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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자이의 아침 축제와 아리산으로 이동 [대만] 자이의 아침 축제와 아리산으로 이동 새벽에 배가 고팠다. 그래서 밖으로 나가보니 아직 루웨이 집이 닫지 않았다. 억센 대만 아주머니는 대만어로 나에게 마구 뭐라고 얘기했다.나는 못 알아들어 "응? 영어 못해요?" 라고 물어보자.아주머니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툴툴대며 그냥 그릇을 던져주고 담으라고 바디 랭귀지를 하신다. 열심히 먹고 싶은 것을 담는다.이 집은 루웨이를 탕에 한번 데쳐서 준다. 면은 다른 학생이 먹는 것을 보고 이 면이 맛있나보다~ 하면서팔리기도 가장 많이 팔린 빨간색 포장을 한 면을 고른다. 아주머니는 루웨이를 데치면서 중국어로 마구마구 질문했고,나는 못 알아들어 어깨만 들썩였다.중간에 대학생으로 보이는 한 학생이 와서 영어로 통역을 해줬는데.. 양배추와 또 다른 야채 하나 중 어떤.. 2018. 2. 26.
[대만] 호수 도시 르웨탄 마지막 여정은 문무교! [대만] 호수 도시 르웨탄 마지막 여정은 문무교! 배를 타고 수이서로 돌아왔다.나는 공자와 관우를 모시는 사당으로 유명한 "문무교" 를 가보고 싶었고,체력이 방전된 엄뉘는 오늘의 여정을 종료하고 싶으셨다. 당신의 체력방전이 나의 여행에 방해가 되기 싫으셨던 엄뉘는."나를 쏘고 가라!" 대신 "나를 카페에 앉혀놓고 가라!" 를 명령하셨다. 그래서 스타벅스에 갔다.스타벅스의 가격은 한국과 크게 차이가 있진 않았다.스페셜 메뉴인 FRANKEN CREAM FRAPPUCCINO 가 있어 그 녀석을 주문해드린다.가격은 $110 ( 4,400원 ) 정도로 비싸긴 하지만, 우리나라에 비해서는 싸다. 바로 요 녀석이 그 녀석이다.대만이고 홍콩이고 중국이고 간에.. 젤리 느낌의 것이나 타피오카처럼 뭔가 씹을거리가 있는 것.. 2018. 2. 22.
[대만] 타이중 예술특구 #3 - 은근 짱잼이랍니다 [대만] 타이중 예술특구 #3 - 은근 짱잼이랍니다 벌써 예슬특구 세번째 포스팅이다. 정말 볼 거리가 많은 곳이다. 요 그림은 숨은그림 찾기 하는 매력이 있는 그림이었다. 전체 작품은 저렇~~게 엄청 가로로 긴 작품이다.역시나 맥주 박스 위에 판자를 깐.. 그런 의자에 앉아서 그림감상하면서 숨은 그림 찾기하는 묘미가 있다. 어떤 그림이 숨겨져 있다고 문구로 나온 것은 없다.그러나 그림을 천천히 보다보면.. 새도 있고, 공룡도 있고, 곤충도 있고, 사람도 있고, 별별것들이 다 숨어있다. 예술 특구의 재미있는 점 중 하나는..정말 사소한 것 하나 놓치지 않고 예술화시켜 놓는다는 것. 유화 느낌의 화장실 안내에 이어.. 그림자 처리를 한 남자 화장실 안내 ㅋㅋ 이상한 외계 작품들을 가져다 놓은듯한 이 섹션은... 2018. 2. 14.
[대만] 타이베이 근교 지우펀(쥬펀) #2 [대만] 타이베이 근교 지우펀(쥬펀) #2 오늘은 지우펀(쥬펀)의 두번째 이야기. 깜깜해 졌는데도 홍등이 켜지지 않아 6시까지 기다려 본 후 이동한다. 수치루 : 홍등이 주렁주렁 달린 좁은 계단 길 주펀을 상징하는 좁은 계단과 홍등이 주렁주렁 달린 풍경을 볼 수 있는 골목.영화 비정성시의 촬영지로 유명해졌으며, 타이완을 대표하는 한 컷으로 자주 등장하는 곳이다.특히 해질 무렵 홍등이 켜질 떄면 사진을 찍기 위해 발디딜 틈 없이 많은 인파들이 모여든다.여름에는 오후 6시 이후, 겨울에는 오후 5시 이후에 홍등이 켜진다.저녁에는 워낙 사람이 많으므로 밝은 낮에 걷고, 일찌감치 분위기 좋은 다예관에 자리를 잡아 여유롭게 야경을 즐기는 것도 추천한다. 나는 홍등이 정부차원에서 한번에 확~ 켜서 장관을 이뤄내는 .. 2018. 2. 1.
[대만] 타이베이 라오허제야시장 #2 (후추빵, 취두부, 대왕오징어 튀김, 쇼핑, 편의점) [대만] 타이베이 라오허제야시장 #2 (후추빵, 취두부, 대왕오징어 튀김, 쇼핑, 편의점) 라오허제 야시장 2편입니다. 드디어 길따라 야시장의 끝에 도달했습니다.끝에는 어머니께서 사랑하시는 후쟈오빙(후추빵)의 원조집이 있었습니다.역시나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 있습니다. 이렇게 찰지게 만두를 빚어서 화덕 벽에 탁탁 붙입니다. 다 익으면 이런 색깔. ㅋ엄뉘께서 이 사진을 보면 또 군침을 다지시겠군요 ㅋ 라오허제 야시장의 한쪽 끝에는 도교사원이 있습니다. 쑹산츠유궁 라오허제 예쓰 야시장 입구에 위치한 도교사원으로 1753년 건립되었으며 선원들을 수호하는 바다의 신 마조를 모시고 있다. 대만사람들의 주종교는 불교와 도교라고 합니다.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절은 거의 못 보고, 도교사원을 훨씬 많이 봤습니다. 처음 본.. 2018.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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