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로/맛집] 줄 서서 먹는 브런치 카페, 마마스 카페 회사에서 밥을 먹으러 종로를 갈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센터원 건물에 붙어있는 마마스 카페를 지나가게 된다. 그런데 이 카페는 카페주제에(?) 항상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는다. 대체 뭘 팔길래 이렇게 줄을 서서 먹을까 항상 궁금증이 일었지만, 남자만 다글다글한 팀원들에게 "오늘은 마마스카페가서 밥 한번 먹어보죠" 라고 말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추석때쯤이었는데 다들 귀향길에 올라서인지 웨이팅이 거의 없었고, 나 혼자 밥 먹을 일이 생겼다. 오호, 지금이 기회다 싶어 마마스에서 뭐 한번 먹어보기로 했다. 정문쪽에 웨이팅을 관리하는 스탠드(?) 가 하나 있고, 그곳에 이름을 올린 후 약 5분정도 대기하여 들어갈 수 있었다. 메뉴는 대충 요렇다. 주메뉴는 샌드위치, 파니니, 그리고 .. 2014. 10. 30.
이색술집, 홍대 실로폰 블로그 맛집 추천 신봉자인 부라니가 이번에는 블로그 추천이 아닌 지인 추천으로 술집을 알아왔다. 남자 둘이서 술 먹기에는 조금 그런 곳이기는 하지만, 나는 그런것을 신경 안 쓰니 그냥 좋기만 하다. 부라니는 살짝 신경써하는듯 했지만 ㅋ 그 술집 이름은 실로폰인데 홍대입구 9번 출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의 지하에 위치해 있었다. 인테리어는 전반적으로 어두우며, 나뭇가지와 출렁이는 검은 커텐같은 걸로 해 놓았는데 와인 먹기 정말 괜찮은 분위기이다. 이 집에서 유명한 것은 주유기처럼 생긴 것으로 먹는 과일 소주라는데.. 딸기 과일소주와 감자튀김 세트를 주문했다. 기본안주로 나오는 이 녀석이 꽤나 맘에 들었는데 바로 수제 빼빼로. 과자의 상단부분에 녹인 초콜릿을 뿌려주는데, 이 초콜릿이 굳기 전에 먹으면 꿀맛.. 2014. 10. 27.
종로 맛집, 쿠킨 스테이크. 쿠킨 스테이크 알바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쿠킨 스테이크 포스팅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 쿠킨 스테이크는 사실 갈 때마다 "이 가격에 이런 양질의 스테이크를 제공하는데 이게 말이 되는가?" 라는 질문을 나오면서 하게 된다. 혹시 고기의 원산지가 인도산인가? 하는 의심까지도 하게 되는데.. ㅎㅎ 여튼 이번에는 일요일에 방문해서 또 다시 "오늘의 스테이크"를 주문한다. 오늘의 스테이크는 10,000원으로 식전 스프와 빵, 그리고 녹차 혹은 커피의 후식까지 포함된 스테이크 세트이다. 일요일의 오늘의 스테이크는 블루베리 스테이크로 고기의 종류는 등심이라고 한다. 블루베리 스테이크의 알흠다운 자줏빛 소스가 보이는가? 여기는 고기굽기를 미디엄으로 하던 미디엄 레어로 하던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 여튼 요게 절단.. 2014. 10. 20.
성신여대 맛집, 마라샹궈 자! 혹시라도 중국의 매운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집을 좋아할 것이라고 자신할 수 있다. 마라샹궈라는 것은 마라맛을 가진 철판볶음을 얘기하는데 이 마라맛은 매우면서 얼얼한 맛을 이야기한다. 중국에서는 마라맛이 매우 인기가 좋아 마라맛을 가진 과자도 많고, 마라탕이라는 잡탕도 서민음식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예전에 상해 출장 당시 마라샹궈를 먹었었는데 이것의 이름이 마라샹궈인지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마라샹궈에 가면 이렇게 여러가지 재료들이 담겨 있고, 그릇(보울)에 재료들을 담아 무게를 잰다. 고기섹션과 야채섹션이 있는데 고기섹션은 100g 이 3,500원. 야채섹션은 100g 이 2,500원이다. 내가 이집을 찾아간 날은 개인적으로 야채가 많이 먹고 싶어서 야채를 많이 담았는데, 고기를.. 2014. 10. 15.
송촌동 함박스테이크 맛집 플라인 쿡 송촌동 선비마을 5단지 쪽에 위치한 나름 숨겨진(?) 맛집. 3단지쪽의 먹자골목에 있었다면 더 인기가 좋지 않았을까 싶긴 한데.. 나는 송촌동에 뭔가 맛난게 없을 까 생각할 때는 이집부터 생각하곤 한다. 메뉴는 필라프(볶음밥)류, 스테이크류, 그리고 스파게티류를 파는 경양식집이다. 자주 행사를 해서 8,000원짜리 함박스테이크를 6,500원에 제공하곤 하는데 6,500원일때는 가격도 너무 착하다. 함박 스테이크는 순한 맛과 매운 맛이 있는데, 매운 맛은 매운 맛 매니아가 정말 좋아할만한 맛있는 매운 맛. 매운 맛에 자신이 없다면 순한 맛을 먹기를 강추. 날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가끔은 정말 매운 듯 하다. 아리따운 어머니와 함께했는데 매운 맛 매니아인 어머니께서도 꽤나 만족하신 곳. 어른들과 함께 식사하.. 2014. 10. 6.
생어거스틴 뿌빠뽕 카리 생 어거스틴이라는 뭔가 유럽적인 이름을 사용하는것과는 반전으로 그곳릉 타이(태국) 음식점이었다. 사실 다른 음식점을 가려했으나 내가 회사일이 늦게 끝나는 바람에 그곳은 문을 닫아 생어거스틴으로 선회 나래는 팟타이등의 음식을 먹으려했으나 나는 태국의 추억을 기억해내 뿌빠뽕 카리를 주문한다. 가격은 28,000원. 참고로 뿌빠뽕 커리는 태국식 게 커리로 고소하며 느끼한 소스와 진한 게살맛을 느낄 수 있는 나름 강한 맛의 커리이다. 남녀 2인이 먹기에는 공기밥 2개 추가해서 먹으면 조금 모자란 정도의 양이다. 내 기억. 추억속의 나래는 항상 바보처럼 웃으며 마녀처럽 까르르 거리며 천방지축거리는 이미지인데, 어느샌가부터 속세에 찌들어가며 다크서클만 늘려나가는 것을 보면 뭔가 안타깝다. 태국에서의 뿌빠뽕 커리의 .. 2014. 10. 4.
송촌동 김치찌개 맛집, 시골촌 가끔 김치찌개가 땡길 때 가는 곳. 가격과 양이 적당하고 맛도 있다. 양푼 돼지 김치찌개 2~3인분 13,000원공기밥 1,000원 반찬이 소박하게 나오지만 정말 딱 필요한 반찬만 있다고 해야하나? 김에 밥과 콩나물을 싸서 간장에 찍으면 바로 콩나물밥!? 그래서 뭔가 소박한 반찬인데도 아쉬움이나 부족함을 느끼기 어려운 좋은 조합이다. 함께한 아름다운 오마뉘. 김치찌개에는 돼지고기가 꽤 많이 들어가있어 오히려 김치가 부족한게 아닌가 느낄정도이다. 물론 2~3인용을 2인이 먹었으니 그랬을지 모르지만.. 국물은 꽤 시원하여 좋다. 정리하면 송촌동 김치찌개 맛집 시골촌. 가격 양 맛 다 만족스럽다. 김, 간장, 콩나물 반찬이 소박하지만 조합이 좋다. 2~3인용을 2인이 먹으면 고기가 많음을 느낄 수 있다. 가격.. 2014. 10. 3.
둔산동, 강렬한 소스맛이 으뜸인 키친랩 우리 수지양의 생일을 맞아 방문한 곳. 둔산동에는 요즘 서가앤쿡, 손쿡 등을 비롯해 이것저것 비슷한 녀석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는데 그 중에 프랜차이즈 느낌이 가장 안 나고 스타와 수지 중 누군가가 도전 성공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 이곳으로 방문. (프랸차이즈인지는 확실치 않음) 메뉴는 서가앤쿡 등의 시리즈와 크게 다르지는 않다. 우리가 주문한 것은 크림빠네 스파게티와 목살스테이크. 트랜드에 맞춰 스테끼는 2~3인이 먹게 나왔다. 고기를 잘 구워 맛도 좋았지만 무엇보다도 이곳은 소스의 맛이 일.오품이었다. 점오가 붙은 이유는 가끔 먹기에믄 이 강렬한 소스맛이 참 좋은데 너무 강렬해서 집에 가면 물을 많이 마셔야 할수도.. 키친 랩(실험실)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젊은 사장님이 하얀 연구원 가운을 입고 음.. 2014. 9. 27.
보문역 맛집, 먹태&고추튀김 부라니가 올라와서 강팽이랑 뭉쳐서 3차로 간 곳. 평소에 버스타고 지나가거나, 산책을 다니다가 몇 번 봐서 언젠가 한번 가봐야지... 했던 곳인데 둘이 있어 이번 기회에 한번 가보자고 꼬득였다. 큰 간판으로는 먹태 & 고추튀김인데, 사실 상호는 호프 47번지이다. 주 메뉴가 먹태 & 고추튀김이라 간판처럼 사용하나보다. 와서 먹태가 무엇인지 물어보는 사람이 많아서인지, 서빙하시는 분이 처음부터 먹태란 이런겁니다 하며 이 안내문을 가져다 준다. 나는 마음에 두었던 곳이라 이미 조사하여 알고 있던 먹태. 한 마디로 이야기하면 황태를 만드는 과정 중 겨울이 빨리 지나가 중도포기한 녀석이라고 보면 된다. 더 궁금하면 저 사진을 확대해서 읽어보시길~ 요것이 먹태. 먹태는 중, 대 사이즈가 있는데 우리가 시킨 것은 .. 2014. 9. 2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