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방비엥] 아침시장 ( morning market ) |
자 오늘은 아침 산책 중에 들렀던 방비엥의 아침 시장 이야기야.
엄청나게 큰 재래시장은 아니고,
대부분 현지 사람들이 아침 찬거리를 사는 목적으로 열리는 작은 시장인듯 했어.
샌드위치, 바나나잎으로 감싼 밥, 튀김, 쌀국수 등도 팔고.
이전에 집 앞에 작은 사원들이 있던 거 기억하지?
그런 곳에 공양드리는 용도로 사용할,
바나나잎을 뾰족하게 만들어 노란, 하얀 꽃들을 두른 장식품도 그자리에서 만들어 파시더라.
저게 또 은근 잘 팔리는게 신기했어.
종교의 힘이란~
구워먹어야 하는 초록 바나나.
그냥 먹을 수 있는 노란 바나나,
오이.
그리고 저 빨간 녀석은 뭔지 모르겠지만 저런 녀석들도 팔고.
간이 정육점도 있어.
근데 보다시피 냉장시설같은게 없기 때문에,
돼지를 잡아서 바로 팔기 때문에 신선도는 짱인 것 같아.
그래서 라오스에서 먹는 돼지고기들이 그렇게 더 맛있는건가? ㅋ
각종 반찬들도 팔고.
고추나 라임, 소세지도~
저 가운데 있는 녀석은.. 바로바로 애벌레..
하얀색 애벌레도 종종 발견되는데.. 식용이겠지..? ㅋ
오른쪽은 라오스의 생강 ㅎ
쏭강에서 바로 잡아온듯한 작은 메기들~
공양물을 열심히 만드시는 귀여운 할마니~
저 아주머니는 장사가 잘 되는지 함박웃음~
저런 웃음이 참 좋더라~
가운데 있는 녀석은.. 바로바로 개구리..
개구리 말린 녀석을 파는데.. 사실 나도 예전에 먹어본 적 있긴 하지만..
그래도 살짝 혐오? ㅋㅋㅋㅋ
오른쪽은 후추!
쥐똥고추들도 팔고~
시장구경하는 베트남 여인.
우리는 딱히 살만한 게 없어서 구매는 안 하고 열심히 사진만 찍고 다녔징.
방비엥의 아침 시장의 규모는 이렇지만,
나~중에 소개할 루앙프라방의 아침시장은 규모도 훨~~씬 크고,
더 신기하고 재미있는 물품들도 많이 파니..
루앙프라방 아침시장 이야기를 기대하면서 앞으로도 계속 애독해줘~
내일은 나름 재미있는 개판 이야기로 돌아올께~~
자 그럼 빠잉~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댓글 하나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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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애벌래용도는 뭘까요? 전에 뭐 단백질원으로 가루내서 먹는 얘기는 들어봤는데 ㅋㅋㅋ 신기하네용~
답글
애벌레 그냥 열심히 프라이펜에 달달 볶아 먹을 것 같은데요?? ㅋㅋ
생강도 순간 큰 애벌레인줄...ㅎㅎ 라오스 반찬가게의 반찬은 무얼 파는지 궁금하네요~
답글
반찬가게의 반찬은 대부분 그냥 나물 무친거나 뭐 그런류에요~
나중에 루앙프라방쪽에 반찬가게도 나오니 참고하시구요~
생강은 저도 처음에 무슨 애벌레 종류 파는 줄 알았어요.
사람 시선은 좀 비슷한가봐요.
아침산책 겸 나갔다가 우연히 숙소주변으로 시장이 열렸던곳~
난 시장구경 하는걸 엄청 좋아하지
다른사람은 마트로 백화점으로 장보러 다닐때 유성장 신탄진장 금산장 등을 찾아 다니며 생각없이 할머니들이 보자기깔고 몇개 안되는 채소들을 파시는걸 보면 대책없이 사와서 낭패를 본적도 있고 ~~
이곳에서도 아침장이 열린걸 보고는 무척 좋아라 했던 생각이 나네
아침산책을 지루하지 않게 했던~~~
공사중이라 니 신발이 땅에 달라붙어서 걸을 수 없어서 정말 본드로 붙인듯 했을정도 ~~
신발 벗고 걸어왔던 기억이 나네
ㅎㅎ
그래서 인지 발가락에 상처로 신발도 새로 사야했던거 같은데~~
답글
ㅋㅋㅋ 맞아요~
다음번에 신발이 붙는 것, 신발 새로 사는 것 다 나와요.
기억력이 좋으시군요 ㅎㅎㅎ
저는 미국을 경험해보니.. 정말 저는 동남아 취향인거 같아요 ㅋㅋ
그럼~~
글을 볼때마다 기억이 생생해서 웃기도 하고 그 다음도 상상 하고 여튼 재미있어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