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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돈부리 그리고 슈퍼문 우리팀에서 암묵적으로 최고맛집으로 선정된 홍대돈부리 종로점. 그 중에서도 대표맛집메뉴는 단연 싱싱한 생연어가 듬뿍. 생와사비가 듬뿍 들어간 사케동 (연어덮밥) 이다. 네기가츠동에서 파를 더 안 주어 맘 상해서 나에게는 일시적으로 더 이상 안 갈 맛집으로 분류되었지만, 그래도 사케동은 한번쯤은 맛보시길 추천한다. 일본의 소박한 식당에 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 가게는 점심과 저녁시간이면 항상 사람들이 줄을 선다. 약간 상술? 아님 전략? 일 수 있는데 밖에 비치된 메뉴판을 보는 순간 무조건 들어오라고 다그?친다. 맛있는 사케동은 이 집의 단연 1위추천메뉴. 훈제연어가 아닌 생연어라는 점이 신선도와 맛을 보장한다. 와사비는 짜는게 아니라 손으로 삭 모아잡아 뙇! 밥과 소스는 무한리필이지만 사실.. 2014. 9. 20.
건대 양꼬치골목 고향양꼬치 우선 맛없는 집일때는 항상 맛없는 집임을 명시해서 사람들이 쓸데없이 글 읽지 않도록 하고 싶어 서두에 밝힌다. 필자에겐 맛 없는 집. (개취) 필자와 함께한 친구는 맛있다함. 하지만 이건 내 블로그이므로 맛없는 집으로 카테고라이징. 우선 양꼬치에는 시중에 파는 돼지고기 양념 느낌의 소스가 너무 많이 묻어나온다. 확신은 없지만 고기가 신선하지 않기 때문? 함께 시킨 꿔바로우(찹쌀탕수육)은 케첩맛이 너무 강하고 고기는 별루 없고 찹쌀이 대부분. 좋아하는 시큼한 맛도 별로 없다. 서비스로 물만두를 주었지만 밀가루가 너무 많아, 돈 주고 사먹었다면 더 아까웠을듯. 가격은 양꼬치 10꼬치가 1인분으로 10,000원. 찹쌀탕수육 10,000원 칭따오 5,000원 정리하면 함께한 친구 (이쉑끼(별명))가 좋아서 그렇.. 2014. 9. 18.
보문역, 정감있는 한옥 개조카페 라센느. 보문역쪽으로 이사온지도 벌써 3개월이 지났다. 3개월 동안 동네산책을 여러번 하면서 언젠가 한번 가봐야지.. 라고 생각했던 카페 중 하나인 라센느. 외형은 꾀나 모던하면서도 cozy한 느낌이었는데, 실상 안쪽으로 들어가보나 한옥을 개조한 카페였다. 한옥개조라서 천장이 아늑하고 정겹다. ㄷ 자 구조라 가운데 마당이라 부르기는 조금 거시기함 마당이 있는데, 사람들은 이곳에서 담배를 핀다. 허전함의 미학이랄까? 뭐 그런 느낌이 있는것도 좋지만 저 공간을 잘 꾸미면 better 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메뉴판은 못 찍었지만 가격기준?이 되는 아메리카노 한잔에 3,000원이니 잘 판단하시길. 무료 와이파이도 되고 콘센트 꽂는곳도 있어 1~2시간정도 공부하기 좋은듯! 정리하면 보문역 도보 10분 위치. 아메리카노 3.. 2014. 9. 17.
일반 커피에 질렸다면 슈퍼커피. 회사 때려치고 차렸다는 문구로 평소에 나의 이목을 끌었지만, '그래서 뭐 특별하겠어?' 라는 나의 시니컬함에 외면당해왔건 슈퍼커피. 뭐든 웅장하게 위대하게 표현하길 좋아하는 승무니형님이 쏴서 먹어보게 되었는데 팬이 될 것 같다. 도전 메뉴눈 오렌지 비앙코 4,000원 꿀에 절인 오렌지와 카페라떼( 커품, 커피, 우유 )를 섞은 녀석이다. 요 녀석은 받으면 바로 오렌지 조각을 빨대를 이용 바닥으로 꾸욱 눌러 으깨며 즙을 내줘야 한다. 맛은 다르지만 느낌 자체는 스벅의 녹차라떼에 샷을 추가한 그런 오묘한 맛의 느낌. 중간에 오렌지 건더기가 쭉쭉 빨려들어올 때는 일종의 쾌감도 ㅎㅎ 이 오렌지 비앙코 말고 유자 아메리카노도 주력 인기메뉴인듯 싶은데, 다음엔 고걸 도전해봐야겠다. 정리하면 특이한 커피 오렌지 비앙.. 2014. 9. 14.
홍대돈부리 네기가츠동. 정갈하고 맛난 돈부리로 유명한 홍대돈부리. 홍대가 본점이지만 이곳저곳에 체인점이 많다. 내가 방문한 곳은 종로점. 네기 가츠동은 기본 가츠동에 대파가 송송송 쓸려 추가된 녀석이다. 기본가츠동은 7,000원이고 네기가츠동은 8,000원이다. 파 조금 더 올려주고 1,000원이나 더 받다니 도둑놈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 대파가 돈가스의 느끼한 맛을 잡아주긴 하지만 파 추가하려면 추가금을 내야 가능하다니 도둑놈 심보가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들어 실망했다. ( 요거 전까지는 좋았는데.. ) 여튼 한번쯤은 도전해볼만하지만 계속 먹을정도는 아니다. 오른쪽 녀석은 수제고르게. 수제라 갯수 한정메뉴라고 하는데 첫 바이트는 괜찮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금방 식어(에어컨) 맛이 확 떨어진다. 가격은 5,000원. 여튼 이번에는.. 2014. 9. 13.
종로 백반 맛집. 황소고집 종로 맛집으로 유명한 황소고집. 이름이 황소고집이라 소고기를 파나? 싶지만 그것은 훼이쿠 돼지고기를 판다. 메뉴는 딱 2개. 고추장 불고기와 돼지고기 두루치기. 고추장 불고기를 야외에서 구워서 제공해준다. 점심에는 공기밥 포함해서 5,000원. 점심시간 외에는 공기밥 없이 5,000원이다. 여러개의 나물반찬들이 함께 나오는데 고기 이외에는 모두 리필이 가능하다. 단, 셀프로 해야한다. 고기의 양은 성인 여자기준으로 적당하고 성인 남자에게는 조금 부족할 듯. 밖에서 고기를 구워오기 때문에 냄새가 나지 않아 깔끔하고, 나물반찬들과 쌈 사먹을 수 있어 건강한 밥상이다. 고기에 연탄불맛이 있어 맛이 기똥차다. 결론 밖에서 고기를 구워와 냄새가 나지 않는다. 기본찬은 리필이 된다. 저렴하다. ( 예산 1인 5~6.. 2014. 9. 11.
종로 일본식 돈까스 맛집 카쯔야 (가츠야) 종로에서 마땅한 게 생각나지 않으면 방문하게 되는 카쯔야. 일본식 돈가스가 주 메뉴이고 쯔케멘과 같은 국수도 팔고 카레도 판다. 도전했던 메뉴들은 히레까스 정식과 로스까스정식. 아래사진은 로스까스정식이다. 정식이라 해봐야 특별한건 없고 밥, 국, 야채가 같이 나오는 녀석인데 대부분 장식형태로 파는듯 하다. 혼자 밥먹기도 괜찮고, 야채의 경우 더 달라면 무료로 리필해준다. 튀김은 일본식으로 바삭거리며 맛있고, 야채는 잘게 썰어 얼음물에 담궈놨는지 사각거린다. 전체적으로 정갈한 맛이 있다. 사장님이 매우 친절하여 오늘 먹는 로스까스는 7,000원인데 천원 할인쿠폰을 적용시켜 6,000원에 결재해주시는 센스. 덧붙여 방문할 때마다 다음에 또 오라고 1,000원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간판은 일본어로도 크게 써있.. 2014. 9. 9.
끄끄표 짱맛있는 보리밥 자취를 시작하면서 부실하게 먹을것 같다며 끄끄님이 퇴근시간에 맞춰 보리밥을 만들어왔다. 어릴적에는 고기만 먹고 야채는 거들떠고 안 봤는데 이제는 나이먹은 티를 내는 건지 야채를 같이 안 먹으면 뭔가 먹은거 같지 않은 기분이 들정도다. ( 그렇다고 고기가 없으면 안된다 ㅋㅋ ) 밥과 야채와 소스를 각각 포장해와서 냄비에 정갈하게 올려준 모습이 뭔가 요리사 티가 난다. 꼬들쫄깃한 보리밥도 너무 맛나고 향긋한 깻잎이 듬뿍 들어가서 식욕을 돋군다. 나름 배가 살짝 불러있는 상태였는데도 뚝딱 다 해치워버렸다. 끄끄님이 많은 음식을 해줬었는데 그 중 가장 베스트인듯! 다음에 또 해달래야징 ㅎㅎ 고추장, 깻잎, 끄끄, 보리밥, 비빔밥, 상추, 소스, 요리, 자취 2014. 8. 31.
회전초밥 단골집 스시만 고속터미널에 있는 스시만. 고향인 대전을 다녀올 때 고속터미널에 들르면 어김없이 찾게 되는 곳이다. 그 이유는 한 접시 종류 상관없이 무조건 1500원인데 퀄리티도 나이스하고 원하는 초밥으로 주문도 가능하기 때문 스시만에 가면 나는 가장 먼저 연어뱃살 2접시와 엔가와(광어 지느러미) 2접시를 주문한다. 둘 다 기름기가 좔좔 흐르는데, 연어는 부드러운 식감이 있고 엔가와는 쫄똑 꼬들한 식감이 있다. 기름기의 맛도 달라 각자의 매력이 엄청나다. 위 사진이 엔가와. 연어뱃살과 엔가와는 모두 조금 비싼 부위 재료로 평소에는 회전초밥 레일에 안 올라오기 때문에 보통 주문해서 먹어야 한다. 요 녀석은 타코와사비. 사실 문어는 아니고 낚지를 사용한다고 하지만 여튼 와사비에 절여진 꼬돌꼬돌한 낚지의 맛과 살짝쿵 씹히는.. 2014.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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