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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놀이터/괜찮은 음식들

[을지로 맛집] 음식 백화점의 제육돌솥비빔밥

by 돼지왕왕돼지 2020. 4. 29.

회사 앞에 "음식 백화점" 이라는 이름의 음식 거리가 있다.

이 음식 거리는 지하에 위치해 있으며,

6~7개 정도의 백반집들이 모여 있는 거리이다.



그 중에서 직장동료가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한 "제육 돌솥 비빔밥" 을 먹으러 갔다.

이 집도 상호가 있는데, 아쉽게도 상호는 기억하지 못하고 우리는 그냥 첫집이라고 부른다.


제육돌솥비빔밥은 가격이 7,000원.



일단 이 음식백화점의 특징은...

백반집들이 주르륵 있기 때문에 경쟁이 붙어서인지,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메인 메뉴는 물론 푸짐한 집반찬까지도 즐길 수 있다.


사진을 보고 반찬이 뭐가 많아? 할 수 있지만..

뭔가 한 가지 반찬이 떨어지면 다른 반찬으로 대체해서 또 한 듬뿍 주시곤 한다.

우리는 보통 반찬을 더 주신다고 하면 손사레를 친다. ㅋㅋ

왜냐면 메인 메뉴를 먹다보면 저 반찬들을 다 못 먹기 일쑤이기 떄문에.. ㅋㅋ



자 돌솥제육비빔밥이 나왔다.

내가 어릴 적 신포 우리 만두집에서 먹던 돌솥비빔밥에 비하면 돌솥의 뜨거움이 그리 강하진 않았다.

다시 표현하자면 어릴 때 기억속의 돌솥처럼 밥이 눌어붙지는 않았다.

그 눌어붙은 깡게를 긁어 먹는 맛에 신포 우리 만두의 돌솥비빔밥을 먹었었는데..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긁어 먹는게 건강에 좋은 것 같진 않다..

그리고, 건강에 안 좋은게 이상하게 또 맛있다.. ㅋㅋ



자 여튼 직장 동료가 입에 침이 마르도록 추천을 해준 녀석을 싹싹 비벼 먹어본다..

으음? 너무 칭찬을 많이 들어 기대를 많이 했던 탓일까?

분명 맛이 좋긴 하지만 이게 이렇게까지 칭찬할 맛이었나? 싶은 맛이다.


역시 너무 큰 기대는 실망을 가져오는 법이다.


기대 없이 먹었어도 "우와 개 존맛탱" 까지는 아니었겠지만,

가성비를 생각했을 때 확실히 저렴하게 맛있게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집과 메뉴라는 것은 동의한다.


요즘은 음식 백화점에 가는 멤버들이 같이 식사하러 가는 일이 조금 적어졌지만,

조만간 기회를 만들어서 또 원정을 한번 가봐야겠다.

봄이 되면 어떤 반찬이 나올까 기대가 되고,

또 얼마나 배를 뚜들기며 셔로 을지로에 이만한 집 없다고 입을 모아 칭찬하며 나올지 기대가 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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