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연극] 운빨 로맨스 - 생각보다 괜찮았어!!

[대학로 연극] 운빨 로맨스 - 생각보다 괜찮았어!!

엄뉘와 연극을 보았다.

연극이던 영화던 시놈시스도 잘 안 보고 보는 편이라,

이 녀석도 마찬가지로 "웹툰이 있었다.", "황정음 주연의 드라마로도 제작되었었다." 라는 정보 외에는 아는 것이 없는 상태에서 관람하였다.

정가는 35,000원이라고 나와있지만,

소셜커머스를 잘 활용하여 주말인데도 1인당 약 6,000원에 관람할 수 있었다.

티케팅은 먼저 해놓고 입장 전까지, 버스킹을 구경한다.

신상에 변화가 생기며 얼굴 보기 힘들어졌지만,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로 노래를 불러주시는 상준님.

자주 와주세양!!

그리고 입장.

무대는 작은편이었지만, 대부분의 극장이 이렇지 모.

연극 관람 중에는 사진을 찍을 수 없으니 중간 사진은 생략.

스토리는 스포가 될 수 있으니, 관심 있으면 따로 검색해서 읽어보시길.

배우들의 연기와 전체적인 스토리에 대한 감상만 해보자면..

우선 주인공 남자배우가 너무 연기를 잘 했다.

그리고 어디든 등장하는 남자 멀티맨이 정말 능청스럽게 잘 했고, 주인공 남자배우와 호흡이 잘 맞았다.

( 중간에 드립을 치면서 서로 웃는 장면도 나름 유쾌했다. )

여자 멀티맨도 있었는데, 그분도 연기를 잘 하셨다. (저분 술래잡기에서 뵜던 분 같은뎅.. 아닌강?)

스토리의 짜임새도 나쁘지 않았다.

개그 요소도 중간중간에 있고..

원작을 안 봐서 비교는 어렵지만, 너무 억지스럽지 않았고 어려운 내용도 아니라 가벼운 마음으로 보기 좋았다.

왼쪽부터 이상희, 김범수, 박미리, 김종찬

아쉽게도 엄뉘는 쇼핑이 아니어서인지, 역시나 에너지가 방전되어,

처음에 한번 깔깔, 마지막에 연근 끝날때 잡에서 깨셔서 깔깔..

6,000원에 두번 웃음과 숙면을 취하는 연극감상을 하셨다.

운빨 로맨스 커플이 보기에도 괜찮은 작품같고, 

대학로 연극 중 웰메이드라고 생각하며, 재미있게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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