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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국립 고궁 박물관 -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대한제국 지난 국립 고궁 박물관 투어 1편에 이은 2편은 대한제국. 고종을 기점으로 조선에서 대한제국이 됨. 왕, 전하, 과인, 왕세자, 군(대군), 천세 -> 황제, 폐하, 짐, 황태자, 친왕, 만세 가 되었음. 당시 상황과는 맞지 않는 호칭적 격상이 눈에 띄지만.. 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이런 노력을 통해서라도 권위를 올리려 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봄. 경운궁 (덕수궁) 내부 황제의 집무실? 대한제국 상징 문양은 오얏꽃. 이렇게 생겼다고 함. 참고로 이(李)씨 성에 쓰이는 한자가 "오얏이" 임. 고종, 순종 시대 궁중에서 사용된 가구. 서양 문물을 좋아하고, 낭비를 좋아했던 그들이 사용했던.. 양과를 만들기 위한 제과 형틀. 와플 틀과 까눌레 틀이 눈에 띔. 대한제국 시대 식탁. 어쩔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기.. 2022. 9. 25.
[전시] 국립 고궁 박물관 -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조선시대 경복궁 한쪽에 붙어 있는 국립 고궁 박물관. 입장료는 무료. 전시 물품들은 상당히 많지만, 내가 인상 깊었던 것 위주로만 사진을 올리고 설명할 예정. 총 3개 층을 전시실로 사용하고 있으며, 메인 입구가 2층으로, 한 층씩 내려가며 보는 구조. 가장 먼저 방문한 조선의 국왕. 그냥 조선 국왕들에 대한 이야기가 있음. 역사를 조~금 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크게 특별할 것 없는 내용들. 태조 이성계 어진. 영조의 어진. 고종의 어진. 어진은 임금의 얼굴이 들어가 있는 초상화를 말함. 대부분의 어진은 현재 손상이 된 상태. 일부는 복원을 하기로 하고, 일부는 복제품이기도 함. 행차도. 포토샵이 없던 시대에 그려진 그림이라, 모든 인물들이 복붙이 아니라 하나하나 별개로 그려졌다는 것. 그래서 거의 동일한듯하면서.. 2022. 9. 24.
[전시] '김윤철' Love is always part of me (러브 이즈 얼웨이즈 파트 오브 미) - A.P.A.P '김윤철' 작가의 'Love is always part of me' 라는 주제의 전시가 'A.P.A.P' 전시회장에서 열림. 작가의 메시지는 '사랑의 처음과 끝은 아마도 스스로를 사랑하는 것. 결국, 사랑이 전부라는 것'. 이소라의 'track3' 에 나오는 '사랑은 언제나 그곳에, love is always part of me' 라는 가사에 필 받아 작품을 그렸다고 함. 전시장은 서촌에 있었는데.. 생각보다 전시장이 작아서 놀랐음. 약 10평 정도 되지 않나 싶음. 그림은 대부분 '포옹' 을 하는 그림이었는데.. 상당히 따뜻하면서 위안되는 느낌을 줌. 그리고 따뜻한 햇살이 들어오는 창가에 작품을 배치했다는 것도 그 감성에 영향을 준듯함. 뭔가 푹.. 가라앉는듯한 안정감을 주는 허그하는 작품들이 많았음... 2022. 9. 23.
국립 민속 박물관 - 야외 근대 상가 모습. 실내 전시도 좋았지만, 근대 상가 모습의 전시물들도 상당히 재미있었음. 엄마 아빠들이 와서 보면 추억에 잠기시며 상당히 좋아하실 만한 전시라고 생각됨. "아빠 어릴 때 정말 이랬어" "엄마 처녀 시절에 이런 곳에 많이 왔었지" 나는 혼자 갔지만, 부모님의 어린 시절 이야기 추억 이야기가 귀에 들리는 듯 함. 근대의 슈퍼 마켓 (구멍 가게?) 이발소. 걸레 같이 보이는 수건을 널어 놓은 것 까지 아주 고증을 잘 함. 근대 국밥 집. 상당히 정겨워 보임. 근대 다방 모습. 우리 부모님 세대의 만남은 이런 다방에서 이루어 졌겠지? ㅋ 만화방. 이 좁은 곳이 검은 교복 입은 학생들로 얼마나 북적댔을까? 학교 모습. 벽 포스터들. 낭만이 있던 시절임에도 '외상사절' ㅎㅎ 나 어릴 때 동네에 이 리어카 와서.. 엄.. 2022. 9. 5.
[전시] 국립 민속 박물관. 상설 전시 3관. 한국인의 일생. 상설 전시관 3관은 "한국인의 일상" 이라는 주제로 전시. 1관, 2관에 비해 스케일이 커서 그나마 가장 재미있었던 상설 전시관이었음. 출산 시 고추 달아놓기. 이런 미신적인 것들이 현대에 와서는 재미요소지만, 당시에는 진지했다는 것이 재미 포인트 중 하나. 아이 점지로 유명한 "삼신" 에 대한 제사상. 천인천자문. 집안에 아이가 태어나면 할아버지나 아버지가 천 명의 지인들에게 일일이 찾아 다니며 부탁하여 한 글자씩을 받아 만든 책이라 함. 성년식(성인식)에 대한 이야기. 남자는 20세 전후에 상투를 틀고 갓을 쓰는 의식을 했다 함. 여자는 15세 전후에 쪽을 지고 비녀를 꽂았다 함. 바퀴 달린 마차. 인부들의 고생이 줄었을 것을 생각하니 내 속이 편한 느낌. 결혼식 과정을 순서대로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줌.. 2022. 9. 4.
[전시] 국립 민속 박물관. 특별전. 호랑이 나라. 2022 임인년 호랑이 띠 해를 맞아 열린 특별전. 호랑이 나라. 12간지 중 호랑이에 해당하는 내용 설명. 벽쪽에는 호랑이 관련 예술 작품 애니메이션 재생. 호랑이 관련 장신구들. 호랑이가 나쁜 것들을 쫓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기에, 호랑이 모양이 있는 장신구들은 부적의 의미를 가진 장신구가 됨. 무관의 관복 앞뒤에 붙인 "흉배" 무관은 호랑이. 문관은 학을 수놓은 흉배를 달았다 함. 호건. 5~6세의 어린 아이가 쓰는 모자로 이마 부분에 호랑이 눈, 눈썹, 수염, 이빨 등을 수놓아, 액을 막아주는 의미를 담음. 호랑이 그림. 생긴 거 보면, 우리 편이 맞다면 액운을 막아 줄 수 있을 것 같음. 호랑이를 타고 있는 인형. 상여를 장식하는 인형들로, 꼭두 각시라 부름. 다양한 형태의 호랑이 모습이 인상적임.. 2022. 9. 3.
[전시] 국민 민속 박물관. 상설 전시 1관 & 2관 국립 민속 박물관 상설전시 1관은 "한국인의 하루" 라는 주제. 조선시대 서민의 삶을 아침, 점심, 저녁의 테마로 구분하여 보여줌. 북두칠성 신. 이어지는 근현대 서민의 삶. 그냥 그렇구나 하는 전시물들이 있고, 임펙트가 있지는 않았음. 중간 쉬는 공간의 수도 시설(세면대)이 오히려 인상적이었음. 상설전시 2관은 "한국인의 일년" 이라는 주제. 이곳에서는 봄, 여름, 가을, 겨울 네가지 계절을 테마로 전시를 함. 중간에 있던 윷점. 나는 '일이 제대로 잘 풀리지 않는다' 는 나쁜 점괘를 받음... ㅠ 이중섭의 '황소' 그림이 생각나는 나무로 만든 소의 모습. 무사 항해를 기원하는 배를 이용한 제사 의식. 짚신 짜는데 사용한 도구. 월동복. 겨울에 사용한 도구들인데, 스키가 있는 것이 흥미로움. 가옥의 형.. 2022. 9. 2.
[전시] 국립민속박물관 특별전시 역병(疫病), 일상 할 일이 없어 국립민속박물관에 다녀옴. 경복궁이랑 붙어 있음. 멋지게 생긴 탑이 있었음. 저 곳이 전시실인 줄 알고 두근거리며 갔으나, 저곳은 관람할 수 없는 곳이었음. 이곳이 전시실. 입장료는 없음. 무료.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형태의 독특한 장승. 날것의 나무 느낌이 더 강함. 특별 전시인 역병, 일상. '코로나' 가 이 특별전의 Motive 로서 영향을 준 듯함. 역병의 대표 두창. 총 3가지 섹션으로 나뉘어 있었는데, 첫번째 섹션은 역병에 대한 역사 기록 전시. 근대의 역병 기록. 대표적인 역병들. 두창. 홍역. 콜레라. 코로나. 두번째 섹션은 역병의 치료와 예방에 대한 이야기. 무속의 힘을 이용한 역병 치료 시도가 흥미로웠음. 부적을 통한 역병 퇴치 시도. 종두법으로 잘 알려진 두창에 대한 예.. 2022. 9. 1.
문화의 날을 맞아 예술의 전당 가서 플루트 메인 삼중주 보고 옴. 매월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의 날. 문화 공연들을 저렴한 가격에 볼 수 있음. 볼 만한 문화 행사가 뭐가 있나 검색해보니, 예술의 전당에서 플룻 메인의 삼중주 공연이 있었음. 그래서 예매하고 바로 이동! 공연 제목은 '아티스트 라운지' 플루트 '유우연' 첼로 '이상은' 피아노 '박영성' 곡들은 널리 알려진 클래식 곡들은 아니었던 듯. 러닝 타임 90분. 인터미션 없음. 플룻 연주자 호흡 소리 들릴정도. 플룻이 메인. 안정성 측면에서 좀 무서워 보이는 사이드 좌석.. 공연 시작. 공연 모습은 촬영이 금지되어 촬영할 수 없었음. 플룻 연주자가 설명도 해주고 비유도 해주며 진행해주어 좋았음. 가장 자신들 다울 수 있는 곡들로 구성을 하려고 했다 함. 플룻의 매력이 잘 보이는 곡들이었다고 생각. 아는 곡 없음과 .. 2022.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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