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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 카페] 커피 보더 - 저렴하게 괜찮은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 혜화 양평 해장국 옆 살짝 언덕 위에 있는 카페. 평소 산책하다가 만화책이 꽂혀 있고, 살짝 힙한 느낌도 있고, 로스팅도 하고, 가격도 저렴해 보여 방문하고 싶었던 곳. 영업시간 12시~6시라고 함. 사장님으로 보이는 두분이 본업이 따로 있다고 하심. 토, 일에만 직접 나와서 일하시고, 평일에는 직원을 쓰신다고 함. 기본이 되는 아메리카노를 마셔보기로 함. 가격은 2500원. 아메리카노 맛은 쏘쏘 했음.. 기대가 컸던 걸까? 식으니 오히려 더 괜춘한 맛이 됨. 직접 로스팅하시는데.. 커피 볶는 향이 좋고, 동네 아저씨 느낌의 사장님들의 정겨움이 느껴짐. 원두도 판매하고 있음. 지나가면서 본.. 생각한 그런 힙한 느낌의 공간은 아니었음. 만화책들도 올드패션 책들이고, 커피 관련 책들도 있는데 그닥 손이 가.. 2022. 8. 19.
[송리단길 카페] 가베도 - 나무 느낌 + 근대 느낌 + 일본 느낌 나는 카페. 나무, 근대, 일본 모두 좋아하는 친구가 가보자고 해서 가게 되었음. 바 형태부터 예사롭지 않음. 코르타도 5000원 가베도 밀크티 7000원 얼그레이 티라미슈 7000원 아주 오묘한 조합의 인테리어 요소들인데, 잘 어울림. 코르타도. 에스프레소 우유 1:1 비율인 녀석이라 함. 맛이 괜찮았는데, 설탕이 가라앉아있었음.. 개인적으로는 설탕 섞지 않은 맛이 더 좋았다고 봄. 티라미슈 크림 많으면서도 묵직하면서 풍미도 좋았음. 티라미슈 찐맛집 인정. 남녀공용 복도 화장실 좀 아쉽. 우리는 오픈 시간에 얼추 맞춰 갔기 때문에 웨이팅을 하지 않았지만, 평소에는 웨이팅이 엄청나다고 함. 분위기 좋고, 커피 맛 좋고, 티라미슈도 엄청 맛나지만... 엄청난 웨이팅을 하면서까지 방문하고 싶은 곳은 아니었음. 웨이팅이 .. 2022. 8. 15.
[대전 카페] 안도르 - 폐 학교를 개조한 듯한 독특한 인테리어의 카페 대전 죽돌이 박선생이 추천해준 카페. 선화초교 뒤쪽 골목에 위치. 외관부터 아주 심상치 않음을 보여줌. 아주 오래된 폐학교를 개조한 듯한 느낌을 줌. 마당의 고양이. 내부 인테리어도 아주 독특. 옛날 다다미가 있던 일본식 가정집이었나? 싶은 느낌을 줌. 이상한 마감으로 임시 건물인 듯한 느낌도 주는데, 창문의 햇살과 살짝 단풍든 넝쿨 등이 아주 서정적이고 따스한 느낌을 줌. 대전 답게(?) 가격도 아주 훌륭함. 아메리카노 2500원 아이스 모카 4500원 + 생크림 500원 유자 스콘 1000원 배경이 맘에든 친구는 컨셉사진 시도 ㅋ 아주 오래된 소품들의 콜라보 ㅋ 창밖에 고양이까지 등장해서 심심하지 않게 해준.. 주인 아주머니는 정도 넘치셨는데.. 1000원밖에 안 받는 유자 스콘, 좀 딱딱한거 먹었다.. 2022. 8. 7.
[혜화 카페] 인터 미션(Inter-mission) - 소박하니 아기자기한 카페. 낙산공원 올라가는 길에 생긴 나름(?) 신상 카페. 가게가 좀 작긴 한데 아기자기 아늑한 맛이 있음. 주인장과 같은 공간이면서 작은 공간, 그리고 테이블 상태 등을 고려했을 때 노트북 등을 오래 작업할만한 곳은 아님. 그냥 잠깐 쉬거나 책 읽기 좋은 느낌의 카페. 아메리카노 3000원. 라떼 4000원. 가격 착함. 루돌프 쿠키 2500원.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몇 개의 책. 루돌프 쿠키는 땅콩버터 맛. 귀 부분을 프레첼로 처리한, 그 모양이 귀여움. 루프탑이 있어 날씨 좋은 날 이용하기 좋겠고, 가끔 책 읽거나 쉬기 위해서 방문할만함. 끝! 2022. 8. 4.
[창덕궁 카페] 카페 기억(ㄱ) - 한옥 스타일의 따뜻한 느낌이 가득한 곳. 창덕궁 앞 한옥 카페. 원래 '카페 리빈' 이라는 이름을 가진 카페였는데, 다른 분이 인수하셨는지 이름이 바뀌었음. 내부 인테리어는 크게 바뀌지 않았고, 음료 가격은 확 올랐음.. ㅋ 아메리카노 4800원 & 카페모카 5500원. 리뉴얼 해서 더 깔끔하고 한옥의 미를 좀 더 살리긴 했지만, 커피 가격이 너무 오름. 음료보다는 한옥의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 사진 찍고 놀기 좋은 곳. 창덕궁 버프로 사람도 많음. 재방문 의사는 보통. 끝! 2022. 7. 27.
[혜화 카페] 강아지 대학 - 대학로에 있는 애견 카페입니다! 대학로에도 애견 카페가 있었다는 것을 발견. 조카와 어머니를 모시고 방문. 입장료 1인 6000원. 음료는 선택사항으로 피트병 음료를 선택할 수 있는데 1000원 추가됨. 빌리라는 이름의 순한 강아지. 대형견 섹션과 소형견 섹션이 나뉘어져 있음. 아이와 함께하면 대형견은 무서워 할 수 있으니 소형견 코너에서 놀면 됌. 소형견들은 대부분 순하고, 잠만 자는 녀석들이 많음. 강아지들이 의자에 올라가 있긴 한데, 기본적으로 사람이 앉을 수 있는 의자임. 의자가 그렇게 깨끗하진 않음. 강아지 종류는 10~15마리정도 되는듯 함. 가성비는 상당히 좋으면서 청결도 괜찮은 강아지 카페. 사람이 적을 때는 잠자는 강아지를 안고 쉬면서 조용히 힐링할 수 있는데, 사람이 많을 때는 사람들이 강아지 쫓아다니고, 강아지들도 .. 2022. 7. 16.
[방이 카페] 그레이 에덴(Gray Eden) - 분위기 있는 커피 전문점. 입구부터 범상치 않음을 보여준 카페. 소위 인스타 카페라고 부를법한 감성을 주는 카페. 나는 아메리카노 주문. 4500원. 친구는 콜롬비아 메이팝(Colombia Santa Rosa Maypop XX Washed) 핸드드립. 8000원. 남의 테이블인데, 감성 넘치는 씬에 한장 찍어봄. 드립 플라스크와 구형 얼음잔을 따로 서빙. 그리고 작은 램프까지 아주 훌륭한 데코. 친구는 커피 설명란의 단맛 4점 때문에 콜롬비아 메이팝을 선택한 것 같은데, 신맛이 아주 강한 상당히 독특한 맛이었음. 아메리카노는 에티오피아와 과테말라 블랜딩이라는데 이 역시 살짝 독특함. 커피들이 내 취향의 맛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독특한 것이 좋았음. 인테리어 훌륭하고, 직원 친절하고, 독특한 맛의 커피들을 맛 볼 수 있는 엄청난 곳... 2022. 7. 14.
[송리단길 카페] 호이안 로스터리 - 한국에서 느끼는 베트남 호이안 감성 송리단길 골목 안에 있는 호이안 로스터리 카페. 노란색 색상과 베트남식 등 등이 호이안을 연상시킨다. 가격대는 조금 있는 편. 친구는 카페 쓰어다 주문. 6500원. 카페 쓰어다의 뜻은 카페-커피, 쓰어-연유, 다-아이스(참고로 농-핫)이다. 나도 음료를 마실까 하다가 눌러보니 이런 디저트 메뉴가 있어서 이 녀석으로 정했다. 이름은 반 프란. 6000원. 푸딩 디저트인데 이 녀석에도 커피가 들어가므로 1석 2조라는 느낌으로 주문. 카페 쓰어 농. 아래쪽에 연유가 깔려 있고, 베트남식 핀 필터로 커피를 추출한다. 이렇게 추출한 녀석을 얼음잔에 옮겨 마시면 '카페 쓰어 다'가 된다 반 프란. 연유에 잠긴 푸딩과 에스프레소 샷이 제공된다. 몽글몽글한 녀석들은 얼음이다. 커피샷을 부어서 먹으면 된다. 커피가 꽤.. 2022. 7. 11.
[우송대 베이커리 카페] 빵, 한모금. 훌륭한 곳을 찾았다! 제목은 물론, 외관, 실내, 빵 종류까지 모두 맘에 들었던 베이커리 카페. "빵, 한모금" 눈에 보이는 제빵실 운영. 친절한 점원들. 나무 느낌 깔끔 인테리어. 다양한 빵을 제공하면서도, 한국 기준 내 생각의 적정가 수준을 맴도는 가격대. 빵과 어울리는 진한 아메리카노. 3000원. 홍차 까눌레 2000원. (까눌레가 2000원밖에 안해!!) 무화과잼 버터 스콘 2500원. 스콘 잘 만들었음. 스콘의 버터가 아주 고소하고 맛남. 무화과잼도 훌륭함. 너무 달지 않으면서 스콘과 아주 잘 어울림. 맛있어서 몇 개 더 골라 포장해옴. 시나몬 파이 2500원 크로와상 2800원 소금빵 2500원 시나몬 파이는 과자같았고, 크로와상은 평타. 소금빵은 특별한 맛이 없어 실망스러웠음. 전반적 만족도 상급이었던 곳. 빵.. 2022.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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