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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 아가씨 예전에는 뭔가 젊음의 거리, 낭만의 거리, 그리고 멋진 개성이 있는 가게들이 많은 곳을 꼽으라면 홍대를 꼽았었다. 얼마 전까지만해도 대학로 혜화쪽에 가게 되면 극장 길 건너 술집이 즐비한 곳만 걸어다녔었기 때문에 극장들이 있는 곳들이 좋은 곳일 줄은 몰랐다. 여튼 나에게 있어서는 홍대의 그런 젊음, 개성 등의 바톤을 터치받은 곳이 대학로인데, 이 사진을 찍은 날도 혜화역 근처에서 봉 춤(?) 을 추고 있었다. 무슨 봉을 이용한 운동이라고 홍보를 하는 듯 하였는데, 여자들이 완력으로 저 봉을 오르락 내리락 하기도 하고, 두 팔로 몸을 가로본능처럼 만들기도 하는데 기묘했다. 내가 이 사진을 찍어 부라니와 강팽에게 보내자 들려오는 답변은 "이쁘냐?" 라는 질문이 전부였다.... 여튼 얼굴은 거의 못 보고 나는.. 2014. 11. 20.
이태원 지구촌 축제 2014년도판 이태원에서 주최하는 지구촌 축제에 다녀왔다. 이번에 함께한 파티원은 부라니!! 역시나 서울 나드으리는 부라니와 함께 ㅋㅋ 서울 사느 나보다 더 서울을 잘 아는 부라니가 이태원을 향하는데 "경리단길"을 내가 모른다며 의아해했다. 경리단길에 가기위해 이태원 메인 거리 이전 정류장에서 내렸는데, 경리단길이 요즘 한창 미는 테마 길인지 길 건너는 지하도에 이렇게 경리단길을 동화처럼 그려놓았다. 기대가 한껏 된다. 경리단길은 몇 년전에 와봤던 곳인데, 뭔가 새롭게 길 이름을 붙이고 유행시키려고 밀고 있는 것 같다. 이전에 왔을 때는 이렇게 매력적인 술집과 밥집이 늘어서 있지 않았었는데, 어느샌가 많이 차 있었다. 이름을 경리단길이라 붙이고 뭔가 조금씩 더 발전시키려는 노력이 보이기는 하나 아직 완전.. 2014. 11. 13.
나드리 나드리 인사동 나드리 밥 먹고 또 청계천부터 인사동까지 살짝 나들이를 다녀왔다. 요즘 아미레(아이패드 미니 레티나)가 생기면서 건강 관련된 책을 보고 있는데 걷는것만큼 좋은 운동이 없단다. 자주자주 걸어줘야지.. 우선 청계천에서 본 것은 뭔가 전등축제인가? 빛축제인가? 뭐 그런거 할 심산인지 청계천 중간에 저런 것을 설치하고 있었다. 일본의 장인이 와서 설치를 하는 것 같은데, 우선 저런 종이 형태의 조형물을 설치하기 위한 설치대가 5개정도 더 있는걸로 봐서 조만간 다 설치되면 밤에 불을 켤 것만 같다. 나중에 저녁에 가서 봐야지 이뿌겠당. 그건 그 때 또 포스팅하구 이제 인사동으로 넘어왔는데, 그 인사동 초입에 있는 광장에서 또 이상한 마당놀이같은 것을 한다. 거의 끝날 때 가서 무슨 내용인지는 모르겠지만, 저 목을 들고 .. 2014. 11. 2.
대전스카이로드 얘 어쩌냐.. 처음 건설을 시작할 때부터 나는 불안불안했다. 점점 퇴락하고있는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를 살리자는 취지로 보여지기는 하지만, 이 녀석의 규모나 목적을 보면 딱 한 마디로.. "아 또 세금갖고 지랄하는구나" 라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 그나마 으능정이 거리의 특징 중 하나는 그 거리의 다양한 길거리 포장마차? 음식이었는데 이제 이 녀석의 등장으로 많은 포장마차들이 자리를 잃고 보행자들도 더 좁은길을 지나가는 불편함을 안게 되었다. 대전에 왔던 친구들은 처음에는 모두 입을 모아 우와 이게 뭐야? 라며 딱 1회만 감탄을 자아낼 뿐.. 그 다음은 이게 뭐하는거냐는 질문과 이거 운영은 어디서 하냐 돈은 어디서 나냐라는 현실적 질문으로 이어졌다. 이 쓸데없는 스카이로드는 예산을 165억이나 썼으며 현재 예상했던 광고수.. 2014. 9. 27.
전원주택 가꾸기 [By 명] 전원주택 가꾸기 By 명 이곳은 내가 사랑하는 곳이다. 가슴이 설레일정도로 내가 아끼고 좋아 하는곳이다. 도자기에 이렇게 코디하고 예뻐서 한장 찍어 보았다. 절구에 이렇게 채송화도 심어보고 넘넘 사랑 스럽다. 지금은 옆에 있는 맷돌에 바위솔을 심어 더 사랑스러워졌는데~~~ 채송화옆 요녀석은 물안개 인데 워낙 이곳이 겨울이면 추워서 관리를 못해 지금은~~~ 데크에 수세미를 키워보았는데 노~~오란 꽃과 긴 수세미과 열리면 일품이다. 수세미의꽃과 양란의 조화 집 지은지 얼마되지 않아 아직 정원이 잘 갖춰지지 않았지만 정원수 손을 빌리지 않고 내 손으로 직접가꾼 내 손이 하나하나 ~~~ 데크옆으로 남천을 심었는데 지금은 전부 옮겨 심었다. 화분식으로 만들어 심어서 흙이 부족해 뿌리를 못내리는것 같아서 이동~ 우.. 2013. 9. 19.
마음에 평화를 주는집 [By Myung] 마음에 평화를 주는 집 By Myung. 더위에 이 사진을 보니 순간 에어컨을 켜놓듯한 시원함을 느껴 이렇게 글을 써 보기로 했다. 금산에 집을 지었는데 겨울이면 이렇게 눈이 쌓여 들어가는 입구가 이렇게 멋드러져 버린다.왼쪽 옆으로는 강이 흐르고 있는데 도시보다 2~3도가 기온이 낮아 강물도 얼곤한다.(살얼음정도) 이렇게 옆으로 보이는 강을 지나면 우리집이 나오는데 들어갈때면 차가 미끄러질까봐 항상 긴장을 늦추지 못 하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그런걸 감수하지 않고 어찌 이 멋진 풍경을 감상 할수 있겠나 싶기도 하다. 올해 유난히 눈이 마니 와서 눈본김에 눈사람도 만들어 보았다 눈사람 눈은 나뭇잎으로~~~ㅎㅎ 집안에 들어가기전 발자국이 하나도 없는 디딤돌을찍고 싶어서 한장~~~ 넘 좋다. 언제 보아도~~ .. 2013. 8. 3.
대전 데이트 코스 한밭수목원. 대전 데이트 코스 한밭수목원. 친구와 한밭수목원에 다녀왔다.한밭수목원은 대전을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하나이다.그만큼 관광지가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다른 의미로는 도심에서 이렇게 큰 수목원이 있다는 것이다. 한밭 수목원은 동원과 서원으로 구분되는데, 각각 전시(?) 하는 나무의 형태와 종류가 다르다.운영도 다른데, 동원의 경우 월요일 휴원, 서원의 경우 화요일 휴원이다. 서원의 경우는 나무들이 주를 이루고, 황토길이 있으며, 연꽃이 있는 작은 못이 있고,동원의 경우는 큰~ 호수가 있고, 나무보다는 꽃과 작은 크기의 식물들이 주를 이룬다. 한밭 수목원은 동원과 서원사이에 대전엑스포 남문광장을 끼고 있어, 그곳에서 자전거를 타기도 좋다.대전의 데이트 코스 한밭 수목원 방문해보길. 꽃, 나무, 남문광장, 대전.. 2013. 7. 23.
엑스포 과학공원 음악분수 엑스포 과학공원 음악분수 엑스포 과학공원에 음악분수가 생겼다는 것은 내가 대학교에 막 입학했을 때부터 들어왔다.하지만 여름철에만 반짝 운영하기도 하고, 운영을 중단하기도 하고, 다른 곳에서 음악분수를 보았다는 뭐 이런저런 이유로 지금까지 대전에서만 거의 쭉 살아왔음에도 한번도 방문하여 보지 못했다. 이번에 친구가 와서 방문해보았으나 운 나쁘게도 월요일은 음악분수의 휴수(?) 란다. 제길 ㅋㅋ 그런데 어떻게 하다보니 그 다음날 음악분수를 다시 찾을 일이 있었다. 음악분수를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일산 호수공원에서 종종 음악분수를 보던 친구는 대전의 음악분수가 무지 작다고 했는데, 막상 음악분수가 시작되고 나니 오히려 스케일은 일산호수공원을 뛰어넘는듯 했다. ㅋ 나왔던 노래는 옥주현의 "난" 과 팝송.팝송이.. 2013. 7. 18.
당신은 누군가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입니다. 당신은 누군가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입니다. 서울에서 내려온 소위 요리사 친구 신짜오와 대동에 있는 하늘공원을 다녀왔는데,내려오다가 저 글귀를 보았다. 나는 잘 모르고 있었는데, 친구 왈, 내가 예전에 자기랑 왔을 때도 이거 보고 찍었단다.나는 왜 이렇게 이 글귀가 짠할까..? 왠지 이 글귀만 보면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에 대한 애뜻한 애석함 때문이랄까?모두가 저 글귀처럼, 자신이 누군가에게는 가장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각인하고 나쁜 생각 안 하고열심히 살아줬음 좋겠다. 힘든 요즘, 모두들 힘내세요! 글귀, 나쁜 생각, 당신은 누군가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입니다, 대동, 대전 데이트 코스, 열심히 살자, 자살 2013.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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