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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맛집] 신선식탁 - 가성비 좋은 샐러드집 리뉴얼했어요! 처음 신선식탁을 알게 된 것은, 아주 작은 가게였을 때였다. 그 신선식탁이 멀지 않은 곳으로 확장 이전하였다. 이전하기 전 가게는 너무 작았었는데, 이사한 곳은 공간이 넓어서 아주 속이 다 시원하다. 메뉴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물가상승에 따라 신선 샐러드는 500원 올랐고, 나머지 메뉴들은 1,000원씩 오른듯하다. 개인적으로 목살스테이크 샐러드를 강추하며, 정말 샐러드만 먹고 싶을 때는 신선 샐러드도 괜찮다. 다른 메뉴들도 찍어보았다. 신선 샐러드를 주문한다. 예전에는 드레싱 종류가 신선(발사믹) 드레싱 & 레몬유자 드레싱 두 가지 종류였는데, 바질 드레싱이 추가되었다. 이 녀석을 도전해보기로 한다. 혼밥이기 때문에 구석 자리를 차지하고 먹는다. 깔끔하면서도 자연친화적 느낌을 잘 냈다. 예전 정말 작.. 2020. 11. 17.
[송파 맛집] 팔레트 커리 (Palette Curry) - 연인들이 데이트 삼아 오기 좋은 곳. 잠실 근처에서 친구를 만났다. 뭘 먹을까 고민하는데, 친구가 커리를 먹으러 가자고 한다. 이 친구는 이 근방에 자주 왔어서 맛집을 알고 있는 친구였기에, 별 말없이 OK 를 외친다. 송파 맛집 거리의 한쪽에 위치해있는 녀석. 요즘 "송리단길?" 이라는 명칭과 함께 아기자기하게 예쁜 가게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한다. 이 팔레트 커리도 송리단길의 영향을 받은 가게임이 명확히 드러나는 외관을 가지고 있었다. 안쪽은 정말 공간이 협소했지만, 엔틱스러운 가구들을 배치해놓아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메뉴는 위와 같다. 친구는 팔레트 커리(13.0) 을 주문하고, 나는 치킨 버터크림 커리(9.5) 를 주문한다. 그리고 갈릭 난(2.5)도 하나 주문한다. 메뉴 설명을 써보자면.. 팔레트 커리 : 알록달록한 토핑(마살라.. 2020. 11. 12.
[대학로 맛집] 긴자 료코 - 큰 그릇에 먹는 별미 일식 긴자 료코 대학로점(혜화점)이 생겼다. 처음 이 음식점을 알게 된 건 긴자료코 성신여대점이었다. 성신여대 점에서 먹었을 때 큰 그릇에 담아 주는 비쥬얼도 맘에 들었지만, 샐러드 우동의 새콤 달콤한 맛과 함께 통통한 우동 식감도 좋았던 기억이 있어 비슷한 맛을 기대하며 들어가 본다. 깔끔한 인테리어. 주방을 중심으로 둘러 앉게 되어 있는데, 일부 좌석에서는 음식물 쓰레기통이나 배수구 같은 것이 보이기도 하므로 자리를 잘 잡아 앉자. 친구의 매콤 카레 우동. 친구는 이곳의 카레 우동이 맛있다고 한다. 가라아게. 너무 바싹 익혀 살짝 탄게 아닌가 싶지만.. 탄맛은 안 나고 바삭함은 강화되어 있었다. 이 날만 이렇게 튀겼는지 모르겠지만 조금 더 부드러운 가라아게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조금 실망할 수 있는.. 마요.. 2020. 10. 29.
[대학로 맛집] 마미청국장 - 콩이 바글바글한 구수한 청국장 "엄마가 끓여주시는 그맛!" 이라는 문구로 나를 유혹한 "마미 청국장". 울 엄니는 내 입맛에 맞게 콩이 많이 들어가면서도 짜지 않은, 심심하고 구수한 맛으로 청국장을 잘 끓여주었다. 울 엄니의 청국장을 당해낼 수는 없겠지? 싶으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방문해본다. 청국장 전문점인 것 같은데, 삼겹살, 샤브샤브, 칼국수 등 갖가지 한식메뉴들을 추가로 판다. 청국장 냄새가 구수하게 풍겨나오길 기대했는데... 아쉽게도 삼겹살을 구워먹는 사람들이 있어서.. 삼겹살 냄새가 훨씬 많이 났다. 메뉴는 위와 같다. 청국장 종료는 세가지이다. 명품 청국장, 김치청국장, 그리고 버섯 청국장. 모두 국내산인데 김치, 버섯은 안 들어간 것처럼 생긴 "명품" 이라는 이름을 가진 녀석이 왜 가장 비싼걸까? 할머니께서 요리와 .. 2020. 10. 28.
[혜화 맛집] 이모네 집밥 - 정말 이모가 밥 지어주면 이런 밥 지어줄 것 같아! 집으로 가는 길목에 있어서 항상 쳐다보게 되는 밥집이었던, "이모네 밥집" 이 집에 눈길이 더 갔던 이유는.. 첫째로, 작은 가게 앞에 다양한 식물들을 심어서 정성스레 기르시는 모습이 엄마를 연상시켜서였다. 둘째로는 늦은 밤에 티비를 틀어놓고, 신선해 보이는 재료들을 테이블에서 직접 손질하시는 모습을 종종 보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항상 집 가까운 친구가 더 지각하듯.. 집 가까운 곳에 있는 이곳에 언젠가 가야지 가야지 생각만 하고 항상 지나쳐갔었다. 그러다 드디어 방문했다. 메뉴는 비빔밥으로 단 3개이며, 가격은 모두 9,0000원이다. 한우육회 비빔밥, 한우불고기 비빔밥, 오삼불고기 비빔밥. 친구는 한우육회 비빔밥을, 나는 오삼불고기 비빔밥을 주문했다. 오삼불고기는 돼지고기인데도 가격이 같기 때문에, .. 2020. 10. 21.
[을지로 맛집] 태평옥 - 삼겹살 회식했는데 집밥먹는 느낌나고 좋음요. 회사의 "진짜별" 형이 혼술을 즐겨하는 삼겹살집인데 맛있다면서 회식 장소를 이곳으로 잡았다. 이름은 "태평옥" 파인에비뉴 뒤쪽 커피 골목 안에 위치해있다. 이 집의 특이점이라 한다면.. 삼겹살집인데 집밥을 느낄 수 있다. 다시 말하면 밑반찬들이 집밥스러운 느낌이 있다. 비쥬얼과 맛 모두 정겹고, 철마다 밑반찬 메뉴가 변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리고 삼겹살 불판에 두부도 올려준다. ㅋㅋ 삼겹살의 퀄리티도 좋다. 집밥을 느끼게 하는 밑반찬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약간 오버해서 "상다리가 뿌러지게" 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계속 주시고, 부족한게 없는지 계속 물어봐주신다. 쌈도 푸짐하게 주신다. 향긋한 당귀까지 듬뿍. 맛있게 익은 삼겹살. 고기도 구워주신다. 회식와줘서 고맙다며 서비스로 순두부 찌개도 주.. 2020. 10. 19.
[이태원 맛집] 미스터 케밥 이태원 2호점 - 그냥저냥 괜찮은 케밥! 이태원에서 후니훈을 만났다. 나는 점심을 먹었으며 보통 1일 1식 또는 1일 2식이지만 1식은 아주 가볍게 하기 때문에 저녁생각이 없었는데.. 후니훈은 늦은 점심을 먹었음에도 갑자기 배가 막 고프다며 밥을 먹자고 했다. 무엇을 먹을가 돌아다니다가 후니훈이 고른 메뉴는 케밥. 뭐 조사해서 간건 아니고 그냥 "이 케밥집 함 가볼까?" 라고 슬며시 던지며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기본 케밥 고기들로 이렇게 많은 베리에이션을 만들 수 있다. 후니훈은 "램 케밥 덮밥" 을 주문한다. 가격은 9,900원 나는 "점보 케밥 램" 을 주문한다. 가격은 7,900원. 점보 케밥은 바게뜨 빵을 사용한다고 한다. 후니훈의 램 케밥 덮밥. 야채와 캐밥 고기와 약간의 후라이가 밥 위에 얹어져 있고.. 정말 자극적으로 보이는 소스.. 2020. 10. 16.
[해방촌 맛집] 모로코 카페 - 카페라는 이름의 밥집에서 양고기 타진(tagine) 을 먹다! 오늘은 해방촌으로 나들이를 가 보았다. 사실 "카사블랑카"에 가서 모로코식 새우 샌드위치를 먹을까 생각했는데... 내가 방문했을 때 공사중이었다.. 그래서 급하게 뭔가 그렇게 독특한 것을 먹을 수 있는 곳을 검색해봤더니.. "모로코 카페" 추천이 많아서 이곳을 방문하게 된다. 위치는 카사블랑카 맞은편으로, 아주 깔끔한 외관을 가지고 있다. 이름은 카페지만 식사 메뉴를 팔고 있다. 어디선가 어렴풋이 들었는데, 외국에서는 밥집도 카페라고 부른다고 했던 것 같다. (제대로 아시는 분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깔끔한 외관도 인상적이었지만, 실내 인테리어도 인상적이다. 카운터쪽의 아치형으로 벽, 노란 튤립, 벽의 색상, 그리고 분필로 작성한 메뉴판까지. 테이블의 갯수는 2인 테이블 기준 실내 6~7개정도 있는 .. 2020. 10. 15.
[대학로 맛집] 퀸스타운 - 그릴함박 스테이크와 토마토 커리 볶음밥 나는 이 집 음식을 은근 좋아하는 편이다. 메뉴 구성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메뉴인듯 하지만, 정통에서 벗어난 베리에이션이 강한 메뉴들을 팔고 있고, 가성비와 맛이 괘 훌륭하기 때문이다. [대학로 맛집] 퀸스타운 - 가게 이름이 바베큐인줄 알았어... 이 집을 다니면서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그릴함박 스테이크와 토마토 커리 볶음밥" 이라는 메뉴가 방문할 때마다 매진이라며 먹어보지 못한 것. 이 녀석은 "스테이크" 라는 이름의 "고기"가 들어간 메뉴이면서, 토마토 커리 볶음밥이라는 독특한 볶음밥도 주면서 가격이 6,900원 (약 7,000원) 밖에 안 된다. 그래서 갈 때마다 안 된다고 해서.. 이런 생각도 들었다. "아, 미끼 상품이구나.. 아니면 하루에 한정으로 몇 개만 팔고 마는구나?" 진실은 무엇인지.. 2020.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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