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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놀이터/영화, 드라마

[영화/후기] 훈남 고수와 훈녀 한효주의 사랑 이야기. 반창꼬.

by 돼지왕 왕돼지 2013.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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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네이버 영화

영화 정보

장르 : 드라마, 멜로

시간 : 120분

감독 : 정기훈(와일드 카드, 애자), 전범희

출연 : 고수, 한효주

등급 : 15세 관람가


 

시놉시스( Synopsis )

까칠한 남자 ‘고수’, 들이대는 여자 ‘한효주’

사람 구하기 좋은 날, 우린 만났다!

매일 목숨을 내놓고 사건 현장에 뛰어들지만 정작 자신의 아내를 구하지 못한 상처를 간직한 소방관 ‘강일’(고수). 매번 제 멋대로 말하고 거침없이 행동하며 상처도 사랑도 없는 척하지만 단 한번의 실수로 위기에 처한 의사 ‘미수’(한효주).

 우연한 기회에 ‘미수’가 ‘119 구조대 의용대원’으로 일하게 되면서 같은 구조대에 있는 ‘강일’에게 처음으로 마음을 열고 적극적으로 다가간다.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강일’에게 애정공세를 펼치는 ‘미수’. 그리고 그런 그녀에게 까칠함으로 일관하던 강일 역시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가스 폭발 사고는 물론 차량 충돌 사고까지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아찔한 사고 현장 속에서 생명을 구하고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 하며, 또 다른 내일을 준비하는 소방대원들. 생사가 오가는 치열한 현장에서 다른 이들의 생명은 구하며 살지만 정작 자신의 상처는 돌보지 못하는 ‘강일’과 ‘미수’.

 과연 그들은 서로의 상처에 반창꼬를 붙여 줄 수 있을까?

 12월, 사랑보다 더 ‘뜨거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포스터




예고편 ( Trailer )



평가

- 추운 겨울 사랑하는 연인과 보면 괜찮을 영화.

- 전반적으로 멜로적 요소와 코믹적 요소, 감동적 요소가 잘 배합되어 있는 좋은 반죽의 느낌의 영화. 하지만 뭔가 급하게 마무리를 한 듯한 느낌이 든다. 잘 나가다가 영화 중간중간에 이해할 수 없는 장면 전환, 관계 전환 등이 보여서 몇번이나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다. 예를 들면 고수가 아내를 잊지 못하며 이를 극복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기다가, 갑자기 한효주와 속옷차림으로 나온다던지...

- 고수는 잘 생겼고, 한효주는 이뻤다. 이 영화에서 한효주의 여러 얼굴들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 황정음의 발랄함도 ( 아마 골든타임의 영향? ), 전지현의 모습도 ( 아마도 도둑들 때문? ), 그리고 광해 때의 모습도 보이고, 그리고 아줌마의 모습도 보이고, 송지효도 보이고, 여튼 천의 얼굴을 가진 여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 영화에는 "내가 저 상황이었다면.." 이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순간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영화 막판의 선택에서는 정말 어떤 선택이 옳은지 알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 고수는 무책임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사람은 최종적으로는 이기적이고 자신의 입장에서 선택하는 것은 맞지만... 살아남아 짐을 지고 살아가는 본인도 고통스럽지만, 살아남아 그 사람의 죽음을 지고 살아가는 타인들도 힘들다는 사실을 망각해서는 안 되겠다.

- 평점 : ★★ + 반

- last comment : 조각으로 보자면, 전체적 윤곽은 좋은데 세부적인 묘사가 부족해 아쉬운듯한 그런 느낌.. 조금만 더 더 신경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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