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술] 음식만큼이나 종류도 각양각색 중국의 술을 소개합니다~ ( 맥주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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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2개월이 출장기간동안.. 여러가지 종류의 술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중국은 음식만큼이나 맥주는 물론 백주(白酒) 도 종류가 매우 많고요~ 황주(黃酒) 도  많이 있더군요~

사실 술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중국 술은 워낙 저렴하며, 새로운 맛이라는 생각에 여러가지를 도전해보았습니다. 중국 맥주 캔 한 캔에 얼마인줄 아세요?? 평균 3~4元 ( 당시 환율 200원 적용 600~800원!!! ) 입니다. 엄청 싸죠? 하지만, 가격이 싼 만큼 맛에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중국의 맥주는 뭔가 밍밍한 맛이 강합니다. 캬~ 맛보다는.. 크~ 정도밖에 안 되는 그런 밍밍함?? 그래서인지 저한테는 더 잘 맞더군요 ㅎㅎ. 

중국맥주는 이렇게 밍밍한데다가,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물처럼 마시기도 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안 취하는 것은 아닙니다. 술 못 먹는 저는 이 밍밍한 녀석들을 먹으면서도 열심히 얼굴을 붉혔습니다. 술 맛 구별을 못 하기 떄문에 각 술마다 맛을 소개하지는 않고.. 빠르게 어떤 맥주들이 있는지 살펴보며 넘어갈께요~

山水 ( 산수 ) 맥주입니다. 이 녀석은 기억으로 2元 ( 당시 환율 200원 기준 400원 ) 하는 아주 싼 맥주로 기억합니다. 산의 물이라 쉽게 구할 수 있어 싼걸까요? ㅎㅎ

이녀석은 유명한 수입 흑맥주 GUINESS ( 기네스(?) ) 입니다. 아일랜드 맥주죠~ 수입맥주는 가격이 꽤 쎈 편입니다. 약 10元 ( 당시 환율 200원 기준 2000원 ) 정도 하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맛은.. 중국이라는 편견 때문인지 우리나라에서 먹는 게 더 맛있었던듯..

이녀석도 수입맥주로 가격은 약 10元 정도합니다. 독일맥주로 Konig Pilsener 네요. 부드럽습니다. ㅎ

일본 브랜드 기린 맥주입니다. 이녀석은 기린맥주인데도 중국인용으로 변형되었는지 꽤 순합니다. 제가 일본에서 먹었을 떄의 기린맥주는 이런 맛이 아니었는데 말이죠.. 그래서인지 수입맥주치고 3.5元 정도 ( 당시 환율 200원 기준 700원 ) 로 싼 가격이었습니다.

이녀석도 수입 흑맥주. 독일맥주네요. Kostrisser  ( 쾌스트리서 ). 개인적으로 GUINESS 보다 이게 난 것 같습니다.

SUNTORY 는 일본 브랜드죠? 그런데 여기서는 이 선토리가 엄청나게 대중화되어 팔리고 있습니다. 음료로 치자면 우리나라의 코카콜라 급 되는 그런 맥주브랜드인 것 같습니다. 금빛 빛깔에 아저씨가 따봉을 하고 있네요. 이 녀석은 맥주중에 그래도 가격이 좀 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정확하진 않지만 약 6~7元 ( 당시 환율 200원 기준 1200~1400원 ) 입니다. 그래봤자 1500이 안 되는군요 ㅎㅎ

요녀석은 중국의 맥주 하얼빈입니다. 하얼빈 맥주도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더군요.. 맛은 기억나지 않습니다. 가격은 쌌던 것으로..

요 녀석 이름이 무엇일까요? 디자인은 꽤 이쁘게 생겼죠? 우리 나라에서도 이제는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칭따오 ( 靑島 ) 맥주가 이 녀석입니다. 모양이 다르다구요? 그렇습니다. 이 녀석은 칭따오 맥주 중에서 純生 ( 순생 ) 으로 순한 맛의 맥주입니다. 실제 일반 칭따오보다 매우 순합니다. 그래서 저는 좋아했지만, 함께 음용한 녈님은.. 너무 물같다고..

이녀석은 제가 섭취한 녀석은 아니고, 녈님이 섭취한 것인데.. 벨기에 수입맥주입니다.

이녀석도 녈님이 섭취하신 것.. 위에 MARTENS 와 색깔이 다른데.. 아마 맛이 다르겠지요??
 

요건 위에서 본 SUNTORY 의 조금 다른 맛인가봅니다. 그런데 뭔가 구입한 후 보니깐 속은 느낌... 이곳 저곳을 매직으로 칠했더라구요.. 유통기한이 지난걸 팔아서일까요?? 찝찝했지만.. 녈님이 그냥 섭취하신 것으로 사려되옵니다. ㅎㅎ

요녀석은 디자인이 맘에 들었던 MONS 입니다. 몬스 맥주.. 이름도 괜찮죠?? ㅋㅋ 하지만 이건 훼이크.. MONS 를 거꾸로 읽으면 SNOW 눈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모두 MONS 맥주라고 한동안 부르던 이 맥주의 이름은 SNOW 즉 눈 맥주입니다. 맛과 가격은 그리 풍부하지 않았던 일반적인 순한 맥주입니다. 디자인은 변검용 마스크.. 디자인만큼은 다른 맥주보다 좋았습니다. ㅎ

이녀석도 SUNTORY 의 다른 맛. 파란 배경이 참 시원해보이네요.

이녀석은 Blue Diamond 흑맥주입니다. 녈님이 섭취한 것으로 중국산 흑맥주입니다.

연경(燕京) 맥주입니다. 특제맥주라고 써 있는데.. 글쎄요.. 그냥 맥주입니다. 8도나 하네요 

연경맥주 흑맥주 버젼~

 
연결맥주 병버전입니다. 가격이 중국맥주치고 좀 비쌌습니다. 6元 ( 당시 환율 200원 기준 1200원 ) 이었죠? 그래서 섭취한 녈님에게 문의했습니다. 이녀석은 도수가 좀 쌘편이라 그래도 맛있었다고.. ㅎㅎ
 

이건 麥香(맥향) 흑맥주.. 제 사진은 아닌데 녈님 정말 많은 맥주를 섭취하셨군요.. ㅎ
근데 이름이 좀 이상하네요.. 맥주인데 보리 향 흑맥주라.. 응?? 무엇인가 의뭉스럽습니다. ㅋㅋ 

자 마지막 맥주입니다. Diamond Blue 순생버전으로.. 디자인이 야구복같네요. 이것도 녈님이 섭취..


사실 맥주의 맛을 말로 설명하는 것도 힘들거니와, 저는 맥주의 맛도 잘 모르거니와, 주로 녈님이 섭취하신 관계로.. 여기서는 중국에는 정말 다양한 종류의 맥주가 있으며, 수입맥주는 비싼 편이고 중국맥주는 밍숭맹숭하고 매우 싸다, 그래서 중국사람들은 물처럼 마신다.. 는.. 이 정도로 정리해볼까 합니다.

마지막으로 술을 사랑하는 녈님의 흔적을 보여드립니다.

요랬던 맥주들이.. 30분 안에.. ( 보니 칭따오 캔도 있네요~ 친숙한 디자인이죠?? ㅋ )

 

 이렇게.. 하오하오!!!

내가 좀 마셔요.. 그래두 쑥스럽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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