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김윤철' Love is always part of me (러브 이즈 얼웨이즈 파트 오브 미) - A.P.A.P '김윤철' 작가의 'Love is always part of me' 라는 주제의 전시가 'A.P.A.P' 전시회장에서 열림. 작가의 메시지는 '사랑의 처음과 끝은 아마도 스스로를 사랑하는 것. 결국, 사랑이 전부라는 것'. 이소라의 'track3' 에 나오는 '사랑은 언제나 그곳에, love is always part of me' 라는 가사에 필 받아 작품을 그렸다고 함. 전시장은 서촌에 있었는데.. 생각보다 전시장이 작아서 놀랐음. 약 10평 정도 되지 않나 싶음. 그림은 대부분 '포옹' 을 하는 그림이었는데.. 상당히 따뜻하면서 위안되는 느낌을 줌. 그리고 따뜻한 햇살이 들어오는 창가에 작품을 배치했다는 것도 그 감성에 영향을 준듯함. 뭔가 푹.. 가라앉는듯한 안정감을 주는 허그하는 작품들이 많았음... 2022. 9. 23. 국립 민속 박물관 - 야외 근대 상가 모습. 실내 전시도 좋았지만, 근대 상가 모습의 전시물들도 상당히 재미있었음. 엄마 아빠들이 와서 보면 추억에 잠기시며 상당히 좋아하실 만한 전시라고 생각됨. "아빠 어릴 때 정말 이랬어" "엄마 처녀 시절에 이런 곳에 많이 왔었지" 나는 혼자 갔지만, 부모님의 어린 시절 이야기 추억 이야기가 귀에 들리는 듯 함. 근대의 슈퍼 마켓 (구멍 가게?) 이발소. 걸레 같이 보이는 수건을 널어 놓은 것 까지 아주 고증을 잘 함. 근대 국밥 집. 상당히 정겨워 보임. 근대 다방 모습. 우리 부모님 세대의 만남은 이런 다방에서 이루어 졌겠지? ㅋ 만화방. 이 좁은 곳이 검은 교복 입은 학생들로 얼마나 북적댔을까? 학교 모습. 벽 포스터들. 낭만이 있던 시절임에도 '외상사절' ㅎㅎ 나 어릴 때 동네에 이 리어카 와서.. 엄.. 2022. 9. 5. [전시] 국립 민속 박물관. 상설 전시 3관. 한국인의 일생. 상설 전시관 3관은 "한국인의 일상" 이라는 주제로 전시. 1관, 2관에 비해 스케일이 커서 그나마 가장 재미있었던 상설 전시관이었음. 출산 시 고추 달아놓기. 이런 미신적인 것들이 현대에 와서는 재미요소지만, 당시에는 진지했다는 것이 재미 포인트 중 하나. 아이 점지로 유명한 "삼신" 에 대한 제사상. 천인천자문. 집안에 아이가 태어나면 할아버지나 아버지가 천 명의 지인들에게 일일이 찾아 다니며 부탁하여 한 글자씩을 받아 만든 책이라 함. 성년식(성인식)에 대한 이야기. 남자는 20세 전후에 상투를 틀고 갓을 쓰는 의식을 했다 함. 여자는 15세 전후에 쪽을 지고 비녀를 꽂았다 함. 바퀴 달린 마차. 인부들의 고생이 줄었을 것을 생각하니 내 속이 편한 느낌. 결혼식 과정을 순서대로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줌.. 2022. 9. 4. [전시] 국립 민속 박물관. 특별전. 호랑이 나라. 2022 임인년 호랑이 띠 해를 맞아 열린 특별전. 호랑이 나라. 12간지 중 호랑이에 해당하는 내용 설명. 벽쪽에는 호랑이 관련 예술 작품 애니메이션 재생. 호랑이 관련 장신구들. 호랑이가 나쁜 것들을 쫓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기에, 호랑이 모양이 있는 장신구들은 부적의 의미를 가진 장신구가 됨. 무관의 관복 앞뒤에 붙인 "흉배" 무관은 호랑이. 문관은 학을 수놓은 흉배를 달았다 함. 호건. 5~6세의 어린 아이가 쓰는 모자로 이마 부분에 호랑이 눈, 눈썹, 수염, 이빨 등을 수놓아, 액을 막아주는 의미를 담음. 호랑이 그림. 생긴 거 보면, 우리 편이 맞다면 액운을 막아 줄 수 있을 것 같음. 호랑이를 타고 있는 인형. 상여를 장식하는 인형들로, 꼭두 각시라 부름. 다양한 형태의 호랑이 모습이 인상적임.. 2022. 9. 3. [전시] 국민 민속 박물관. 상설 전시 1관 & 2관 국립 민속 박물관 상설전시 1관은 "한국인의 하루" 라는 주제. 조선시대 서민의 삶을 아침, 점심, 저녁의 테마로 구분하여 보여줌. 북두칠성 신. 이어지는 근현대 서민의 삶. 그냥 그렇구나 하는 전시물들이 있고, 임펙트가 있지는 않았음. 중간 쉬는 공간의 수도 시설(세면대)이 오히려 인상적이었음. 상설전시 2관은 "한국인의 일년" 이라는 주제. 이곳에서는 봄, 여름, 가을, 겨울 네가지 계절을 테마로 전시를 함. 중간에 있던 윷점. 나는 '일이 제대로 잘 풀리지 않는다' 는 나쁜 점괘를 받음... ㅠ 이중섭의 '황소' 그림이 생각나는 나무로 만든 소의 모습. 무사 항해를 기원하는 배를 이용한 제사 의식. 짚신 짜는데 사용한 도구. 월동복. 겨울에 사용한 도구들인데, 스키가 있는 것이 흥미로움. 가옥의 형.. 2022. 9. 2. [전시] 국립민속박물관 특별전시 역병(疫病), 일상 할 일이 없어 국립민속박물관에 다녀옴. 경복궁이랑 붙어 있음. 멋지게 생긴 탑이 있었음. 저 곳이 전시실인 줄 알고 두근거리며 갔으나, 저곳은 관람할 수 없는 곳이었음. 이곳이 전시실. 입장료는 없음. 무료.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형태의 독특한 장승. 날것의 나무 느낌이 더 강함. 특별 전시인 역병, 일상. '코로나' 가 이 특별전의 Motive 로서 영향을 준 듯함. 역병의 대표 두창. 총 3가지 섹션으로 나뉘어 있었는데, 첫번째 섹션은 역병에 대한 역사 기록 전시. 근대의 역병 기록. 대표적인 역병들. 두창. 홍역. 콜레라. 코로나. 두번째 섹션은 역병의 치료와 예방에 대한 이야기. 무속의 힘을 이용한 역병 치료 시도가 흥미로웠음. 부적을 통한 역병 퇴치 시도. 종두법으로 잘 알려진 두창에 대한 예.. 2022. 9. 1. 잠실 민속 박물관 근대 거리 모습 및 피천득 전시 조선을 마무리 하고 이제 마지막 포스팅. 근대 거리 모습과 피천득 전시로 마무리. 이발소 담배들. 전당포 관람을 끝내고 출구로 가는 길에 있던 식당. 식당의 모습이 한옥형태여서 운치가 있음. 장독대. 모형을 참 잘 만들어 놓음. 총각김치 정말 하나 꺼내 먹고 싶음. 엿장수. 표정들이 참 재미짐. 입구이자 출구인 곳으로 나가며 사천왕 중 2명 (한쪽 싸이드)만 찍어봄. 그리고 이어지는 피천득 전시실. '피천득'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잘 모르는 사람. 작가라 함. 글을 쓰던 곳이라 함. 뭔가 우리 할아버지 냄새가 풀풀 나는 듯 함. 성인 입장료 5000원. (할인이 있는지 모르겠음) 나는 기프티콘으로 공짜로 보긴 했지만, 5000원을 내고 봤어도 아깝지 않은 퀄리티의 전시였음. 이곳도 홍보 잘 해서 많은.. 2022. 8. 28. 잠실 민속 박물관 조선편 #2. 서민들의 삶! 지난 조선의 궁 모습에 이어 이번에는 서민들의 삶! 관청 인형들의 모습이 해학스러워서 보는 재미가 있음. 종들은 음식 준비. 선비는 대청에서 바둑. 산 위의 정자. 산 아래 물 좋은 곳에서 선비들의 데이트. 선비들의 데이트 모습 재미짐 ㅋㅋ 잔치집. 세종대왕의 옥쇄 (어보) 자격루 투시모형. 자격루. 어떻게 이런걸 만들 생각을 했지? 엄청난 스케일의 모형들. 종교 의식. 사물놀이 풍악패 단오. 널뛰기. 그네뛰는 여자와 씨름하는 남자들이 보임. 귀양행렬. 오줌 쌌음 ㅋㅋ 표정들이 재미남. 공자에게 제사지내는 석전제. 보부상들의 주막 휴식. 시장 모습. 저잣거리의 남사당패. 왕의 남자가 떠오름. 소 시장. 배 타고 가는 사람들. 소도 실려있다. 제주도 해녀. 바다에서의 안전을 기원하는 용왕제 상여 행렬 행열.. 2022. 8. 27. 잠실 민속 박물관 조선편 #1. 궁! 지난 고려에 이어 이제 마지막 조선편. 김홍도 그림. 서민들의 모습이 해학스럽게 잘 드러나서 재미남. 젖 주는 엄마와 젖 먹는 아기도 있음. 광화문. 입궐하는 귀족들의 모습. 좀 걸어다니지 사람들 힘들게 가마를 타고.. 햇볕 가려주는 사람도 대동하고.. 이렇게 해면 고용창출의 긍정적 효과도 있는건가? 경복궁 내부 행사 모습. 엄청난 규모로 구경하는 재미가 있음. 품계석에 따라 줄 맞추어 있는 신하들. 중앙에는 왕이. 성을 경비하는 병사들. 엄청난 스케일의 인형들과 모형에 감탄. 투호하는 후궁들. 경복궁의 재래 의식을 다양한 각도에서 볼 수 있음. 근정전 내부에서 바깥쪽을 본 모습. 이 경복궁 모형이 민속 박물관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음. 인형들 자세히 보면 좀 귀엽기도 함 ㅋㅋ 다음은 조선 서민들의 삶.. 2022. 8. 26. 반응형 이전 1 2 3 4 5 6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