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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놀이터/스낵&디저트 이야기

[디저트] 터키 디저트라는 '헬바(Helva)' 를 먹어보았슴다

by 돼지왕왕돼지 2021.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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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에 가면 종종 방문하는 'Foreign Food Market(외국 식료품점)'.

이곳에서 또 뭐가 새롭나 한바퀴 둘러보다가 "Helva" 라는 것을 발견했다.

 

 

HELVA 라고 써 있는데 '할와', '할바', '헬바'라고 읽힌다.

터키 디저트라는데 터키 뿐만 아니라 주변국에서 다 먹는 디저트라 이름이 비슷하면서 조금씩 다른가보다.

 

가격을 물어보고 5000원 미만이면 살려고 했는데.. 작은 녀석인 주제에 만원이나 한다고 해서 처음에는 가게에서 나왔다.

그러면서도 뭔가 아쉬움에 블로그를 조금 검색해본다.

어떤 블로거가 이거 발견하면 망설이지 말고 사먹으라고 하는 말에 혹 해서 다시 가서 사서 구매한다.

 

오리지널 버전과 피스타치오 버전이 있었는데, 피스타치오 버전으로 10000원에 구매!

 

 

블로그 후기들에 보면 식감은 '손 빠쁘디(Soan Papdi)'랑 비슷하지만 재료가 다르다고 한다.

손 빠쁘디는 병아리콩가루와 카다멈 등이 주 원료라면, '할바' 는 깨(Tahini)가 주 재료라고 한다.

 

이제 직접 맛을 본다.

확실히 부스러지는 식감 같은 것은 손 빠쁘디와 비슷하지만, 그에 비해 단맛이 적고 훨씬 묵직하면서도 훨씬 고소하다.

깨 맛도 많이 나고 땅콩스러운 맛도 많이 난다.

입 안에서는 땅콩엿같은 느낌으로 이에 살~짝 들러붙는다.

살짝 쌉쌀한 맛도 나서 손 빠쁘디보다 고급스러운 느낌을 많이 낸다.

 

그런데 손 빠쁘디보다 훨씬 비싸게 주고 샀음에도 이상하게 손이 잘 안 간다.

뭔가 커피에 어울리는듯 하면서도 이질감을 준다.

그렇다고 손 빠쁘디처럼 중독성 있게 내 입을 자극하는 것도 아니다.

그냥 대량의 고소함과 적당한 단맛, 그리고 적당한 쌉쌀함을 주는 괜찮은 고급진 디저트임에도.. 그냥 내 취향은 아닌가보다.

 

코로나 때문에 여행을 또 갈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나중에 터키쪽 가면 현재 Helva 를 먹어보고, 재도전을 포기하던, 새로운 영감을 얻든 해야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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