 내가 다그치며 끌고갔다고.. 그리고 나중에 달래주는 의미로 떡볶이를 사줬다고 한다. 개꿈이겠지 했는데.. 결론적으로 우리의 마무리는 떡볶이가 되었고 내가 사줬다. ㅋㅋ 여튼 구파발에서 출발해서 북한산 둘레길을 따라 은평 한옥마을까지 걸어갔다. 구파발 편의점에서 '을지로 냉차' 음료를 1+1 으로 사서, 각각 한병을 지참하고 출발. '이말산' 정상을 지나 진관초등학교 쪽으로 내려왔다. 시간은 얼마나 걸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산은 처음 올라갈 때만 조금 가파르고 그 이후로는 능선이라 그냥 사부작 사부작 걸으면 된다. 이말산.. 2021. 9. 21.
[미술관] 아르코 아트 센터 - 국가 아방가르드의 유령 [미술관] 아르코 아트 센터 - 국가 아방가르드의 유령 한가롭던 일요일. 너무나도 한가로워 외롭기까지 한 그 때, 나라이는 뭐하나 연락해봤더니마침 남치니를 만나고 돌아가는 길이란다. 그래서 오라고 했다. 버스킹도 보고, 산책도 하자고.도착한 나라이와 배회하다가 아르코 아트 센터로 들어간다. 전시내용은제 16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 귀국보고전으로"국가 아방가르드의 유령" 이란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아방가르드란 무엇인가?제1차 세계 대전 무렵부터 프랑스 등에서 일어난 예술 운동으로 기성의 예술 관념이나 형식을 부정하고 혁신적 예술을 주장한다. 다시 말하자면 새로운 것, 혁신을 추구하는 경향을 말한다 사실 나는 대학로쪽에 기거하면서 아르코 아트 센터를 몇 번 가봤는데..이곳에서는 항상 어려운.. .. 2019. 8. 3.
[익선동 맛집] 파리가옥 - 크림 브륄레에 하우스 와인 한잔! [익선동 맛집] 파리가옥 - 크림 브륄레에 하우스 와인 한잔! 사치의 익선동에서 밥 먹고 후식을 먹으러 파리가옥으로 갔다.원래 밥집이고, 식사를 해야 디저트를 먹을 수 있다고 메뉴에 써 있었는데..우리가 늦게 방문해서 더 이상 웨이팅 고객이 없음을 감지한 탓인지.. "디저트와 음료만 먹어도 되나요?" 라는 나의 질문에,코가 크고 얼굴이 하얗고, 이쁘장했던 외국인 아가씨는 "네~!" 라고 쾌활히 대답해 주었다. 그래서 자리에 앉았는데...분위기가 너무 좋다. 디저트 중에는 "라벤더 크림 브륄레" 를 주문한다.가격은 5,500원. 잔 와인을 마시긴 했지만 어떤 와인인지는 기억하지 못한다.5,500원 아님 6,000원은 확실한데 말이지... 빠리가옥인데 한옥느낌인 이것은 무엇?페러독스의 미학인가? 근데 진짜 .. 2019. 5. 10.
[건대] 마카오 도우라오 재방문! [건대] 마카오 도우라오 재방문! "서울 오빠" 블로그 체험단을 응모해서 지난번에 건대 마카오 도우라오를 먹었었다.나라이에게도 "처음 지원하는 사람이 될 확률이 높으니 너도 해봐" 라고 권유했고,그녀도 당첨되어서 재방문을 한다. 피곤해보이는 나라이.계약직일 때는 정규직이 아니라는 불만 이외에는 정말 신나 보였던 그녀가...정규직이 되더니 책임감이 생겨서인지, 회사의 업무 특성 탓인지 맨날맨날 힘들어하고 지쳐있다. 이전에 방문했을 때는 내가 먹고 싶은 것을 제각각 시켰는데,이번에는 세트메뉴로 주문해본다.1인 15,000원하는 양고기 세트로 주문한다.2인 30,000원인데.. 지난번 5만원치 먹은것보다 뭔가 더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 훠궈 음식점들의 묘미.셀프 소스 바.나의 사랑 샹차이(고수)를 듬뿍 넣.. 2018. 9. 15.
[광화문 맛집] 건강한 음식 닥터 로빈 - 호박 스프와 감바스! [광화문 맛집] 건강한 음식 닥터 로빈 - 호박 스프와 감바스! 잊지 않고 생일을 챙겨준 나라이에게 식사를 대접하기로 한다.급작스러운 약속과 만남을 좋아하는 나를 위해, 열심히 달려와준 나라이 ㅋㅋ 우리가 간 곳은 광화문 D타워에 있는 "닥터 로빈" 이라는 식당이다. 요런 독특한 테라스 느낌의 공간에서 식사가 가능하다. 닥터 로빈은 아주 건강한 느낌의 음식을 제공한다.그 근거는..설탕, 버터 MSG를 쓰지 않고,Oil Cream 양은 반으로, 식물성 오일을 사용하고,탄수화물은 적게 쓰며, 섬유소가 많은 재료들을 사용하고, 튀기지 않기 때문. 우리는 우선 시그너처 메뉴같은 "통단호박 크림 스프" 를 하나 주문한다. (18,000원)이 녀석의 특장점은 스프도 아주 맛있지만, 저 단호박을 전부 다 먹을 수 있.. 2018. 6. 20.
[몽골 간식] 구시대적 맛, 그러나 멈출 수 없는 맛 죠스멜(ЗОСМЭЛ)! [몽골 간식] 구시대적 맛, 그러나 멈출 수 없는 맛 죠스멜(ЗОСМЭЛ)! 지난 번 "보르 에벤" 빵 도전 후 몽골 간식도 꽤 먹을 만하다고 느낀 나는,이번에는 지난 번 시식해봤던 죠스멜(ЗОСМЭЛ) 을 사가기로 결심하고 몽골 마트를 찾는다. [몽골 간식] 몽골의 단팥빵? 보르 에벤(БОР ЕЭВЭН) 죠스멜(ЗОСМЭЛ) 의 가격은 5,000원이다.이전에 누군가 아는 척 하며, 저 빵은 연유를 찍어 먹는 것이라 소개했었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그냥 먹으면 되는 제과점 쿠키 같은 느낌의 과자이다. 아마도 "나라이" 였던 것 같은 느낌이지만, 확실치는 않다. 봉다리를 나름 가득 채우고 있다.크기는.. 음.. 성인 남자 손바닥 2개 정도 크기라고 하면 이해가 갈지 모르겠다. 다른 제품과는 다르게 .. 2018. 4. 16.
[남영 맛집] 제일 어버이 순대 [남영 맛집] 제일 어버이 순대 04490503 먹거리 X 파일에 착한 식당으로 소개 되었다는"제일 어버이 순대" 를 방문했다. 이 집은 매일 아침 순대를 직접 만들고, 만든 재료가 떨어지면 장사를 접는다.그래서 이전에 퇴근하고 7시 30분쯤 도착했는데..재료가 떨어져서 먹을 수 없었다. 이번 방문은 나라이 이직 기념으로 갔으며,꼭 먹어야겠다는 마음으로 휴가를 쓰고 6시쯤 도착하는 계획을 세우고 갔다. 다행히 우리가 도착했을 때 재료가 남아있어서 먹을 수 있었다.으흐흐.. 순대 국밥 한 그릇 먹자고 휴가까지 써야 하다니... 쳇.. 뭔가 이상한 자존심이 상한다. 순대국(7,000원) 하나와 정식(9,000원) 하나를 주문한다. 정식은 순대국 안에 고기가 적게 들어있고, 순대고기를 따로 내주는 방식이란다... 2018. 3. 10.
[건대입구역 맛집] 훠궈 전문점 마카오 도우라오 [건대입구역 맛집] 훠궈 전문점 마카오 도우라오 오늘은 건대입구역 맛집 "마카오 도우라오" 를 소개하고자 한다. 예전에 상해에 출장을 갔던 적이 있다.그 당시 가장 인상적으로 맛있게 먹었던 음식을 하나 꼽으라 한다면 나는 "훠궈" 를 꼽는다. 훠궈는 중국식 샤브샤브라고 표현하면 무난 할 것 같다.이 녀석은 우리네 삼계탕처럼 보양식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여름에 먹으면 겨울에 추위를 안 타고, 겨울에 먹으면 여름에 더위를 안 탄다는 설도 있는 재미있는 음식이다.중국의 보양식 훠궈를 먹으러 달러팡으로 다시 고고~ 서울에서 정통 중국식 훠궈를 만날 수 있는 식당은 몇 개 없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마카오 도우라오이다.건대에 그 체인점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그곳으로 향한다. 오늘 건대 훠궈 투어는 상해에서.. 2018.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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