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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 성요셉 성당 - 유럽에 온듯한 느낌을 물씬 주는 고딕 양식의 멋진 성당 하노이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성 요셉 성당. 오래된 느낌의 거뭇거뭇함과 고딕양식의 조합으로 유럽에 온듯한 느낌을 물씬 준다. 프랑스 노틀담 성당을 연상시킨다. 각도에 따라 전달되는 웅장함이 다르다. 문은 동판으로 된 12칸으로 구성되어 있고, 8개의 판에는 그림이 새겨져 있다. 중상단은 스테인글라스 창, 시계, 십자가, 성인상 등으로 구성. 옆 쪽문을 통해 성당 안으로 들어가 볼 수도 있다. 웅장한 외부에 비해 내부는 상당히 심플한 편이다. 스테인드 글라스. 유럽의 스테인드 글라스는 엄청 화려한데.. 이곳은 아기자기한 느낌. 메인 제단쪽. 후면쪽에는 동방박사 이야기를 그림과 양간으로 꾸며놓은 벽이 있었다. 최후의 만찬 양각. 십계명의 모세. 그리고 갖가지 성경 관련된 스토리가 기록된 양간 벽. 크게 관광.. 2021. 6. 28.
[베트남 하노이] 기찻길 마을 - 실제 기차가 다니는 철로 옆으로 가게가 밀접해있죠. 사실 동남아에는 이런 형태의 관광지가 더러 있기 때문에, MUST VISIT 관광지까지는 아니지만.. 한국을 비롯한 선진국의 철도들이 생활공간과 상당히 거리를 두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한번쯤은 방문해볼만한 곳이라 하겠다. 실제 기차가 운행되는 곳이며, 기차길과 아주 근접한 상가들이 있다. 기찻길 양쪽으로는 가게들이 즐비하다. 맛보라며 꽈배기를 가지고 다니는 아주머니들도 많은데.. 괜히 맛 한번 봤다가 강매스러운 압박이 들어올까봐 먹지 않았다. 이렇게 철도 옆으로 가게들이 성업할 수 있는 이유는.. 베트남의 철도는 운행 횟수가 상당히 적고, 완행열차이기 때문이다. 이 길로 지나는 기차들은 이른 아침과, 저녁무렵의 오후에만 운행한다고 한다. 열차 시간표는 나중에 사진으로 나온다. 사람들은 이곳에서 사.. 2021. 6. 27.
[하노이 맛집] 서호(Ho Tay) & 분짜 닥킴 (Bun cha dac Kim) - 서호를 지나 분짜 맛집으로 이동! 숙소 근처에는 Ho Tay (서호) 라는 큰 호수가 있었다. 그래서 그 호수 주변을 조금 산책한 후 밥을 먹으러 가기로 한다. 엄청난 크기의 호수. 호수 한편에는 사원도 있다. 사원에서 '방생' 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거북이와 새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근데 살짝 아이러니 한 느낌이 드는게.. 이 사람들은 이걸 새끼부터 키워서 데려오는걸까? 아니면 방생된 녀석들을 다시 잡아오는걸까..? ㅋㅋ 호수 한켠에 있던 '쩐꾸옥' 사원. 멋진 비쥬얼을 가지고 있지만.. 이제 절이라면 신물이 난다는 어머니의 피드백에 따라 그냥 바깥쪽에서 살짝 눈요기만 하고, 택시를 타고 분짜 닥킴 (Bun cha dac Kim) 으로 향한다. 요래 생긴 가게이다. 분짜에 들어가는 넴란(Nem Ran)을 튀기고 있다. 기름은 나름 깔끔.. 2021. 6. 26.
[베트남 하노이] L'espoir Homestay - 행복을 추구하는 주인장이 있던 홈스테이! 우리가 하노이에서 머물었던 숙소 이름은 'L'espoir Homestay(레스뽀아 홈스테이)' L'espoir 는 영어로 Hope 이라는 뜻과 매칭된다고 한다. 이렇게 생긴 집인데 전체가 숙소이다. 가격도 저렴하다. 2박 가격 단돈 30777. (1박 15000원정도) 들어가는 입구에 이런 작은 정원이 있다. 방은 꽤 모던하고 깔끔했다. 넓은 공간. 멋진 화장실. 그러나.. 문제는 우리가 꼭대기층이라서 수압이 너무 약했다는 점... 뜨거운 물도 원하는 만큼 안 나왔다. 그래서 주인장에게 얘기했더니 꼭대기층은 어쩔 수 없다며.. 1층의 화장실을 빌려주었다. 조금 불편했지만 샤워는 하루 한번정도면 되니깐.. 이정도의 친절에 만족! 꼭대기층에 있던 야외 공간. 꼭대기층에는 작은 주방도 있어 간단한 요리를 해서.. 2021. 6. 25.
[베트남 깟바] 깟바섬에서 하노이로 가는 날! 이제 베트남 여행의 마지막 도시이자,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Hanoi)로 가는 날이다. 버스 티켓은 우리가 머문 호텔의 사장님께 구매했다. 그 이유는 역시나 원할한 의사소통과 함께, 란하베이 투어로 검증된 책임감 때문. 가격은 인당 180K (약 9900원) 버스 타고 가면서 먹을 간식으로 반미를 사기로 한다. 호텔 위쪽 언덕에 있던 "Little Leaf" 라는 가게였는데, 식물도 많이 비치되어 있고, 깔끔한 인테리어에 Take out 이 아닌 실내 취식을 하고 싶은 마음도 생겼으나.. 아침을 안 먹고 당시 배도 안 고팠기에, 계획대로 Take out 을 한다. 기본인 Vietnamese Banh mi 를 주문한다. 40K. (약 2200원). 내부 인테리어. 반미 비쥬얼. 야채 듬뿍. 계란후라이와 .. 2021. 6. 24.
[깟바 맛집] Yummy. 맛있었어서 재방문했습니다. 지난번 방문 시 음식이 상당히 맘에 들었었기 때문에 Yummy 에 재방문했다. 우리가 시킨 음식들. 처음에는 식욕이 많지 않아서 이 정도 시켜먹으면 되겠지 하고 샐러드 1, 메인 1, 에피타이저 1을 주문한다. 바나나꽃 샐러드는 지난 글에서 소개했으므로 이번에는 자세한 설명을 생략한다. Sour & Sweet Pork Ribs. 새콤 달콤한 돼지 갈비. 90K. (약 5000원) 동남아에서 흔하게 느낄 수 있는 새콤달콤 소스맛을 내는 돼지갈비와 밥. 돼지갈비 양이 많지 않아서 조금 아쉽. Fried Spring Roll (Nem ran). 40K (약 2200원) 바삭바삭하며 속이 알찬 기본에 충실한 넴 란. 충분할 줄 알았던 음식.. 그러나 새콤달콤 돼지갈비가 밥 같은 느낌이 안 들어.. 엄니는 국물이.. 2021. 6. 23.
[베트남 깟바] 란하베이 투어 마무리!! - 신선놀음 즐거웠습니다. 모든 여행은 끝이 좋아야 또 아름다운 여행으로 기억되는 법. 란하베이 투어의 마지막 포스팅이다. 여행 프로그램 자체는 끝났고 이제는 호텔로 돌아가는 일만 남았다! 원숭이섬에서 간이 사다리와 대나무 장대를 이용하여 승선한다. 원숭이섬에서 고생했다며 수박을 제공해준다. 썬 베드에 누워 신선놀음하듯 수박을 먹으며 씨를 바다에 후두두 뱉는다 ㅋ 슬슬 해가 넘어가려는 풍경은 낮의 풍경과는 또 다른 멋을 보여준다. 또 지나가는 어부의 집. 호텔에 드롭을 해주고선 고생 많았다며, 마무리로 맥주까지 주며 건배를 제안한다. 호텔 주인이자, 여행사 사장님이셨던 아저씨는.. 우리와 함꼐 해서 너무 좋았다면서, 우리의 의견을 물었고.. 우리 모두 긍정적 피드백을 주었다. 아저씨는 좋은 리뷰 부탁한다면서 천천히 맥주 마시고 돌.. 2021. 6. 22.
[베트남 깟바] 란하베이 - 뾰족한 바위섬 등반과 원숭이들 구경하기! 란하베이 투어의 마지막 코스인 '원숭이 섬' 에 도착했다. 배가 진입할 수 있는 최대로 진입 후에.. 이런 간이 사다리와 대나무 장대를 이용해 오르내리는 구성이 재미있다. 원숭이 섬이라는 이름에 비해서는 원숭이 개체가 적었다. 눈에 띄는 원숭이들은 10여마리 내외였다. 원숭이섬에서 바라본 란하베이 모습. 해수욕장으로 구성된 원숭이섬. 관광객 근처 나무에 기거하며, 관광객들이 주는 음식들을 챙겨먹는 원숭이들. 좀 무서운 얼굴을 한 녀석들도 있었고.. 별로 생각이 없어보이는 녀석도 있었다. ㅋ 원숭이섬 해변 한쪽으로는 뾰족뾰족한 바위산을 오를 수 있는 코스가 마련되어 있었다. 엄청 가파른 바위산. 성인 남자들도 엄청 힘들어하는 코스인데, 엄니가 의외로 잘 따라 올라오셔서 깜짝 놀랐다. 한참 오르면 란하베이를.. 2021. 6. 21.
[베트남 깟바] 란하베이 바다 수영 그리고 선상 특식! - 구명조끼 없이 아주 짜릿한 수영 그리고 너무나도 맛있었던 음식! 재미있었던 카야킹을 마치고 이제 배는 수영을 하기 위한 장소로 이동한다. 파도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섬 꼭대기 모양 카약에서 소비한 에너지가 다시 어느 정도 충전되면서.. 다시 선상 크루즈가 지겨워질 때쯤.. 바다 수영장(?)에 도착했다. 아따 아저씨 타이밍 잘 잰단 말이지? ㅋㅋ 가이드 아저씨가 이곳에서 수영하면 된다고 하자, 콜롬비아 친구가 썬베드가 있던 2층에서 다이빙해서 뛰어내린다. 수영을 잘 하면 구명조끼가 딱히 필요없지만, 안전을 위해서 하는 것이 좋다고 가이드 아저씨가 말했다. 엄니는 수영에 어느 정도 자부심이 있으셨기 때문에 처음에 구명조끼 없이 바다에 뛰어드셨는데.. 안 올라오시는 거다.... 나는 3초 셀 때까지 안 올라오면 뛰어들어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정말 3초동안 엄청나게 심.. 2021.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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