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놀이터/한국(Korea)

[파주 여행] 지혜의 숲 - 인스타용 도서관과 활자 박물관의 오묘한 조합

by 돼지왕 왕돼지 2020. 6. 18.
반응형

파주 지혜의 숲 입구

 

박선생이 서울에 놀러왔다.

서울 올라오면서 하고싶은거 정해서 오면 길안내도 해주고 함께 놀아준다고 약속했다.

박선생은 파주 출판도시, 그 중에서도 지혜의 숲에 꼭 가보고 싶다고 했다.

 

파주 지혜의 숲 안내판

 

홍대에서 만나서 광역버스 2200번을 타고 갔다.

한 40분정도 달린듯 했다.

한번에 가서 좋았다.

 

파주 지혜의 숲

 

입구쪽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케릭터 동상들이 있었는데..

아마도 왼쪽은 어린왕자겠지?

 

파주 지혜의 숲 덴마

 

그리고 반대편에는 얼마전 이상한 결말로 엄청난 비판을 받았던,

양영순 작가의 덴마가 서 있었다.

 

나도 덴마 참 재미있게 봤었는데..

아꼈다 정주행하려고 했는데.. 결말이 이상하다니.. 엄청 아쉽다.

 

파주 지혜의 숲

 

파주 지혜의 숲 안내도

 

파주 지혜의 숲 실내

 

입장하자마자 엄청난 높이의 책장이 우리를 맞아준다.

인스타용 도서관임을 알 수 있는게...

저렇게 높게까지 책을 소장하고 있지만, 사다리가 없어 책을 꺼내볼 수 없기 때문이다.

 

파주 지혜의 숲 기증 도서

 

물론 이 영역은 저명한 교수나 유명인사들이 기부한 책들을 보관하고 있는데...

너무 고전적이거나 전문서적이기 때문에 꺼내볼 사람도 없기는 할 것이다.

 

파주 지혜의 숲

 


파주 지혜의 숲

 

파주 지혜의 숲

 

중간 중간에 이런 재미있는 조형물들도 찾을 수 있다.

 

파주 지혜의 숲

 

파주 지혜의 숲

 

파주 지혜의 숲

 

이 공간은 출판사별로 기증한 도서들이 있었는데, 

손 닿는 위치에 볼만한 책들이 있어 골라서 앉아서 보면 된다.

 

한쪽으로는 파스쿠찌가 있어서 음료를 마시며 책을 즐길 수 있다.

 

파주 지혜의 숲

 

bold journal 이라는 잡지도 있었는데,

감성이 북유럽 감성이라 함 찍어보았다.

 

내용도 나름 흥미롭긴 했지만..

글의 서술방식은 조금 지루했다...

암만해도 잡지는 Maxim 같은 것을 자주 보다보니.. ㅎㅎ

 

파주 지혜의 숲

 

파주 지혜의 숲 조형물

 



파주 지혜의 숲 조형물

 

파주 지혜의 숲 조형물

 

고래 모양의 조형물이었는데, 겉면에 신문지를 붙여놓았다.

몇 가지 재미있는 기사들을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조형물이었다.

 

파주 지혜의 숲 귀여운 조형물

 

파주 지혜의 숲

 

한쪽은 호텔로 운영되고 있었는데,

이곳은 호텔 라운지이다.

라운지의 기둥부분에도 책을 빼곡히 꽂아놓았고, 도서관과 연결시켜놓은 것이 흥미로웠다.

 

파주 지혜의 숲 활자 찍어내는 기계

 

바깥으로 나오니 활자를 찍어내는 조형물이 있었다.

실제 저렇게 생긴 기계는 종이에 인쇄하는 기계겠지만,

활자 박물관이 있기 떄문에 활자를 생산해낸다는 모티브와 잘 어울리는 인상깊은 예술작품이었다.

 

지혜의 숲에 대한 나머지 내용은 2부로 이어진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