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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놀이터/라오스(Laos)

[라오스 루앙프라방] Luang Prabang Food 에서 점심~

by 돼지왕 왕돼지 2017.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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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오스 루앙프라방] Luang Prabang Food 에서 점심~


노바투어에서 꽝시폭포 가는 밴을 예매한 시간은 약 10시 50분.

그리고 밴이 투어 회사 앞에 도착해서 꽝시폭포로 출발하는 시각은 11시 40분!


빠르게 50분 안에 점심을 해결하기로 하고,

칸강 변의 레스토랑 하나를 골라서 식사를 하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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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이름은 루앙프라방 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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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먹어보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시던 "Laab" 이라는 라오스 음식을 먹기로 한다.

Spicy Beef Laab, 6만킵 ( 한화 약 8,400원 ) 짜리 하나를 주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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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밥 5,000Kip ( 한화 약 7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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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엄마의 도전으로 Papaya Shake ( 파파야 쉐이크 ), 1만킵 ( 한화 약 1,400원 ) 을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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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강에 접해있는 레스토랑이라 그런지 Laab 의 가격이 좀 비싼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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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조금 촉박하기도 했고, 내가 배가 많이 안 고프기도 했던 관계로

메인 메뉴를 하나 시켰는데.. 어머니는 또 섭섭해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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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벌써 약간 삐지셨다... ㅋㅋㅋ

어머니께서 음식 하나만 시키는 것을 별로 맘에 안 들어하시는 것은 알지만..

어머니께서 배부르다고 음식을 남기면,

나는 눈 앞에 남은 음식들을 배가 찢어지기 직전까지 다 먹어 치우는 성격을 가진 관계로 어쩔 수 없었다.


게다가 라오스는 포장을 한다고 해도 날씨가 덥고 냉장시설이 열약한 관계로 

음식이 쉽게 상하는 탓에 포장하기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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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어머니는 우선 기분이 별로다. ㅋㅋ


파파야 쥬스는 처음 먹었을 때 약간 젓갈의 맛이 확 나서 나를 놀라게 했다.

어머니는 맛난데 왜 그러냐며 먹지 말라고 파파야 쥬스를 확 가져가셨다.


저 쥬스도 사실 하나 시켜서 살짝 토라지신듯하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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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나올 때까지 칸강변을 구경한다.

한낮의 칸강변은 하늘도 맑고 쨍하니, 그늘에서 구경하는 맛이 있었다.

뭐랄까 멍때리며 구경하기 괜찮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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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한 소고기 랍이 나왔다.

Laab 이라는 라오스 요리는 고기와 야채를 잘게 다져서 볶은 요리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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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맛깔스럽게 나왔는데,

우리가 원하는 만큼의 매콤함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꽤나 매콤하니 밥 반찬으로 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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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가 우리의 점심.

지금 보니 조금 부실한 감도 있지만.. 

사실 나는 6만킵이나 하는 소고기 랍이 양이 조금 더 많을 줄 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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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메뉴를 하나 시킨게 별로였다고 말씀하셨지만,

내가 메뉴가 비싸서 조금 더 나올 줄 알았다.

우리 시간이 많지 않다. 등등 여러 가지 1개를 주문한 이유를 설명드리자..

+ 랍의 맛이 어머니 입맛에 좀 맞으셨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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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웃음이 피어나오셨다. ㅋㅋㅋㅋㅋ

너무나 귀여우신 어머니.


나는 가이드북을 통해 랍의 명성을 너무 많이 접했었는지 조금 실망이었는데,

어머니께서는 꽤나 흡족해 하며 드셨다.

약간 한국의 밥을 드시는 듯한 느낌을 받으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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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00 Kip ( 한화 약 10,500원 ) 을 결제하고 우리는 이제 꽝시폭포로 이동하기 위해

노바투어로 돌아간다.


오마니!

나중에는 조금 더 여유롭게 식사해서 양을 잘 조절해가며 추가주문하면서 먹어봐요~

미리 많이 시켜서 남기거나 과식하거나 하는게 전 또 너무 싫어용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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