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오픈 공연 - 프롬나드

대학로 오픈 공연 - 프롬나드

대학로쪽에 살다보니, 

주말마다 마로니에 공원에 나가면 다양한 공연과 행사를 볼 수 있어서 좋다.

이날은 "프롬나드" 라는 공연을 하고 있었다.

프롬나드(promenade)는 "산책" 이라는 뜻이다.

이 공연은 전국에서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 동시다발적으로 공연을 하는 그런 행사였다.

이 작은 마로니에 공원에서조차, 한 구역씩을 차지하고 동시다발적으로 공연을 하는 것이 재미있었다.

마치 미술관에 와서 전시품들을 보듯,

돌아다니며 이 공연 저 공연을 보고, 맘에 드는 작품(?) 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 된다.

이 중에 인상 깊었던 작품들을 공유한다.

이 녀석은 "토이 피아노" 라는 엄연한 피아노이다.

처음에는 "장난감" 으로도 이 정도 연주할 수 있다를 보여주는 줄 알았는데..

전문 악기라고 하며, OST 등에 등장하는 많은 배경음들이 이 녀석으로 연주되었다고 한다.

음이 어떤지 궁금하실것 같아 동영상을 준비했다.

곳곳에 이렇게 연탄 피아노를 치는 곳도 있었다.

현악 4중주가 있었는데, 아는 노래류가 나와서 이곳에서 시간을 오래 보냈다.

현악 4중주의 공연도 준비해보았다.

뮤지컬 공연도 있었다.

이 외에도 다양한 공연들을 하고 있었는데,

이 프롬나드 공연 행사가 계속 잘 지속되었으면 좋겠다.

대학로쪽에 사니 이렇게 풍성한 문화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좋다.

( 게다가 공짜라는 것은 안 비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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